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 찾기가 이리 힘든걸까요.

[도빈]

내년에 큰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네요.

몇년전부터 대안학교를 보내야하나 시골로 이사를 가야하나 막연히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이제 입학이 코앞이고 전세도 끝나가니 결정을 해야하는데 고민이네요.

집 근처에 학교를 보내자니 주변 상황에 휘둘리지 않을 자신이 없어 아들을 학원으로 돌릴것같고 대안학교는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남편이 부정적이고 작은학교를 알아보고 있는데 이게 쉽지가 않네요.

혹 경기도 남부에 괜찮은 작은학교 있나요??
며칠전부터 열심히 검색하고 있는데 정보가 많이 없네요.

[.]

교육청에 전화걸어서, 학생수 작은 학교 물어보면 가르쳐 주던데요.

[상색초등학교]

가평에 있는 상색초등학교... 전 서울서 와서 이곳 어쩌다 보내게 되었는데...한학년 한학급.. 정말 가족이란 단어가 맞습니다..유치원도 있구요..스쿨버스 있구요... 큰학교 작은학교 장단점이 있습니다... 전 큰애 둘째 모두 이 학교 보냅니다.. 주변에 큰학교 있지만 중간에 옮길까 유혹도 있었지만... 전 넘 만족합니다... 가장 좋은 점은 선생님과 유대관계 100점 이구요.. 교장 교감 선생님 역시 마찬가지구요... 운동회때 동네 할머니들 오셔서 구경하시고 점심드시고... 나름 6월에 축제도 있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기회가 정말 많이 옵니다..
그리고 교육 혜택이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경기 남부라면... 이쪽 가평은 아닌것 같으네요...ㅎㅎㅎ

[경기 북부]

불광동 끝자락에 한학급 초등학교 있는걸 봤는데.. 분위기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찾았어요]

구파발쪽에 있는 북한산 초등학교네요..
예전에 티비에 나온거 보고는 아주 감동했던 학교예요..
학생수도 적고 분위기도 좋고 전교생이 200명 이랍니다

http://pukhansan.e-wut.co.kr/?act=doc&mcode=1013

[...]

여의도에있는 윤중초등학교요
그런데..학교 분위기가 좋은 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

남한산에 있는 남한산초등학교와 북한산에 있는 북한산초등학교가
그런 작고 가족적인 학교라고 들었습니다.
경기 남부라 하시면 남한산초등이 가깝지 않으실지..
학교 근처에 주거공간이 별로 없어, 성남인지 어딘지에서 스쿨버스를 운행한다고 합니다.
폐교될 뻔한 학교가 학부모들과 학교의 노력으로 아주 멋진 학교로 되살아났다네요.
한번 알아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