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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 이틀만 시댁갈건데..

추석 조회수 : 260
작성일 : 2009-09-16 22:34:17
올 추석.. 너무너무 짧아서 기분도 안 날 듯..

암튼 제가 추석이면 9개월 임산부입니다. 둘째에요.

금요일에 음식을 하러가서 토요일은 손님들 오실테니 보나마나 꼼짝없이 시댁에 있어야할텐데요.

예전에는 시댁과 걸어서 5분이었지만 지금은 차로 4~50분거리로 떨어져있거든요.

이사오고 첫명절이네요. 연휴도 짧기도하고해서 토요일까지 이틀만 딱 시댁에 있다가 오려고 하는데요.

저희 시아버님 생신이 딱 추석 다음날 입니다. 매년 똑같죠. 음력이다보니 추석 다음 날이 항상 생신이세요.

그동안은 집도 가깝거니와 연휴도 그러저러 하루 더 있는 듯 하여 추석 다음 날 챙겨드렸는데

저도 홀몸도 아니고, 사흘 내내 시댁에 애 데리고 있을거 생각하니까 남편도 하루도 못 쉬고 출근할 것도 걸리고..

그래서 시아버님 생신을 하루 당겨서 하자고 할까하는데요...

친정은 어차피 멀리 있어서 가지도 못하고요,(매년 못 갔으니 인제 억울할 것도 없네요..휴~)

연휴 중 하루라도 쉬고자하는데 생신을 하루 앞당겨 추석당일이라서 싫어하시는거 아닐지 살짝 걱정이네요..

참고로 저희 시댁은 제사도 멀리 있는 큰댁에서 지내시는터라 집에 제사도 없고,

근처에 살고 있는 고향 안 내려가는 친척들만 몇집 오셔서 오후까지 있다 가시거든요.
IP : 110.11.xxx.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쭤보세요
    '09.9.17 10:11 AM (211.61.xxx.13)

    어른들 의중이 중요한 듯.
    그렇게 해도 되냐고 여쭈어보시고, 흔쾌히 하자시면 그래야지요.
    병원 의사가 조산기 있다고 했다면서, 추석때 가지 말라고 극구 말렸다고
    신랑 입에서 나오도록 미리 말씀 맞춰 두시구요.
    그래서 하루라도 쉬어야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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