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피부과 선생님 계심 부탁드립니다..손습진...

[피부과]

둘째 임신했을때부터 계속 손이 문제더라구요..동네 피부과 가니 곰팡이균..? 이라구..
임신중이라 걍 바르는 약을 처방해주었는데..리도맥스? 인가?를..
의사曰 나중에 약을 먹으라구..그러면 6개월 이상 먹어야 한다구..임신중이라 약만 받아왔어요..

암튼..이렇게 저렇게 견뎠는데..요즘들어 또 손이 문제네요..
오른손만 특히 그러는데..손가락 사이사이..마디마디..손바닥군데군데..
넘 가렵구..건조하게 하면 갈라지구..오늘은 막 문질렀더니 쓰라리네요...
또 다른 병원에 가니 이번엔 더모메이를 처방해주었는데..이것도 몇번 바르다 보니 또다시 도지네요..
이병원에서는 곰팡이균이 아니라..걍 어쩌구..저쩌구..의사가 워낙 말이 두서없어서 걍 약만 받아왔구요..
사실 아이가 둘이다 보니 바를새가 없어요..아이만질라하면 씻어야 하니까..

사진상이 아닌 말로 설명이 어려워서 ...조언해 주시기 어려우시겠지만..
이럴경우 약을 먹어서 뿌리를 빼는게 낳을까여...첫번째 갔던 의사가 신임이 가는데..최대 건조하게
하라구..근데 이럴경우 갈라져서 힘드네요..핸드크림 암거나 바르긴 그렇구..

다이어트 중이라 약을 먹음 넘 독할거 같긴한데..생활하기조차 불편하네요...
혹시..잘 아시는분 계심 조언부탁드릴께요..

[스타터]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댓글 달아요, 저도 아이 둘 낳고 기르다보니 손에 습진이 생겨서..피부과 약 바르면 바를때 뿐이고..한 1년 여 넘게 고생하다가..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EM활성액을 바르기 시작했어요..처음엔 더 간지러워서 그만 두었다가..다시 바르기 시작해서..이제는 가끔 손에 물이 묻으면 간지러운 정도로 많이 나았습니다. 저도 한 때는 아이들 제 손바닥으로 쓰다듬어 주고 싶어요..라고 기도까지 했다니까요..^^

[ㅠㅠ]

제이야긴줄알았어요 제가 지금 딱 원글님과 같은 상황. 물만 닿았다하면 그렇고 특히 오른손 이 더심하고 두손다 엄지는 괜찮고 ㅠㅠ 전 무슨 집안행사나 중요한만남이있으면 며칠전부터 바짝 신경씁니다 되도록 손안씻게 일회용장갑쓰고 밤에잘때 피부약바르고 그럼 또 제피부로 돌아오는것도 그때뿐 다시 손씻고 하면 여지없이 같은상황이지요

[네...]

스타터님..혹시EM활성액은 어디서 구입하나여? 꼭 알려주세요..

[저도]

지금 습진때문에 고생해요. 물을 좀 멀리해야 될텐데 신종플루 무서워서
손을 너무 자주 씻었더니 진짜 안낫네요.
엄지손가락 껍질이 벗겨지고, 벗겨진데 또 벗겨지고..해서 지금 딱딱해요.
남의 살 만지는 느낌이네요.ㅠㅠ 누르면 바로 안올라오고..흑..
언뜻보면 화상환자같은..

[이런것도 도움이 ?]

남편이 오른손엔 습진이 오른발엔 무좀이.... 으~~~


근데 이제 다 깨끗합니다... 진짜로 손과 발에 흔적도 없습니다!!


결혼초에 습진이 심했어요. 그래서 맨날 병원다니고, 종이만 만져도 습진이 심해질 정도였거든요, 약도 많이 먹고 연고도 많이 바르고... 근데 그걸 1년 아니 그이상 했어요
그래도 잘 안나아서 손을 꺠끗이 씻으라고 하고, 진짜 손을 깨끗이 씻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칼슘제를 먹었어요, 어디서 피부가 안좋아지는 이유가 칼슘이랑 다른 미네랄 부족이라고 들어서, 그래서 손은 세정제 쓴지 한달만에 , 발 무좀은 한달도 되기전에 완전히 없어졌어요
혹시 모르니 이방법도 있다고 생각하시고 한번 해보세요, 제 부모님이 남편 발보고 놀랬어요
진짜 지저분했거든요............그래서 지금 저의 아빠도 무좀 있어서 실험중 ㅋ

[저 피부과]

일단 손에 습진같은 병변이 있는 경우,
1. 손무좀 (백선이라고 하죠)
2. 주부습진
3. 한포진 등 다른 습진
4. 농포성 건선 등 더 심한 습진
등일 수가 있어요.
무좀인 경우 습진약을 쓰면 더 심해집니다. 원글님의 경우 주부습진이나 한포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일단 피부과를 가셔서 무좀인지 아님 습진인지 각질 긁어서 먼저 검사 하셔야겠구요. 무좀 빼고 나머지는 다 만성 재발성이라...심해질 때마다 약을 바르셔야지 완치는 힘듭니다. 도움 되셨음 좋겠네요~

참, 주부습진은요, 물이 피부장벽을 파괴해서 생기는 일종의 접촉성 피부염이에요. 물을 닿지 않으셔야 합니다. 면장갑-비닐장갑-고무장갑 이렇게 끼시는 것을 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