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티비에서 앙드레김..

앙샘 조회수 : 679
작성일 : 2009-09-21 09:04:51
잠이 안와서 티비를 켜니
앙드레김 다큐같은거 하더라구요
보다보니..
그 분은 공휴일낀 휴일이 싫다시더군요
휴일이 길면 , 일이 너무 좋은데, 일할 수 없고, 또 외롭다고..
일이 그렇게 좋다는 부분은 너무 부러웠어요
평생 자기 일을 그렇게 좋아서 할 수 있는건 정말 축복일거예요
오늘 아침 식탁에서 밥먹는 9살 아들에게 앙선생님 얘기를 해줬어요
앞으로 100년?은 살텐데 , 네가 진짜 좋아하고, 하고싶은 일이 뭔지
늘 생각하며살라고요..
아침부터 너무 무거운 얘기였나요?
아이가 잘 알아듣는것 같진 않았지만 그냥 제 바람이었어요..
행복하게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사는게 제가 아이에게 바라는 거거든요
물론 현실을 무시하지 못해
수학 단원평가 전에 무식하게 문제 풀리기도 하지요
아무튼.. 앙드레김.. 그연세에 .. 그 열정이 참 존경스럽고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되네요
정말 멋진분이예요
IP : 211.104.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긴 한숨
    '09.9.21 1:01 PM (67.168.xxx.131)

    저도 방금 봤어요,
    앙드레김 선생님 정말 존경하게 됬습니다.
    그분은 그동안 대개 개그소재로 혹은 좀 별난 인물정도로 회자된편이죠..
    그다큐를 보고 나니..

    그동안 한국에서 그분의 가치나
    대한민국에 기여도, 영향력등은 훨씬 과소평가 되었다는 결론입니다.

    태극기를 들고 뛰지 않아도 그분은 그누구보다 애국자시고
    한국을 사랑하시는 분이시더라구요..

    그런 거장을 알아보지 못하는 한국...
    대접해주지 않는 한국,미래가 어둡군요.
    이제 저분도 돌아가셔야 재조명 될런지,,
    이글에 댓글 하나 없는것 보니..저런 휼륭한 분들..죽은뒤에나 땅을치겠죠,,
    보석같은 인물들은 점점 사라지고...
    우리나라의 암울한 미래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 2. 긴 한숨
    '09.9.21 1:27 PM (67.168.xxx.131)

    아침에 님글 보고 기억해뒀다 인터넷에서 봤네요..
    그리고 제가 감명을 받은 부분은
    그분의 마인드입니다.범인은 아니시더라고요..
    정말 우리사회는 원더걸스가 아닌 그런분들을 존경해야 할것 같아요..
    다시 님글을 찾아 같이 공감해봅니다 ~

  • 3. 앙쌤~
    '09.9.21 1:39 PM (125.142.xxx.70)

    멋진 분이시죠~~
    저런 분들이 많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영어도 어느 정도 하시던데요.
    프로 맞습니다.

  • 4. 레이디
    '09.9.21 6:25 PM (210.105.xxx.253)

    앙 선생님 옷만 입는 손주들이 부러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825 91년도 실종을 다룬 엠비씨 다큐. 5 제주사건보고.. 2009/09/21 1,297
490824 82님들 이 가방 좀 봐주세요 어떤가요? 23 닥스가방 2009/09/21 1,841
490823 어제 무한도전 보고 유재석과 정형돈..정준하.. 31 무도짱 2009/09/21 6,856
490822 말꺼냈다가, 더 속상하고 그런맘 아시나요..? 15 oo새댁 2009/09/21 1,387
490821 요즘 24평형 아파트 화장실이 몇 개 있나요? 9 .. 2009/09/21 1,428
490820 강아지 간식 만드는 법좀 알려주세요~ 6 애견인 2009/09/21 896
490819 제 자신이 싫어요. 23 인간이들됐어.. 2009/09/21 1,940
490818 저 정말 답답해서요. 사주볼줄 아시는분... 9 ... 2009/09/21 1,471
490817 나만의 비상약.... 혹시 있으신가요? 35 정보좀 나눕.. 2009/09/21 2,471
490816 입술에 바이러스가 침투했나봐요. 10 뭘 바르죠 2009/09/20 978
490815 컴고수님들 이거어때요?? 8 어려워 2009/09/20 330
490814 이 남자와 결혼하면.. 209 슬퍼요.. 2009/09/20 10,280
490813 방귀.. 트셨나요? 32 ㅋㅋ 2009/09/20 1,358
490812 올해 정말 많이 싸우네요~ 3 결혼 11년.. 2009/09/20 620
490811 ‘4대강’ 토지보상 시작…올해만 5800억 13 세우실 2009/09/20 499
490810 LG 놀이방매트..두께1.5cm vs 1.8cm... 차이가 많이 나나요? 4 아기엄마 2009/09/20 1,545
490809 아미쿡 스텐웍 손잡이 이음새부분이 녹이 슬었는데요.. 궁금 2009/09/20 252
490808 피부과 레이저후 색소가 올라오는거 방지할 크림? 3 있쟎아요 2009/09/20 730
490807 탐나*** ..... 박규 나으리 ,,, 18 드라마 ,,.. 2009/09/20 2,785
490806 방구쟁이 마누라 3 뿡뿡이 2009/09/20 2,763
490805 흰둥이가 낳은 새끼(좀 이상한가)잃어버렸어요 ㅠㅠ 5 아가????.. 2009/09/20 622
490804 멸치볶음 너무 달게되었는데 어떡하나요..ㅠ 5 왕초보 2009/09/20 991
490803 헤어지려면.. 9 남친과.. 2009/09/20 1,246
490802 분당에서 인터넷으로 장보기할 곳 추천해 주세요. 16 하나로미워~.. 2009/09/20 687
490801 혹시...수려한 "자우크림" 써보신 분 계세요? 3 질렀는데요 .. 2009/09/20 1,289
490800 체중이 더 이상 빠지지 않는군요 8 ........ 2009/09/20 1,249
490799 this one right here 무슨뜻인가요 8 .. 2009/09/20 823
490798 뚱뚱한분들은 어디서 옷을 사입으세요? 6 슬퍼.. 2009/09/20 1,145
490797 '여심'(女心), 반(反)MB 넘어 혐(嫌)MB로? 10 세우실 2009/09/20 666
490796 어제 무한도전 자막 중에서 박명수씨 국밥먹을때.. 11 드러워죽겠어.. 2009/09/20 2,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