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독서퀴즈대회는 어떤 식인가요?

[초등]

이번주에 우리 아이 초등학교에서 독서퀴즈대회가 있더라구요.
선정도서가 10권이 넘던데
공지가 겨우 며칠전에서야 홈피에 떴어요.
부랴부랴 책 빌리러 갔더니 도서관 책들은 벌써 동나고...
이미 늦은 듯 하긴 하지만 대회 방식이 궁금하네요.
이번에 독서퀴즈 첫 대상 학년이 된거라 잘 모르거든요.
보통 시험보듯이 지필시험으로 하는 건가요, 아님
골든벨처럼 화이트보드에 써서 하나씩 탈락하는 방식인가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어떻게들 하는지 알고 싶어서 여쭙니다.

[초등1]

저희아이는 지난주에 독서퀴즈대회 했는데요..
선정도서를 방학시작할때 알려줬어요. 5권으로..
퀴즈방식은 단원평가보는것처럼 시험지로 봤다고 하던데요..
초등1학년인데, 정확하게 설명을 한건지는 모르겠어요.

[학교마다]

다른데
우리는 골든벨 식으로 했어요.

화이트보드가 비싸니 마분지에 비닐 덮어씌워서(엄마들이 일일이 테이프로)
펜으로 적고, 지우개로 지우는 방식.

문제는 쉬운것과 어려운거 미리 뽑아서....경쟁이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리겠다 싶으면
어려운 문제 내고 이런식이지요.

학교에 한번 물어보세요...그리고대부분 책을 다 못읽고 와요.
그러니 한번이라도 다 읽은 애가 진짜 유리하지요.

우리 2학년에 1등은, 자기엄마가 우리학교 선생인 애(책 공급에 부족함이 없었겠죠)가 받았어요.
다른애들은 본책도 있고 못본책도 있고(그걸 돈주고 사기도 그렇고, 도서관에도 없는책이 있었거든요)

[우리애도]

오늘 골든벨한다는데. 저는 그냥 포기했네요. 선정도서 목록을 몰라요. 솔직히.
선생님이 중간에 바뀌어서 그 전 선생님이 주셨을꺼라 생각하고 지금 선생님이 안주셨는데.

물론 전화를 하든지 어떻게해서든지 학교 자주 왓다갔다 하는 엄마들은 알겠는데. 저는 그냥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넘길려구요.
2학년때나 미리미리 책 읽혀서 보낼까 싶어요.

[...]

6학년 조카가 독서골든벨 반대표로 뽑히고
학교대표선발 예선도 통과했는데
신종플루때문에 대회가 무산되었다네요.

책 열권 정도를 방학동안 열심히 읽고
준비했는데...조카가 엄청 아쉬워 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