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그리 생생한 꿈인지...
지금 제가 사는 곳은 빵이 전부 거칠거든요. 요즘 한국에서도 건강빵 해서 그런 종류의 빵들을 많이 먹는 모양이던데 가끔 한국의 부드러운 빵이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특히 식빵... 여긴 식빵이 없거든요... ㅠ
어제 꿈 속에서 열심히 손반죽해서 식빵 만드는 꿈을 꿨어요.
반죽부터 해 가지고 빵 중간에는 시럽 비슷하게 넣어서 소용돌이 모양 만드는 빵 있죠... 그거요.
그리고 오븐에 넣어서 굽자마자 꺼내가지고 쫘~악 뜯으니까 흰 김이 모락 올라오면서 그 닭살결이 완전 야들야들... 뜯어먹으면서 어머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다
막 이렇게 감탄하다가 깼네요.
ㅎㅎ 어제 너무 피곤한 날이었는데 어쩜 밤에 꿈 속에서 그렇게 손반죽을 열심히 했는지... 일어나서 어이없어서 좀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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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열심히 식빵 구워서 먹었어요.
으휴 조회수 : 524
작성일 : 2009-09-20 03:01:04
IP : 87.1.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20 4:48 AM (121.166.xxx.174)외국이신가봐요.. 빵이 거칠다더니 정말 그런가보네요.. 부드러운 밀가루 판매하면 진짜루 만들어 드셔보세요~ 소원은 푸셔야죠..^^
2. 원글
'09.9.20 4:54 AM (82.60.xxx.15)그런데 식빵이 발효도 해야 하고 반죽도 힘들고... 그렇지 않은가요?
제가 오븐은 종종 돌리는 편인데 죄다 쿠키종류 아니면 시나몬롤... 등등 어쨌든 반죽, 발효가 필요없는 종류만 해 본지라 막상 식빵 구우려니 두려움이 앞서네요 ㅎㅎ
그런데 정말 다른 빵보다도 부드러운 식빵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 여기도 식빵이 있긴한데, 어쨌든 뻣뻣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식빵이 아니거든요. 정말 날 잡아서 한번 도전해봐야 할 지.. ㅎㅎ3. ㅇㅇㅇ
'09.9.20 5:21 AM (211.244.xxx.61)저랑 반대이시네요. 전 한국 수퍼에는 죄다 흰식빵만 있는지.. ㅠㅠ
주식이 샌드위치인데 외국 수퍼에서 손쉽게 싸게 구입하던 여러 식빵, 햄들이 그립습니다.4. .
'09.9.20 11:22 AM (211.212.xxx.2)그럼 제빵기 한국에서 공수받아서 식빵 만들어드세요.
제빵기만 있으면 반죽이랑 발효까지 그냥 다 되요.
굽는건 오븐에 구우면 더 맛있는데 저는 귀찮아서 굽는것도 그냥 제빵기로 해요.
제빵기로 구울때 끝까지 다 구우면 껍찔이 뻣뻣해지는데 좀 일찍 끄면 (제 제빵기 기준으로는 15분) 보들보들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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