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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서운 사건의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일까요...
요 몇 일 등산 관련해서 무서운 얘기를 자꾸 듣게 되네요.
경기도의 모 산에서 혼자 산행하던 여성이 피해를 당했다는 것과(저도 아는 산인데 나즈막하지만 험하고 인적이 그리 많지 않은 산임), 경남 양산군인가 (주소는 정확하지 않음)에서....흠 너무 피해자분들이 가엾어서...
사실 써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용기내서 써보네요.
부부가 나란히 산행중에 다섯명의 외국인근로자들한테 피해를 당했다는 거에요.
남편은 묶어 놓고 그랬다고...
경상도에 친구가 있어서 전해 들었는데(그 친구도 어디서 들었다고 하니) 과연 사실일까 싶은 게...
너무 무섭고 끔찍하네요.
그 부부는 둘 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이런 사건이 사실이라면 왜 보도되지 않았을까요...? 아무래도 헛소문이겠죠... 제발 그러길 빕니다.
그리고 저처럼 산행 좋아 하시는 분들 더욱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역시 그래야하구요.
1. 저희동네
'09.9.21 8:28 PM (58.237.xxx.112)인근에도 몇년전 그런일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전 몰랐는데, 얼마전에 알았네요.
지방광역시인데 인근 아파트 등에서 등산을 가는 야트막한 산이예요.
저도 그 산길 참 좋아하는데, 남편없이 가기엔 왠지 좀 으슥하다 그러나 그렇거든요.
그 길에 인근 아파트 아짐 4-5명 정도가 올라가다가 갑자기 수풀에서 왠놈이 나타나서
한명을 끌고 갔데요. 다른 아짐들은 도망가느라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그 아짐 강간당하고 죽임을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건 뉴스에도 안나나 봐요.2. .
'09.9.21 8:29 PM (122.32.xxx.178)외국인근로자들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경기 시흥, 기타 지역들에 성범죄 관련 끔찍한 사건 사고 암암리에 많이 벌어지는데 언론에 공식적으로 알려지는건 거의 없는듯 하더군요
3. 그랬다면
'09.9.21 8:33 PM (118.217.xxx.210)뉴스에 났을 겁니다.
4. 전형적인
'09.9.21 8:35 PM (114.203.xxx.237)도시 괴담이네요.
5. ,,
'09.9.21 8:37 PM (114.129.xxx.42)저도 그냥 도시괴담인듯..이런거 다 믿지 마세요.
외국인 노동자들이 다 그런것도 아니고..저런 특정 부류의 사람들을
미워하는 사람이 만든 괴담인듯 합니다.
이런 괴담은 경북 어느 산에서 어쩌고 하다가 나중엔 충청도 어느 산에서..
하면서 옮겨가기 쉽상입니다. 몇년동안 내용이 조금씩 바뀌면서 전래동화처럼 전해지죠.
구전의 특징이..조금씩 달라진다는 것..ㅡㅡ;;;;;6. --
'09.9.21 8:41 PM (124.80.xxx.170)산행은 아니고 집근처 공원인가 부부가 밤에 산책하다 부인이 그리 당해 자살하고 남편은 정신과 치료 받는다나 ...기사에 나왔던적 있었어요,....공중파 방송에 나왔는지는 모르고..
7. 괴담
'09.9.21 8:43 PM (121.167.xxx.66)후후 그거 괴담아닌가요? 남한산성에서 담배꼬나물고 가는 남학생에게 등산하는 아줌마가
학생이 무슨 담배를 하고 한마디 해줬데요. 이 아줌마가 등산하고 내려오는길에 남학생들
한테 끌려가 집단 폭행당하고 죽임을 당했다는 이야기 한참 떠돌아다녔죠.8. 각자
'09.9.21 8:53 PM (222.111.xxx.233)정말 조심하세요.
그냥 괴담이라고 지나치기에는 무서운 세상 맞어요.9. 전형적인
'09.9.21 8:54 PM (114.203.xxx.237)저거 버전도 매우 다양해요.
근래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늘어서 가해자가 외국인 노동자로 바뀌었을 뿐.
몇 해 전에는 외국인 노동자가 아니라 노숙자였어요.
그때그때 사회상을 반영하고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대상이 바뀌어가는 것 반영하면서 달라져요.
산의 위치도 좀씩 달라지고.
하지만 변하지 않는 공통점은 남편을 죽이고 아내를 강간한다가 아니라 남편을 묶어놓고(좀더 심한 괴기 버전으로는 남편의 밞복을 잘라 못 움직이게 하고) 아내를 강간하는 걸 보게 한다는 거지요.
도시 괴담은 나름 특징이 있어요.
인적 드문 곳에서 몸조심하는 건 몸조심하는 거고 도시 괴담은 도시 괴담이죠.10. 10년째 등산
'09.9.21 8:57 PM (116.125.xxx.158)10년째 등산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위의 이야기들은 괴담도 맞고, 사실도 맞아요.
과장되어 부풀려지기도 하고요.
실제로 저런 사건들이 일어나기도 하고요.
해마다 산에서 자살하는 사람들도 꼭 있고요.
안전사고로 사망하는 분들도 있고요.
안전수칙 지키며 다니면 이런문제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거예요.
높은산 말고
우리 동네 뒷동산에서도 살인사건 있었습니다. 뉴스에도 나왔고요.
지방 한적한 소도시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 먼저 들으면 산을 너무 두려워하게 될텐데...
좋은 기운을 생각하고 다녀오면 산은 정말 좋습니다.
여러명이 같이 다니도록 하세요.11. 안그래도..
'09.9.21 9:01 PM (116.34.xxx.2)혼자 댕기는 뒷산이 있는데요..
어느날 갑자기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한동안 못다니다 어느날 도저히 못참아 다시 갔더랬어요..
그런데 그 때부터 생긴 습관이 하나 있는데요 걸으면서 계속 앞과 뒤를 보는겁니다. 특히 뒤요..
그러고 멀리서 앞에 누가 보인다 싶으믄 폰을 꺼내서 통화를 하는척 한답니다...12. ㅋ
'09.9.21 9:07 PM (121.151.xxx.149)저위에 괴담님이 남한산성에서 있었던이야기요
그것 우리동네 산에서 일어났다는 이야기도 들었네요
진짜 똑같네요^^
여기는 경북이랍니다 ㅋ13. 등산
'09.9.21 9:09 PM (124.53.xxx.69)수도권 신도시 살때도 저런 소문 들었어요.
도시 중심에 있는 언덕 같은 산이었는데 여자 혼자 등산하다가 변을 당했다고.
소문은 무성했는데 뉴스에는 나오지 않고...
하여간 혼자는 다니지 마세요.14. ...
'09.9.21 9:15 PM (119.64.xxx.169)저 괴담..
우리집 아랫동네 신도시에서도 들었고..
우리동네 야트막한산에서도 들었고..
우리집 윗동네산에서도 그랬다고 들었습니다.
없는 산이 없는것 같아요...15. 질문
'09.9.21 9:30 PM (119.197.xxx.140)더불어 생각나서요. 최근에 이 게시판에서 등산끝나고 한 가족과 만나려고 했는데 가족과 갑자기 연락이 안된다. 가족이 아니라 실종신고도 안된다.. 했던 얘기요. 어떻게 됬는지 아시는분 계시나요. 제주도 실종학생 얘기랑 거의 비슷한 시기여서 주말에 그것이 알고 싶다 보면서도 그 가족얘기가 떠오르더군요.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다시 글을 올리셨나요?
16. ...
'09.9.21 9:33 PM (220.120.xxx.54)20여년 전에도 비슷한 얘기 있었습니다.
제 친구가 얘기해줬는데, 엄마친구딸인데 약대나와 회사 다니며 연애를 했는데 헤어지게 되었대요.
그래서 회사도 그만두고 집에 있다가 약국을 차렸는데 그게 경기도 어느 도시(그 당시 외국인노동자들이 많던)였다는거에요.
부자집이었는데 왜 거기다 차렸냐 하니까 그 동네가 약국이 잘 될것 같았고 그 딸이 독립해서 살길 원했다 하더군요.
외국인 노동자들이 약사러 많이 드나들었고 약국은 잘 되었대요.
근데 그 중 하나가 이 딸을 좋아하게 되었고 딸도 자길 좋아한다고 착각을 한거에요.
약사니까 손님한테 친절하게 대한건데, 그 남자는 타지에 와서 외롭던 차에 친절하게 대하는 여자에게 호감이상의 감정을 가지게 된 거죠.
그래서 어느날 남자가 고백을 했는데 여자는 코읏음치며 비웃고 남자는 격분...그래서...17. 조심
'09.9.21 9:43 PM (61.83.xxx.225)하는게 좋기는하죠.
저도 오래전에 당할뻔했어요.
동네 뒷산인데 사람도 안오는 인적이 드문곳이였죠.
남편과 낮에 같이 갔는데 한적한 곳에서 장정 여러명과 갑자기 마추쳤는데
남자들이 우리를 보며 이상한소리를 하더라구요.
뭐. 그림이 좋다는니 하며 그 느물하고 음흉한 분위기 있잖아요.
아무도 없고... 우리 부부 둘 뿐인데..
남편이 갑자기 내손을 확 잡더니 아무소리 안하고 땅만보고
옆으로 비켜서 지나가듯 앞쪽으로 빨리 걸었는데 뒤에서 막 웃으며
욕도하고 시비를 계속 거는거지요.
그런데 거기서 남편이 발끈해서 대응을하면 당하는거지요.
정신없이 뛰어내려와서는 제가 막 울었어요.
당신은 힘도없이 나쁜놈과 싸움도 못한다구요.
나중에 남편이 달래며 하는말이 그런놈들이 묻지마범죄를 저지르는거라며
우리는 최선의 대응을 한거라더라구요.
인적이 없는 산에는 안가시는게 좋아요.18. 저는
'09.9.21 9:49 PM (118.32.xxx.224)저는 동네 뒷산에 평일 낮에 간 적 있는데요..
할아버지들이 슬쩍 슬쩍 몸을 만지고 지나가서 다신 안갑니다..
너무 무섭더라구요..19. 조심님
'09.9.21 10:03 PM (122.46.xxx.118)남편분이 그 현장에서 현명하게 잘 대처하셨어요.
전설적인 레슬러 역도산도 술집인가 음식점에서 시비 거는 깡패들(야쿠자)에게
칼에 찔려 유명을 달리 했잖아요.
산에서 만난 그 깡패놈들 다 비수 한자루씩 품에 품고 다닙니다.
설사 남편분이 이소룡처럼 무술에 능하다 해도 칼 품은 깡패 여러명을 당해낼 수는 없지요.
아무소리 안하고 참고 피하는 남편분을 못가게 붙잡고 본격적인 행패를 부리기 시작한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 최악의 경우를 각오하고 대항하겠지만 그저 느물느물하게
놀리는 정도에서 그친게 천만 다행이라고 봅니다.
이런 경우를 생각해서 우리나라도 자위용 무기를 허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봅니다.
좀 더 포악한 놈들을 만났으면 어쩔 뻔 했을까요. 생각만해도..
남편이 비굴하다고 절대 생각 마십시오. 부인 앞이라고 무모한 객기 안 부리는
현명함을 가지고 계십니다.20. ..
'09.9.21 10:26 PM (125.176.xxx.174)저 예전에 살던 동네에서 진짜 그런일 있었어요...경기도 외곽인데.. 산은 아니고 나즈막한 종교단체의 산책 코스정도 되는데.. 밤에 운동 다니던 여자가 외국인 노동자한테 강간당해서.. 그 당시 난리였네요..
21. 신문에 안난 얘기
'09.9.21 10:28 PM (122.46.xxx.118)오래전 지방에서 살 때..
우리 동네 홀어머니가 여고생 딸 하나만 데리고 어렵게 사는데,
밤에 도둑이 들었다가 뒤져도 가져갈 게 하나도 없으니까 화가 났는지
어떻게 전화번호를 알아가지고 전화를 했대요. 욕을 해대면서 내가 가난한 니 집에
잘못 찾아들어가 헛수고만 했다고 화난다고..
그 엄마도 집 막 뒤져놓은 도둑놈이 전화까지 걸어서 욕까지 하니 열 받아서
같이 욕을 해줬더니...
너, 고등학교 다니는 딸 있지 , 한번 당해 봐라 하더니
그 이튿날 바로 하교길의 딸을 납치해가 버렸어요. 경찰에 신고하고 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고 ..
한달 뒤에 딸애가 돌아 왔는데 ..
끔직하게도..
목 바로 아래에서 배꼽 아래까지 데려간 그 놈 이름(진명인지 가명인지 모르지만)
석자를 아주 크게 문신으로 새겨 놨더랍니다.
그 때 그 엄마가 화나지만 여러가지 생각해서 달래듯이 가져갈게 없어서
죄송합니다. .라고 했더라면 딸이 그런 일을 당하는 것은 면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겉 모습만 인간인 짐승들이 아주 많습니다. 오직 조심만이...22. ..
'09.9.21 11:22 PM (211.229.xxx.50)울동네는 할머니가 쑥뜯으러 산에 들어갔다가 중년아저씨한테 당했다고 ..지역 뉴스에 나왔었는데....(할머니들도 몸조심 해야..)
23. 질문님
'09.9.21 11:34 PM (124.49.xxx.214)질문 ( 119... ) 님이 말한 그 가족은 원글님이 연락 됐다면서 글 올렸었어요.
아침일찍 연락 됐다면서 올린 글 본 기억이 납니다. 잘 귀가했다더군요.24. pole
'09.9.21 11:39 PM (58.124.xxx.25)이런 글 아주 괴담은 아닙니다.
저희 엄마 남한산성에 사람들 많이 다니는 주 등산로로 안 가시고 조금 빨리 올라가시려고 좀 외진길로 올라가시다가 어떤 미친놈이 쫒아와서 성추행 당하셨습니다.
미친듯이 몸부림치고 도망가셔서 그나마 그렇게 끝난거였어요.
그 다음부터는 절대 주등산로로만 다니시고. 어두워질 때까지 절대 안 계세요.
혼자 다니시는 분들 조심하셔야해요.
다른 분들께도 산에 온갖 변태들 많다고 들었습니다.
무리지어 다니시거나 환한 시간에 주등산로로 사람 많을 때 다니세요.25. 괴담
'09.9.22 12:00 AM (222.236.xxx.108)이라도 조심하는건 무리가아닙니다
외국사람이라고 편가르는것도 아니구요..
요즘종종 그런 신문을 볼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관악산 다람쥐 사건 모르세요?? 절에 갔다오시는 아줌마 할머니 안가리고
돈뺏고 옷홀딱벗긴 사건. 외국남자들 여자때리는거 장난아닙니다..26. 대구
'09.9.22 12:38 AM (121.151.xxx.56)수성구 신매동 번화한 광장에서 묻지마살인 일어났다고 저녁에 음식점서 들었거든요...그냥 앉아있는 여자 쑥 찌르고 도망갔다고...여자는 죽고...
너무 궁금해서 (울집이 신매동) 수성 경찰서에 다음날 전화했어요
자세한 이유는 알려줄수 없지만 묻지마살인 아니고 아는 사이고 여자는 지금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죽을지경은 아니라더군요
저 위에 괴담 38살 살아오면서 다 들어본 거예요27. ..
'09.9.22 12:56 AM (121.168.xxx.189)원글님 이야기도 그냥 괴담은 아니에요. 저도 들었어요.
저런 사건들 중 일부(불체자 관련)는 유명한 신문에 기사가 크게 나는 게 아니고
그냥 지방신문에 아주 작게 나는 경우가 많아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28. 실제
'09.9.22 1:09 AM (116.34.xxx.221)몇년전 동네 얕은 등산코스에서 실제로 일어났어요
아줌마들 등산코스로 사람들 많이 다니는 길인데
동네 초등학교 여선생님 (50대)이 운동겸 나가셨다가 그만...
범인이 잡혔는지는 모르겠고
기사도 검색하면 나옵니다29. ...
'09.9.22 1:57 AM (114.204.xxx.190)카더라 통신이 진짜 무섭네요. 도시괴담입니다. 헛소문으로 결론 났어요..
http://hansan.newsk.com/bbs/bbs.asp?exe=view&group_name=422§ion=2&categor...30. .
'09.9.22 2:00 AM (222.235.xxx.36)그나마 산악회와 불륜이 어쩌고 하는 얘기가 한심하긴 해도 무섭지는 않았는데 하여간 많이 겁나네요
31. 조심
'09.9.22 2:45 AM (122.36.xxx.37)한해 산에서 발견되는 변사체 수를 생각하면 안심할 일은 아니죠.
산은 느낌을 반영한다니 좋은 느낌이 들지 않는 산은 일행 없으면 피하시길...32. 구절초
'09.9.22 7:28 AM (59.4.xxx.26)며칠전 우리 동네에서도 있었던 일입니다
부부가 산행을 하는데 외국인 근로자 3명에게 당했답니다
그런데 그 남편이 아내에게 말을 안하고..분위기가 심각하다더군요
외국인 근로자들..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가까이에 오면 경계를 하게 되고..무서운건 사실입니다33. 양산옆에 사는데
'09.9.22 8:20 AM (118.47.xxx.63)처음 듣는 이야기이네요.
외국인 근로자 죽이기 괴담 아닌지....34. 거의 괴담
'09.9.22 8:56 AM (124.0.xxx.202)아닌가 싶습니다. 여기 충남 제가 사는 동네 야트막한 산인데 그런 소문 있었거든요. 담배피는 고등학생 말리다가 ... 그 애길 듣고 다른 군에 가서 야트막한 산을 등산하다가 그 이야기 생각나서 하니 같이 등산하던 동생이 그 얘기 이 산에도 그런 일 있었다는 말이 한참 돌았다고 하는데 그 내용이 어찌 비슷비슷하더라구요. 아예 그런일이 없진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거의 괴담인 것 같습니다.
35. 괴담맞네
'09.9.22 9:24 AM (211.253.xxx.39)저위 남한산성야그 몇년전 지방에 쫙 퍼졌던 이야기네요..
그땐 그럴 수 있겠다 싶어 아침,저녁으론 혼자 등산하면 안되겠다 생각했는데
괴담이었군요..36. ..
'09.9.22 9:38 AM (211.114.xxx.233)좀 과장된 이야기들이 있긴 하지만 인적이 드문 산 혼자 다니는건 아주 위험합니다..
겁이라고는 전혀 없는 제 친구, 새벽이고 저녁이고 안가리고 동네산 잘 다니더니 어느날 그 산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절대 혼자 다니지 말라는 경고문도 붙고 하더니 그 후부터는 혼자 안가더라구요..
산이 아무리 유혹해도 절대 혼자 가지 마세요37. 저거
'09.9.22 9:44 AM (114.203.xxx.208)10년전에 돌았던 이야기랑 비슷해요.
서울 변두리 산 주위에서 들었던 이야기에요38. 저두
'09.9.22 10:03 AM (124.216.xxx.246)다 들어봤던 얘기네요
괴담이라니 다행이네요
그래두 무서운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가 산을 너무 좋아하셔서 길도 없는곳을 매일 다니곤 하시는데 걱정되네요.39. 주로 동네
'09.9.22 10:04 AM (125.178.xxx.192)야산에서 일어나는 일들인가요?
저는 사람많이 다니는 청계산이나 오대산.속리산 이런데만 다니는데
그런덴 괜찮겠지요? 아효 무시라.40. ..
'09.9.22 10:08 AM (125.188.xxx.65)저위에 괴담님이 남한산성에서 있었던이야기요
그것 우리동네 산에서 일어났다는 이야기도 들었네요
진짜 똑같네요^^
여기는 서울이랍니다....41. 사실
'09.9.22 10:22 AM (125.130.xxx.192)맞아요. 경기도 용인시 고림동 피렌체 뒷산 산행중인 부부 외국인근로자들이.... 죽일놈들.. 저는 그동네살진 않지만 가까이에서 그런일이 일어나 저도 그담부터 산에안가요.
42. ...
'09.9.22 10:28 AM (211.194.xxx.162)저도 혼자 산에 거의 매일 가는데 댓글 보니 무섭네요 혼자 가다가 아무도 없으면 뒤를 쳐다 보기 하는데 아직 겁나는 일을 안당해 봐서 그런지 좀 있다가 산에 갈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혼자 다니는 것이 시간 구애 받지 않아서 좋기는 한데요
43. 괴담
'09.9.22 10:44 AM (125.177.xxx.10)그저 괴담이라고 치부하지는 마세요..
우리 동네 산에서도 정말 그런 일이 있어서 경찰서에서 현수막까지 걸었는데..(한두번이 아니라서요) 산에 오르는 남자들이 항의했다네요..그런거 걸어두면..남자들이 다 그런것처럼 오해하는 거 아니냐구..하도 항의해서 현수막 도루 떼었답니다..그지역 방범대원에게 직접 들은얘기예요..절대 그 산에 가지 말라구요..
그리고 꼭 외국인 근로자만 의심하시면 안되구요..우리나라 사람들도 나쁜 짓 많이 하잖아요..
그리고 정말 험한 사건들..언론에 안나오는것도 아주 많아요..부부가 같이 등산하는 제 친구가 저보고 절대 혼자 산에 가지 말라고 볼때마다 신신당부하는걸요..
작은 산도 아니고 집 바로 뒤가 도봉산인데도..절대 혼자는 가지 말라고 해서 혼자는 안가네요..44. 괴담이래도..
'09.9.22 10:58 AM (58.124.xxx.203)무섭네요...
여긴 청주인데.상당산성이라고 있거든요...
위에 남한산성 얘기 같은,거의 똑같은 내용 저도 들은 적 있거든요...
일부는 괴담이겠지만, 실제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는 보장도 없는 거 같네요...
뉴스에 보도되는 사건들은 한 번씩 걸러져서 보도되는 것이고,실제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정말 csi 저리가라 하는 사건들 많다고 들었답니다..
모두들 조심 또 조심 하자구요45. 동행
'09.9.22 11:03 AM (121.146.xxx.132)그래서 그런지 우리 동네 여자분은 개를 데리고 산에 가더라고요.
그걸 방지 한다고 개를 데려 가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아효~어쩌다 이런 세상이.46. 헉...
'09.9.22 11:26 AM (125.177.xxx.154)아이데리고 동네 야트막한 뒷산에 가끔 올라가는데...
거기가 유영철이 시체묻은 산이거든요...
가끔 `어디다 시체를 묻었던걸까? `생각하면서 다니는데
윗글들 보니까진짜진짜 무섭네요...
당분간 산에 다니지 않을래요 ㅠㅠ47. .
'09.9.22 11:47 AM (115.145.xxx.101)전형적인 인종주의적 괴담
한심합니다, 강간은 한국남자들한테 더 많이 당했습니다.48. 고양시
'09.9.22 12:02 PM (115.88.xxx.217)에 사시는 직장 동료분한테 몇년전에 들은 얘기인데 같은 아파트 사시는분이 동네 뒷산에서 살해되었다고 하더라구여..교사라고 하셨는데 산에 다녀온다고 가셔서 변을 당하셨나봐요..
그뒤로 직장 동료 부인은 절대 무서워서 동네 뒷산에 혼자 못갔다고 하더라구여..
그말 들은뒤로 숲이 우거지고 인적이 드문 산은 혼자서는 절대 못가겠더라구여..49. 일부러 로긴
'09.9.22 1:07 PM (211.106.xxx.76)괴담 아니구요
여기 부산인데요. 몇년전 구덕산에 오후 해그름무렵 인근아파트 아짐 세명이서 등산을 가다가 고등학생쯤되는 서너명이 담배피는거 한아짐이 주의를 주었어요. 그런데 내려오는 길에 그머슴아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그말 했던 아짐마를 끌고가서 윤간을 하고 아예 못쓰게 만들어놨다더군요. 같이간 아줌마들은 니들도 당할래? 하니까 줄행랑을 쳤었구요. 그런데 그 아줌마의 남편도 자식들도 챙피하다고... 그아줌마를 핍박했다고...결국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했어요. 그래서 소문이 더 확산되었지요.50. 이런 일도..
'09.9.22 1:47 PM (221.153.xxx.238)뉴스에 안나오는 진짜 무서운 일들 많아요. 제 친구 동생이 경찰인데..
어느날 친구한테 그러더랍니다.(그친구랑 저는 절친)
놀이터에 애들 데리고 놀러가도 절대 한눈 팔지 말라구요..
이유인 즉..
얼마전 4살짜이 여아를 데리고 아빠가 놀이터에 놀러갔었는데
진~짜 한눈 판사이에 아이가 없어졌더랍니다.
그래서 실종신고 한후 몇일 후.. 그 놀이터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가방이 발견되었는데
그 아이가 토막난채로 그 가방에 들어있더랍니다.
범인은 결국 잡았는데 20대의 성폭력 전과자..
4살짜리 아이를 어찌 그럴 수가 있는지...
아이 아빠는 얼마나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살런지...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51. 저도
'09.9.22 1:55 PM (122.35.xxx.34)들었던 얘기할께요..
일산에 나즈막한 산이있는데 아주머니셋이서 산에가다가
담배피는 남학생들에게 담배피지말라고 주의를 줬는데
그넘들이 내려오는 아주머니들을 기다리다 그중에 주의줬던 아줌마를
끓고 가서 나쁜짓했다는 얘기도 있었어요..나중에 자살했다는..
같이 있던 일행은 도망쳤는데 경찰에 제대로 신고만해도
큰일이 없을텐데.. 백프로 믿지는 않지만 듣고 섬뜩했던 기억이있네요..52. 무섭지만
'09.9.22 2:23 PM (222.234.xxx.74)인과응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필 외국인 노동자를 범인으로 해서 만들어진 괴담인지, 혹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외국인 노동자의 작업 환경이나 우리나라 회사의 마인드, 급여 등을 생각하면 인과응보 아닌가 싶네여. 필요로 해서 노동시장을 개방했다면 그만한 처우도 해주고 최소 인간적 대우를 해야 할텐데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무시하고 색안경 끼고 보는 한국사회 풍토가 그런 범죄를 유발시킨다고 봐요.
53. ?
'09.9.22 2:34 PM (211.176.xxx.215)20여년전에 살던 곳 야트막한 고갯길(?)에서 여대생 성폭했당했다는 소문에 그뒤로 밤거리를 못 다니게 되었는데.....그게 괴담이었단 말인가요? ㅠ.ㅠ
이제 등산 좀 해야지 했는데.....지레 포기하게 생겼네요.....ㅠ.ㅠ54. ...
'09.9.22 2:43 PM (221.140.xxx.200)산에서 그런일들.. 저도 등산 혼자 다녔는데.
아는 분이 뉴스 기사 링크해서 보여주더라고요.
간간히 그런 뉴스 나더라고요. 다른분들 말씀대로 지방기사거나
헤드라인이 아니기때문에 묻히지만요.
인적드문산.. 혼자 가는거.. 피하시는게 맞아요..55. ,
'09.9.22 2:55 PM (211.114.xxx.108)부풀려진것일수는 있어도 단순이 괴담이다라고 안심할수는 없다고봅니다
성폭행의 경우 10% 안쪽으로 경찰에 신고한다고 본거같은데
그리고 그 10% 중에서도 모든게 공중파에 나오는것도 아니구요
들이던 산이던 조심조심 다녀야해요
무서운 세상입니다56. 실종
'09.9.22 4:17 PM (219.248.xxx.29)대전 보문산 산책로에서 실종된 이나은 이나은 어린이 실종사건,
아직 한달안된 사건입니다.
엄마가 아는 사림과 잠깐 얘기하는 사이에 등산로 쪽으로 혼자갔는데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어요
자폐아인데,얼른 돌아오길 빕니다.57. 어이없음
'09.9.22 5:33 PM (119.69.xxx.145)위 괴담들 10년전부터 들었어요
저는 전라도에 살때 동네 아줌마한테 들었는데,
똑같은 이야기를 장소만 바뀐채 광주 사시는 친정 엄마에게도 들었네요
다 자기동네 뒷산 아니믄 공원
너무 겁먹지 마세요
저 야밤에 술먹고 무지 많이 돌아다니고 (예전에 차비까지 술값으로...)
지금도 날마다 혼자 산에 다니지만
얼굴이 무기인지 한번도 ...
오히려 성폭행은 아는사람,자기집이나 근처에서
더 많이 발생하지 않나요?58. 저는요
'09.9.22 6:27 PM (218.51.xxx.45)몇년전 북한산밑에 살았었는데 운동삼아 가끔 집뒤 등산로를 다녔었죠..어느날 머리 하얀 할아버지한테 말로 성희롱 당했어요.."아 이쁘다 벗겨 놓으면 얼마나 더이쁠까" 하고 말하더라구요...순간 화가 나서 한마디 해주고 싶었지만 주위에 사람도 없고 뭐라고 했다가 쫓아와서 무슨 짓 할까봐 못했어요..예전엔 그런일 없었는데.. 그이후로 한낮에도 좀 무섭더라구요..호신용품을 갖고 다녀야 하는건지 대낮에 뒷산 가기 좀 그렇네요..
59. 루머
'09.9.22 7:30 PM (123.199.xxx.163)원글님 올리신거 루머라고 알려졌어요.
양산쪽이라고 소문났었는데. 양산쪽 경찰서 다 알아본 결과
사실이 아니라구.. 루머라고 판명났대요60. 예방이 상책
'09.9.22 8:07 PM (122.38.xxx.241)사실 여부를 떠나서 등산뿐만 아니라 늦은밤에 걷기 운동하는분들 계시는데 조심하세요.
실제 본게있어서 그럽니다.
세상이 하수상하여 밤늦게는 삼가 하시고 낮에도 혼자보다는 삼삼오오 무리지어 같이 다니세요.
등산은 무리로 다니는 산악회나 밤걷기는 가족동반 운동....
호신용으로 호루라기나 볼펜같이 생겨서 분리하면 경보음 울리는것 등도 괜찮겠네요.
낭패보는일은 안당하면 다행이지만 설마 나는 안전하다고 방심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61. ㅠㅠ
'09.9.22 8:12 PM (121.138.xxx.218)언제나 조심하는 게 좋겠지요.
하지만 정말 순진하고 불쌍할 정도의 외국노동자들을 자주 보아온 저로서는
(외국노동자들 봐주는 무료진료소에서 봉사활동해요)
자꾸 외국노동자들을 소외시키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픕니다.
조심해야 할 대상은 그들이 아니지요.
솔직히 정말 나쁜 사업자들의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고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