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보고 사자래요..자기는 토끼이고..

[남편이 미워요]

우리 부부가 나름 알콩달콩 다른 사람들한테

닭살이라고 부러움 받으며 살거든요..

물론 남편이 저를 사랑한다고 더 많이 입으로 내 뱉는 스탈이고..



그리고 어제 82에 남편을 사랑하냐고 올라왔잖아요.

그 글 같이 보면서 저한테 묻길래 내가 댓글 썼으면 사랑한다고 썼을거 같다..

그리고 둘이 아주 기분 좋았는데..



어쩌다 나온 대화에서 저는 '사자'이고 남편은 '토끼'라네요ㅠㅠ

제가 무섭대요...잡아 먹힐까봐..

밤에만 안 무섭고 불 켜지고 일상 생활 할때는 무섭다고 하는데..

어이없기도 하고(너무 어이없어서 웃었어요-박장대소)..

그래서 뭐라고  하니까 딸래미가 엄마가 얼마나 착한데 사자냐고

그러니까 그래도 자기는 엄마가 너무 무섭다고 ㅠㅠ


그러면서 아무리 잘해줘도 언제 잡아먹힐지 모르는

토끼의 심정이라는데 ㅠㅠ

[ㅎㅎㅎ]

그래서 알콩달콩한거 아네요? ㅎㅎ
밤에는 안무섭고 낮에는 마나님한테 납작 엎드리고..그게 화목하고 평화로운 가정의 모습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ㅎㅎㅎ

[왠지]

배가 사알살~ 아파온다는...
깨소금 냄새도 소올솔~ 풍기구요..ㅎㅎ

[원글]

깨소금 아닌거 같은데 ㅠㅠ

전 실망했거든요...저보고 이쁜 토끼라고 해줄줄 알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