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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덕여왕 보신 분~
외국이라서 다운 받아 보는데... 오늘은 인터넷 연결 상태가 안 좋은지 다운 받는데 9시간 걸린다고 나오네요;;;
궁금해요. 하루 일과 마치고 이거 볼 생각 하면서 집에 들어왔더니만... ㅠ
1. ..
'09.9.22 7:59 AM (125.188.xxx.65)외국이라 안타까운 마음에 자세히 들어갑니다..대신 저는 유신에 관한 것만 설명할테니 다른 분들이 춘추랑 비담에 관해 이야길 올려 주세요..
유신과 비담의 마지막 대결에서 비담을 일부러 져서 유신을 풍월주로 만들고자 비재의 대결을 설렁설렁 하는데 이것을 본 칠숙이 서로 짜고 하는 결투는 무효라고 선언하고 국선 문노에게 어떻게 이 대결을 보았는지 물어보죠.
오래 무술을 한 사람들이라 금방 온 힘을 다한 결투인지 아닌지 한 눈에 알아보기에 문노 역시결투에 진실성이 없음을 인정을 하고 칠숙,문노,미실,덕만,현 풍월주가 회의에 들어갑니다.(유신은 온 힘을 다했지만 비담이 힘껏 안했거든요)
회의 결과 유신-비담의 결투는 무효로 되고 대신 유신이 칠숙의 공격 10을 받아내면 승리하는 것으로 합니다. 비재를 거치면서 온 몸이 지칠대로 지친 유신은 쓰러지도 다시 일어나는 오뚜기 정신으로 다시 일어나 9번을 모두 막아냅니다.(너무 첫번째 공격부터 기운 없어 쓰러지는 모습이 조금은 눈에 거슬렸어요..그런 연기는 서너번 공격을 막아낸 후에 나왔어야 하는데....언제쯤 유신다운 모습을 보여줄건지.....).
9번의 공격을 막아내고 쓰러져 못 일어나는 유신에게 의외로 보종이 <일어나라,지지말라>고 외칩니다(....뻔한 스토리지요.마지막 공격에서 질듯하며 다시 일어나는 건...그런데 적을 응원하는 보종도 통이 꽤 큰 것 같아요.유신보다 더 멋져요.) 암튼,보종의 외침으로 모든 화랑이 한 마음이 되어 유신을 응원하지요..
마지막 10번째 공격에서 칠숙의 공격을 맞아 쓰러져 현재의 풍월주가 유신의 패배를 선언하는순간 칠숙이 자신의 패배를 큰 소리로 인정합니다.유신이 쓰러지면서 칠숙의 배를 공격했거든요..(여기서 다시 한번 화랑의 정신 나오지요.정정당당한 승리와 패배인정..우리나라 정치도 이런 걸 좀 배워야 하는데요..)
미실은 유신과 칠숙의 결투에서 자신이 어릴적 화랑이 되었을적의 순수한 마음을 느끼게 되고 이런 걸 모든 화랑에게 심어 준 유신이 자기편이 아님을 더 안타까워하고 끌어들일려고 묘책을 쓸 것 같아요....
풍월주가 되는 마지막 관문은 지금의 청문회 같은 분위기로 유신에게 하나씩 질문을 하는데 설원랑이 가야인들이 유신 가문의 땅에서 현재 살고 있고 알아내고 왜 거기에 가야인들이 사는지, 복야회의 활동이 다시 재개된 시점을 묻고 유신은 당황해 하며 끝이 났어요.2. 꿈은 이루어진다
'09.9.22 8:42 AM (119.64.xxx.117)오....님 짱
3. ..
'09.9.22 9:03 AM (121.162.xxx.143)유신의 승리가 선언 되고 나서
비담은 문노에게 혼이 나지마 파문은 당하지 않습니다. 대의를 위해 빠른 길로 가는 것이 무에 잘 못이냐는 비담의 말에 가르칠 것이 더 많다구요.
비담과 미실이 마주치는 데 미실이 비아냥 거려요. 비재에서 지려고 꾀를 쓴것이 마치 연인에게 잘보이려는 듯한 소년 같다..부모에게 관심끌려는 아이 같다고요. 비담의 가슴이 ...
유신이 누워있는데 비담이 옵니다. 알천은 비담의 멱살을 잡구요.
덕만은 알천을 나가라 한뒤 냉정하게 비담에게 그래요.
너는 나를 주군으로 삼았다..한번만더 명을 어기면 다시는 보지 않겠다구요. 실실 웃으며 잘못했다던 비담은 정색을 하며 다시 안그런다 하지요. 눈빛이 정말 간절합니다. 유신을 간호하는 덕만을 보며 비담은 무언가 질투같은 감정을 느낍니다.
비담의 마음이 느껴 져서 너무 안타가웠어요4. 선덕
'09.9.22 9:08 AM (203.152.xxx.5)스피디한 전개가 좋았는데 몇주간..좀 지지부진한것같아서 좀 안봤는데..
덕분에 내용좀 알았네요^^ 오늘밤에 봐야지
그런데 비담이...자기의 부모가 누군지 알고있는건가봐요..
어제 끝부분 좀 봤는데..춘추는 덕만에게 왜 그러는건지.....
제가 이 드라마때문에 역사책만 많이봐서그런지..픽션부분이 이해가 잘 안가네요
아..이와 마찬가지로..ㅋㅋ...아침드라마 장화홍련도...스토리 늘어지는게 너무싫어서 안봐요
전 스피디한게 좋아요..그래서 초반부의 선덕여왕 너무 재밌었지요5. 간질간질..
'09.9.22 9:42 AM (122.38.xxx.26)넘 궁금해서 소설 선덕여왕을 빌려다 봤지요.. ^^; 예전작품 각색한 이번 드라마용으로요
소설과 일부 사건의 전개시점이 좀 다르기도 하지만.. 재밌어요.. 틀려진점도 있지만..ㅋㅋ
말해두 될라나~~ 입이 간질간질..
저 말해두 되요?6. ..
'09.9.22 9:48 AM (125.188.xxx.65)추가합니다..
맞아요.요즘 선덕여와 좀 질질...끄는 면이 많아요..
비담은 문노가 가지고 있던 함 속에서 덕만과 자신의 생일이 적힌 종이를 보게 보고 좋은 머리로 추리를 해나갑니다. 덕만에게 요청해 왕실 서고에 들어가 결국 자기가 미실과 진지왕의 아들임을 알게 되고 스승 문노가 자기를 데리고 고구려,백제 땅을 두루 돌아다니며 적은 정보들,이 모든 것들이 네 것이라고 어린 비담에게 이야기 한 것을 기억하지요.(이 이야긴 지난 번 다 나온거랍니다)
지금은 덕만을 흠모(?) 해서 덕만을 위해 일을 하지만 덕만이 유신을 좋아하고,근본적으로 대의를 차근차근 밟아 가려는 덕만과 중간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 중요시하는 비담 사이에 골이 깊어질 것 같아요.어제 덕만이 비담에게 <한 번만 더 자신의 뜻을 어길 시엔 두번 다시 보지 않겠다> ..라고 두번이나 강조하더라구요..
결국 덕만에게 내쳐지고 난 뒤 덕만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들을 자기도 가질 권리가 있다는 것을 나중에 크게 생각하고 <비담의 난>을 일으킬 것 같아요.문노도 키운 정이 있어서 비담을 내치치 못하고요..
참,춘추는 천명이 어떻게 죽었는지를 다 알고 들어왔어요.미생이 대남보에게(미생아들-천명을 화살로 쏘아 죽인 사람) 천명을 죽인 것이 자신이라고 이야길 하라고 해요.
이야기를 다 들은 춘추는 대남보를 용서한다고 이야기 하구요.(이때부터 머리속에 무언가 생각을 많이 한듯합니다.자기 어머니를 죽인 대남보를 그리 쉽게 용서하고 그를 오히려 자기 곁에 두지요.아마 대남보는 왕명에 의해 덕만을 죽이려 했는데 천명이 덕만을 감싸다 죽었다..란 식으로 말했을 것 같아요)
암튼, 머리 좋은 춘추는 이문식에게 은을 주며 덕만과 천명관계,미실과 덕만 관계,화랑들의 관계 ,덕만이 어지 공주의 자리에 앉게 되었는지.....등등 신라 정세를 다 파악합니다..
구으로 들어온 춘추는 왕에게 인사를 하고 덕만에게 갑니다.
현재 덕만이 쓰는 방은 천명이 쓰던 곳으로 춘추는 어머니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에 덕만이 사용함을 못 마땅하게 여기죠.
어릴적 수나라로 보내져 언제나 고국으로 돌아갈까? ..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돌아오게 되어 마음이 혼란한 상태예요. (수나라에 있는것을 버려진 것으로 여기는듯..그리로 보낸 엄마를 원망도 하구요)
천명대신 도든 걸 다해 주려는 덕만을 춘추는 거부하고 덕만공주가 신라땅에 맨처음 들어섰을때의 마음과 자기가 수나라에서 신라로 돌아오는 마음과 같을거라고 이야기해요..
(아마 천명의 죽음이 덕만의 탓이라고 여기는듯..)
춘추는 천명의 후광을 덕만이 이용하지 않았음 좋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알천랑의 호위를 거절하고 미생의 아들,대남보의 호위를 받으며 돌아가지요.
당분간 미생과 가깝게 지내면서 덕만의 속을 애태울 것 같아요..
춘추의 연기력이 성인 연기자들보다 훨씬 나았습니다...덕만과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던걸요..좀 느끼하게 자라긴 했지만 역시 유승호 짱!!...7. ~
'09.9.22 10:24 AM (123.213.xxx.105)전 일부러 덕만공주의 편이 아닌것처럼춘춘가 행동하는 걸로 이해했는데요~
미실의편인척하다가 중요한 순간에 덕만의 편으로..
즉 춘추의 머리가 비상하다는.8. 원글
'09.9.22 4:35 PM (87.1.xxx.34)감사해요~ 어젯밤엔 결국 드라마도 못 보고 리플도 늦어서 못 보고 잤는데
오늘 아침에 들어와서 리플 읽었어요.
굉장히 자세하게 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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