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으로 연년생 22개월 여동생이 있어요. 지금 4살인데 3살때 어린이집 6개월 다녔어요.
6개월 동안 아침마다 울고불고 전쟁이 나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그만두었어요.
4살되면서 제가 둘다 데리고 있기 힘들어 YMCA 유아스포츠단을 보냈어요.활발한 아이라
몸놀이 좋아하니 잘 다니겠다 싶었는데 두어달 다니더니 안가겠다고 난리를 치는 거예요.
아침에도 죽어라고 울고 갔다와서는 하루종일 저한테 짜증 내구요. 그렇게 한달 넘게 난리쳐서
저 견디다못해 한달만 쉬자고 하고 쉬었는데 안간다네요. 저 7월부터 계속 우울합니다.
큰아이 투정에 작은아이는 작은아이대로 받아줘야하고.. 도움 줄 사람도 없고 애들 아빠는
쉬는 날 없이 일합니다. 애들 아빠는 집에서 잘해요.애들도 잘 봐주고 집안일도 도와주고..
그래도 제가 탈출구가 없으니 너무 힘드네요. 지금은 부부사이도 급격히 나빠지고 있어요.
주위에서는 엄마가 너무 잘해줘서 애가 안가는 거라면서 그냥 방치하듯이 키우라고 하는데
전 그게 안되요. 미술놀이도 해주고, 책도 읽어주고 놀이터도 가고.. 애들 하고 싶어하는 건
되도록 다 해주면서 키우려고 하는데 이젠 제가 지치네요. 어제,오늘은 정말 밥이랑 간식만
챙겨주고 거의 누워만 있으면서 지냈는데 애들 한테 이게 뭐하는 건가 싶네요. 계속 굶었는데
배도 안고프고 아무 생각도 안나요. 오줌 잘 가리던 둘째가 팬티에 쉬했다고 엉덩이나 때리고..
제가 싫고 육아가 싫고 어린이집 안가겠다는 큰애도 밉네요.
제 시간 하나도 없이 애들한테만 온전히 쏟았는데 잘못키우는 건가 회의감이 들어요.
4살 아들은 6살 되면 안울고 유치원 가겠다는데 그냥 믿고 뜻대로 해줘도 되는 건지요..
주위에 다들 어린이집 가니 친구도 없어요. 2명 정도 따로 만나는데 아이 성에는 안차나봐요.
놀이터에서 축구하는 형들을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길래 같이 놀고 싶냐고 하니까 자기도 끼고
싶데요. 친구들 많은 어린이집 오전에만이라도 가자니까 친구들이랑 놀고 싶지만 엄마가 없으니까
싫다고 하네요. 문화센터 가면 친구들이랑 정말 잘 놀고 다른 엄마들도 저희 아이 똑똑하다고
칭찬 많이 하시는데 왜 그런 걸까요..
아이 믿고 기다려줘야되는지 억지로라도 보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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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죽어도 안가겠다는 아이 있나요(43개월 남아)
힘들어요 조회수 : 540
작성일 : 2009-09-18 16:35:50
IP : 123.248.xxx.1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휴...
'09.9.18 5:10 PM (203.112.xxx.138)너무너무 힘드시겠어요...
애들이 어린이집에 다니길 시작할때, 물론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처음 며칠/몇주는 신나서 가다가 안가겠다고 본격적으로 거부하는 시기가 있대요. 가서 재미있게 노는건 좋았는데 매일매일 좋아도 싫어도 가야한다는 분위기가 되면 거부하는거죠. 그 위기를 넘겨야 쭈욱 다닐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드님이 벌써 엄마를 꺾어본 전력이 있으니 다시 보내기 힘드실것같아요.. 그래도 시도를 해보셔야 하지않을까요? 애들은 일단 적응하면 잘 다니잖아요. 힘든 시기를 넘겨두요. 그대신 원글님께 꾹 참고 아이에게 최대한 잘해주시고 신나게 놀고 오면 엄마가 기다리고 있을꺼라고, 사랑한다고 자주 진심을 담아 얘기해주셔야 할꺼에요.
엄마가 너무 잘 놀아주니까 아이가 더 엄마 껌딱지인가보네요. ^^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태신것 같아요. 어린이집에 잘 부탁하셔서 둘째도 매일은 아니라도 몇시간이라도 종종 맡겨보시면 어떨까요? 규모가 큰 어린이집이 아니라면 그렇게도 해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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