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해야 할 지, 중고차로 팔아야 할 지

[오래된레간자]

98년식 17만키로나 뛴 우리 레간자를 폐차할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우연히 중고차 시세를 보니 100만원에서 2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네요.
판매가가 이러니, 중고차 딜러들 매입가는 이것보다 많이 낮을까요?
50만원이라도 받을 수 있으면 폐차보다 나을 것 같기도 하고...
번거롭고 귀찮기만 하고 50만원도 못 받을까요?
오래된 차 처분해 보신 분 ~
어떤 말씀이든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랑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저희도 98년식 쏘나타3인데요.
그냥 폐차를 해야 하나 중고차로 팔아야 하나 고민중이에요.
폐차시 고물값 20만원 준다고 하더라구요.

[..........]

올봄에 96년식 12만키로 였나 그걸 100만원 받고 수출하는 딜러 한테 넘겼습니다
그때도 경기가 안좋아서 가격이 떨어 진 가격이었어요
제 글 참고 하시고 다른쪽으로 알아보세요

[후다닥~]

중고차 딜러들의 가격은 천차만별 입니다.
저는 97년식 스타렉스 18만 키로를 올해초 자동차 세제혜택 많을때 차값 많이 떨어졌다고 했을때 120만원이나 받고 팔았습니다...찌그러 진곳도 많고...손볼곳도 많았는데 다만 무사고 차량이라는 점이 있었지만요...

중고차 시세가 100~200 정도 한다면 폐차 고물값 보다는 많이 쳐줄 겁니다.
단 상사 여러곳에 알아 보시고 파세요... 상사에가면 조그만거 트집잡아서 수리가 어떻네 저떻네 하면서 가격 깎아 내릴려고 별말을 다 합니다... 많이 알아 볼수록 차값도 제값 받으실수 있습니다...^^*

[98년식]

2년전에 80만원에 넘겼습니다...
사고도 간간히 있어서 생각보다 ...얼마 안나오더라구요.

[흠]

소나타같은 인기있는 차는 지금도 돈을 주지만 대우꺼는 좀 그렇더라구요.
3년 전에 96년식 뉴프린스, 중고 딜러에게 물어보았더니 폐차하라고.. 차도 7만 밖에 안 뛰었는데...
그냥 친구 줘버렸어요. 폐차비만 들 것 같아서.

[재활용]

재활용.... 지구를 지키는 작은 행위이기도 합니다.
중고로 파시던지.... 폐차 값만 받고 넘기시던지.... 그냥 주시던지....

17만 키로.... 30만 키로 까지는 정비.... 그럭 저럭해도 충분 탈수 있습니다.
정비 잘해야 30만 키로 까지 탈수 있는건 아닙니다. 물론, 그 전에 사망할수도 있긴 하겠지만....

[오래된레간자]

네~ 여러분들 의견을 보니 중고로 넘겨야 겠어요. 지구... 명분... 이런 거 저 좋아해요.^^
얼마 못 받더라도 ... 비록 지금은 퍼져 있지만, 밧데리만 갈면 잘 달릴 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