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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터집니다.. 에휴..

쓰레기봉지같으니..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09-09-18 16:25:46
윗층 할머니때문에 미칠지경이네요..
어제 쓰레기봉투 내버리는 날이었어요..
쓰레기를 담다보니 약간 봉투가 헐렁한 것도 있었지요..
저희집은 2층 다세대가구거든요,,
그런데 퇴근하며 들어오던 신랑이 밖에 나가보라고 하는거예요..
할머니가 저희 쓰레기를 뒤적거린다고..
놀래서 나갔더니..
윗집할머니가.. 자기 쓰레기를 제 쓰레기 봉투에 넣고 있는거예요..
그래서
"할머니 뭐하시는거냐" 했더니..
아까워서 그런다며.. 꾸역꾸역 제 쓰레기 봉투에 넣는거예요..
저 절대 물기없게 무게도 적당하게 나름 깔끔하게 내놓습니다..
(저희 동네는 워낙 쓰레기 수거하는 분들이 까탈(??)스러우셔서 항상 신경써서 내놓거든요..)
그런데 거기다 자기 봉투.. 것도 뭔 물이 삐질삐질 나오는 그런 걸 집어넣길래..
그거 수거 안 해가면 어쩔꺼냐고 하지마시라고 했더니..
다 가져 간다면서 자기 할 말만 하고는 획 들어가버리는 거예요..
사실 몇 번 이런 일이 있었는데.. 제 눈으로 보기는 처음이었거든요..
속에서 천불이 나서 죽겠는데..
에휴.. 신랑은 저보고 뭐라고 하네요..
쓰레기봉투를 꽉꽉 넣어서 버리지.. 왜 헐렁하게 버렸냐고..ㅜㅜ;;
나이 많으신 분이라 이래도 저래도 이해하려고 했는데..
이건 아닌거잖아요??
또 저러면 어떻하죠??
소심해서 말도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스럽고 짜증이 나네요..ㅡㅡ
이 할머니 확 골탕 먹일 방법 없을까요??
IP : 122.254.xxx.20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
    '09.9.18 4:29 PM (218.209.xxx.186)

    82에서 이런 댓글 본 거 같은데요.
    "앞집에서 쓰레기 봉투를 자꾸 내놔서 미치겠어요. 어떡할까요?"
    "그 쓰레기 봉투에 쓰레기를 넣어버리세요. 그래서 뭐라고 하면 어머, 이거 같이 쓰라고 내놓으신 거 아니예요? " 이렇게 말하라고 하던데 ...

  • 2. 글로 보기만해도
    '09.9.18 4:30 PM (122.100.xxx.73)

    짜증나는 상황이네요.
    참 대책없는 할머니들 많아요.

  • 3.
    '09.9.18 4:33 PM (220.70.xxx.185)

    채워서 버리세요^^ 나이드신 어른들 그런사람 많은데요 !

  • 4. 원글,,
    '09.9.18 4:39 PM (122.254.xxx.209)

    점세개님 저희는 다세대주택이라 지정요일에 쓰레기 봉투를 집 입구에 놔둬야 수거를 해 가시거든요.. 어제가 그 지정요일이었구요.. 깔끔한 쓰레기는 없죠.. 하지만 쓰레기 봉투를 깨끗하게해서 냈다는 말입니다..더러운 쓰레기 그냥 내놓은 거 아니구여 --;;

    꽉 채워서 버리면.. 어느때는 안 들고 가세요.. 수거하시는 분들이..
    그래서 항상 무게를 적당하게해서 내놓아야 가져가세요.. 굉장히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아파트가 아니라서요.. ㅡㅡ

  • 5. 테이프
    '09.9.18 4:51 PM (119.201.xxx.117)

    테이프로 봉해버리세요...무게 적당하게 해야 가져간다면 그 방법 밖에 없는거 같아요.
    봉투가 꽉 차면 엘리베이터에서 이동할때 항상 작은 휴지가 떨어지잖아요. 그래서 전 테이프로 입구를 막아버린답니다.

  • 6. 아무튼
    '09.9.18 4:56 PM (125.133.xxx.181)

    현관에 내놓은게 잘못이네요...

  • 7. 그 방법
    '09.9.18 4:56 PM (124.54.xxx.142)

    괜찮네요.테이프로 입구를 꽁꽁 봉해버리면 정말 작정하지
    않고서야 일부러 붙인 부분을 떼진 않겠지요.

  • 8. 정말
    '09.9.18 5:01 PM (122.100.xxx.73)

    원글님 댓글에 쓰레기 수거날이라 내놔야만 된다고 분명 썼는데도
    아무튼 현관에 내놓은게 잘못이라니...
    저 상황 이해 안가시나 봐요.

  • 9. 저라도
    '09.9.18 5:04 PM (58.124.xxx.159)

    일단 꾹꾹 눌러서 힘껏 꽁꽁 묶고 윗부분을 테이프로 다 감아버리는게 제일 좋은 방법같네요.

  • 10. 벌금
    '09.9.18 5:09 PM (220.72.xxx.29)

    쓰레기봉투에 음식물이 섞여을경우 걸리면 과태료 뭅니다
    쓰레기 다 뒤져서 본인확인할만한 서류발견되면 그 집으로 과태료 고지서 날아옵니다
    조심하세요

  • 11. 원글..
    '09.9.18 5:21 PM (122.254.xxx.209)

    그러네요..
    테이프가 있었네요..
    다시는 못 건드리도록 아주 꽉~~~~~~~~붙여 내놓아야겠네요..
    떼지 못하게 청테이프를 사야겠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__)

    벌금님.. 제 걱정이 그거네요..
    윗층 할머니 봉지가 질질 물이 흘렀거든요.....에휴..
    제가 더 조심해야겠네요..다행히 어제는 수거하시는 분이 다 가져가셨는더라구요...ㅡㅡ

    테이프..청테이프...청테이프..

  • 12. 글세요
    '09.9.18 5:22 PM (211.40.xxx.226)

    그래도 쓰레기 집에 두는 게 싫어서.. 집 앞에 내놓았습니다.
    ===================
    이말때문에 항상 문밖에 두는 사람이라고 오해를 하게되네요

  • 13. 원글..
    '09.9.18 5:23 PM (122.254.xxx.209)

    ^^;;
    수정해야겠네요..

  • 14. 한번쯤 할매를
    '09.9.18 11:41 PM (211.205.xxx.211)

    쓰레기봉투와 같이 사진을 찍는걸 보여드리고
    "할매.. 과태료 나오면 이거 첨부해서 진정서낼테니 돈 준비하세요"
    하십시오
    쓰레기봉투값 아까워 저러니 과태료에는 기절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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