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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친정 이야기 쓰셨다가 지우신 분...위로해드리고 싶어서요.

휴우 조회수 : 697
작성일 : 2009-09-21 16:27:00
제가 리플을 달았는데 원글이 없어져서요.

그냥 여기다 써요. 보고 답글 안 다셔도 되고 그냥 저랑 너무 처지가 비슷하셔서
제 글 보고 공감이라도 하시라고...ㅜㅜ

우리 친정이랑 너무 비슷해서..글을 안 남길 수가 없네요.
저희집도..우리 아빠 오래 일하는 회사 드물었고 맨날 나갔다 들어왔다..
자기 사업이라고 한답시고 회사 경리년이랑(두년들) 바람나기...돈 무리하게
끌어써서..20년만에 겨우 마련한 1억짜리 아파트 한채 사채로 날려버리고...
사채돈 갚으라는 깡패들 집에 오면 자기는 장농안에 숨어버리고..
엄마가 그거 사채 갚으라는 깡패 새끼들 다 마주해서 일 처리하고..
그런 무능한 작자가 바로 우리 아버지란 사람입니다.

아버지란 말 쓰기도 싫네요.

무능하면 성실하고 책임감이라도 있어야지..평생 도박, 여자 문제로 집안 돈 홀라당
말아먹고..만나는 년들 집세 내주고 이거저거 다 사주고 할동안...제가 배고파서
밥 좀 사달라고 할때 돈 만원 주면서 나중에 갚으란 작자가 우리 아버지란 사람입니다.

지금 역시 돈 때문에 골치 앓는건 마찬가지구요.
남들 다 노후 준비해야 될 시기에...엄마가 지금 노래방 카운터 보는 일 합니다.
술 취한 남자들 상대해가면서요.

우리 엄마는 무슨 죄가 많아서 이런 남자랑 평생 사는지..저 역시 의문입니다.
아버지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그냥 생물학적 아버지일뿐입니다.
IP : 114.129.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1 4:41 PM (122.32.xxx.178)

    전 앞에 글 못본 다른사람인데 원글님 맘 저두 이해해요
    저두 딱 아빠를 남이라면 모를까 부친이기에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님 표현대로 생물학적 아버지일분이라고 생각해온 사람입니다.
    돌아가실때도 돌아가시고 나서도 많이 울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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