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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이름, 스스로 만족하나요?

작명가 조회수 : 535
작성일 : 2009-09-18 12:15:50
이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저희 아이가 자신의 이름에 대해 불만이 많아요.
남자 아이인데 자신의 이름이 너무 여성적이라 싫다고 하네요.
이름이 '현영' 이네요. 성도 부드러운 성이라 더 여성스럽게 들리는 듯 해요.

아무리 둘러봐도 현영이란 이름을 가진 아이는 다 여자아이이니.. 스스로도 부끄럽게 느끼겠지요.
제가 중학교 가기 전에 법원에 신청해서 개명해 줄까? 하고 물어보니 그건 또 싫다고 해요.
아이들이 이미 현영으로 알고 있는데 다른 것을 알려주는 것은 더 부끄럽다구요.

'현영' 이란 이름이 확실히 여성적이긴 하죠? 아이를 설득해 봐꿔줘야 할까요?
혹시 중간에 (초등 고학년) 이름을 바꾼 경우 어떤 경험을 하셨는지
실제로 겪으신 일이나 들으신 일 있음 귀뜸 부탁드려요.

더 성장해서 더 불만을 품을까봐 걱정이네요.
IP : 119.196.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면서
    '09.9.18 12:22 PM (121.139.xxx.81)

    여자 연예인때문에 더 그럴 것도 같아요. 어리니까 주변에서 놀릴 수도 있구요.
    그래도 크면 더 적응하지 않을까요? 울딸도 남자이름 느낌이 나는데...
    어려서는 여성스런 이름을 좋아하더니 크니까(중학생) 신경 안 쓰던데요.
    크면 딱히 좋아진다기 보다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듯해요.

  • 2. ....
    '09.9.18 12:27 PM (116.45.xxx.49)

    친오빠가 여성?스러운 이름이어서 어릴때 정말 싫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부모님이 개명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놀림을 받지는 않았지만 본인 이름 불리는게 싫어서인지 소심한 성격이 되었구요
    저도 일본식 이름이라 너무 싫었고..
    너무 싫어서 결국 30대 중반되어서 개명했어요
    늦은 나이에 개명했지만 아주 만족스럽네요

    오빠도 가끔 나도 할껄 그랬나..농담을 했던거 같고
    나이가 50인지라..포기모드죠

    아이가 본인 이름이 불만이라면
    중학교 입학전에 개명해도 괜찮다 생각드네요

  • 3. 여자이름가진
    '09.9.18 12:41 PM (112.149.xxx.12)

    남아들 보면 참 이쁘게 생겼던데요.
    최화정. 이게 서른 중반의 남자 이름 입니다. 처음 들었을때 이쁜 후배 인줄알고 은근 기대햇엇어요. 보고 속으로 기절.근데 그넘 참 이쁘게 생겼었습니다. 지금봐도 얼굴에 빛나요.

    성기.... 참 거시기한 이름 아닌가요? 지금 얼마나 잘 먹고 잘 살고 이름 한개 빛내고 있잖아요? 안성기씨.
    용준.....이 이름도 깡패스럽지 않나요. 최고의 미남 배우 이름 입니다. 배용준.

  • 4. ..
    '09.9.18 1:26 PM (118.220.xxx.154)

    직장에서 남자 상사분께서 성함이 현영이셨어요
    근데 정말 조심조심 사근사근..나쁜뜻 아니구요
    저랑 차한잔 마셔도 어찌나 대화가 잘되고 편안하던지..
    전 현영이란 이름이 여성적 남성적이라고는 생각 안해봤고
    약간 어색? 한 느낌은 있었는데요 발음이 좀 어렵더라구요.

    너무 남자들이름 민식.철수..이런 이름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초딩때 애들 다 이름가지고 놀리잖아요

  • 5. 울아들
    '09.9.18 3:52 PM (59.8.xxx.74)

    이름이 여성적인 느낌이예요
    그냥 들었을때는요.
    오늘 이름은...하면서 밑에거 찾아보기하니 휘귀이름으로 나오네요
    그리고 남성적이라고
    이름을 꺼꾸로 불러서 남성적이라고

    이름 바꾸어준다고 노래를 노래를 했지요 제가
    절대로 안바꾼다고 합니다.
    삼식이 이름으로 바꾸어 줄려고 했건만^^

  • 6.
    '09.9.18 4:08 PM (211.181.xxx.55)

    제가아는사람중에 현영 남자도 있고 여자도있어요
    유현영-남자
    김현영-여자입니다
    둘다 잘살던뎅.

  • 7. 원글
    '09.9.18 4:13 PM (119.196.xxx.66)

    현영이 엄마입니다.
    댓글 너무 감사해요.
    저도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얘기해 줄 수 있겠네요.
    저희 아이가 유현영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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