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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매일 힘들다고 해요ㅜㅜ
26개월 아기가 매일 '힘들다 에구 힘들어' 이런 말을 달고 살아요.
그럴때마다 보면 표정도 시무룩하고 축 늘어져있어요.
처음엔 제가 하는 말을 그냥 따라하는 줄 알았거든요.
제가 체력이 약한 편이라 애가 힘들게 하면 '엄마 힘들어' 이런 얘길 자주 해서요.
그래서 처음엔 내 말 따라하는가보다 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아기주제에 뭐가 힘들다는거야 ㅎㅎㅎ 하면서 웃기기도 했는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달째 계속 저러니까 덜컥 겁이나요.
아토피성 천식 있고..감기 자주 걸리고..
발이 평발이라서 그런가 걷는거 싫어하고 자주 안아달라하는 편이구요.
그거 말곤 밥 잘 먹고 잘 놀고 성격도 활발한 편이에요.
저런 말을 하는 건 낮잠 자고 일어났을 때..저녁 먹을 무렵 많이 해요.
울면서 '힘두러 움마 힘두러 웅웅' 이런식으로..
지난번 감기때문에 진료받을때 의사선생님께 슬쩍 말을 꺼냈더니
'힘든가보죠' 이렇게만 대답하셔서 민망해서 더 여쭤보지도 못했어요.
별것 아닌데 초보엄마가 걱정 사서 하는건가요?
질문하기도 부끄럽네요^^;;;
1. 엄마말따라하기
'09.9.18 1:02 AM (211.196.xxx.204)고맘때 애들이 한창 말 배울때잖아요.
엄마 힘들어..라는 소리를 애기가 듣고 따라하는것 같아요.
고만할때 힘든게 뭐가 있어요^^ 놀고 먹고 싸고..
우리집 애기 26개월인데 맨날 하는 소리가 안돼안돼에요.
제가 위험한것 만지면 안된다고 했더니 안돼 소리가 제일 정확하게 하는말이랍니다.
그러니 걱정안하셔도 될것같아요.
조금더 키워보셔요..저희 큰녀석 60개월인데 어제는 유치원 데려다 주니 하는말이
엄마 오늘도 일할꺼야? 그러네요.
그래서 왜? 그랬더니
힘드니까 쉬고있어..내가 유치원갔다와서 정리해줄께 이러고 가네요.ㅋㅋㅋ
60개월 키워놓으니 사람 됬시유~~~2. 저두동감
'09.9.18 1:23 AM (122.34.xxx.67)말 따라하는 게 아닐까요?
몇 일전에 17개월짜리 저희 둘째 '야임마!'하더라구요
워낙 예민한 애, 것도 남자아이를 키우다보니 험한 소리가 저도 모르게 막 나갔던지 그걸 듣고 따라하는 거 같더라구요.
넘 걱정하지 마시고 엄마도 좀 쉴 수 있는 여유를 찾아보세요3. 어릴때
'09.9.18 2:36 AM (220.117.xxx.153)친구네 집에 놀러갓더니 친구조카가 ,귀찮아 말 시키지마 그래서 엄청 웃었는데 걔네 엄마 말버릇이라고 하더군요,,
그냥 어른들이 자주 하는말이니 따라하는거지 그 어린아이가 힘든게 뭔지 알겠어요 ㅎㅎㅎ4. 주위에
'09.9.18 6:20 AM (115.136.xxx.39)분명히 그 말을 많이 쓰는 사람이 있어요^^
그러니까 그 말을 배우고 자기가 쓰는거죠.
저희 아이는 21개월인데 조금만 무겁다고 생각하는 물건 들거나 움직여도,작은 심부름에도
"휴 힘들었다","아 무거워."
이러는데 볼때마다 웃겨요^^
그런데 그 힘들고 무거웠던 물건이 대부분 자기 그림책.장난감,엄마 핸드폰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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