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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방송 기자가 이런 수준 밖에 안되나..

군대 조회수 : 553
작성일 : 2009-09-16 13:12:04
MBC 스포츠 기자 김세의가 쓴글..



참으로 어려운 이야기이다...

이런 논의를 꺼내면... 곧바로 비난을 받기가 쉽다...

따라서 다들... 쉽게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한다...

어찌보면... 분단 60년의 현실에 있는...

우리나라의 특수상황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고 말 문제이다...

남자들만의 본전 생각이라고 비판도 받을 수 있다...

결국... 병역의 의무 자체가 잘못인데...

그것을 바로...

여성에게까지 덮어씌우려는 것 아니냐는 논리도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생각을 좀... 달리하고 싶다...

우선... 국방의 의무... 병역의 의무...

이런 개념 자체보다도...

어차피 60년 넘는 시간동안...

이제는 국가의 의무라는 개념이 된 것이 아닐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가에 봉사하는 개념 말이다...

그런 면에서...

공익근무요원도 있을 것이고...

의무경찰도 있는 것이다...

국방의 의무는 아니지만...

치안의 역할과 행정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공익근무와 의경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지만 말이다...

그런 면에서... 나는...

병역특례제도는 반드시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한다...

병역특례는 국가에 대한 의무 봉사는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은 국가에 대한 봉사 기간에 자신의 경력이 쌓이게 된다...

여기서 군 복무도 경력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이야기해보라...

그것을 경력으로 인정해주는 기업체가 있느냔 말이다...

이런면에서... 국가에 대한 봉사는 반드시 정립되어야하고...

그런 맥락에서...

여성 역시 국가에 동일하게 봉사해야한다고 본다...

병역의 의무가 아니라...

말 그대로 국가에 대한 봉사의 의무로서 말이다...

행정기관이 되었건... 군부대 말단 행정직이되었건...

국가 의료시설과 치안유지 시설 등등에 말이다...

고등학교에서 교련 수업 역시...

남녀가 동일한 교과를 이수하지 않는가...???

반드시 총을 들고 나가서 싸우라는 것도 아니다...

국가에 봉사할 의무를 지녀야한다는 것이다...

남성들은 대학생활을 군복무로 망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즐거워야할 시기인 대학교 2학년과 3학년을...

군생활로 중단하고...

2년 반 뒤에 복학생이란 신분으로...

전혀 모르는 신입생들과 후배들과 외롭게 수업을 듣는다...

센스없고 냄새나는 늙은 복학생이란 신분으로 말이다...

그 때 여성들은 어떨까...???

사회에 2년 넘게 일찍 진출해 선배라는 호칭을 들어며...

나이가 더 많은 남자 후배들을 갈구며 회사생활을 하게 된다...

아니면... 2년이란 시간동안 해외연수를 가거나...

각종 자격증을 획득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힌다...

남성들이 군대에 대한 피해의식을 말하는 것이...

과연... 치졸한 생각이라고만 비판받을 일인가...???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얼마전... 나는... 회사에서 예비군 훈련때문에...

회사 업무에 빠진다는 보고를 했다...

이 때 일부 여성 동지들이 이런 말을 했다...

"남자들은 좋겠다... 회사 빠지고 예비군 훈련 받고..."

정말 부화가 치밀었다...

회사 빠지는 것... 어찌보면 좋은 일이다...

그럼... 내가 30개월동안 공군에 복무하면서...

국가를 위해 봉사한 날들은... 무엇으로 보상을 받는단 말인가...???

여성들은... 나의 이 글을 보고...

상당히 불쾌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이 된다...

결국... 나 역시 공인의 신분이지만...

그래도... 나는... 이런 생각을 내가 가질 수는 있다고 본다...

나의 의견에 있어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많이 가르쳐주길 바란다...

각자가 이런 생각을 마음 속으로만 가지고 있는 것도 잘못일게다...

특히 내가 최근에 이 생각을 가진 것은...

얼마전... 20살 의경이 화염병에 얼굴을 맞아...

얼굴에 화상을 입었을 때 인터뷰를 직접 한 기억에 기인한 것이다...

그 의경은 순전히 국가의 의무로 인해서...

더운 여름... 추운 겨울...

항상 밖에서 고생하던 의경들의 하나이다...

우리는 과연 그들에게 어떠한 보상을 하는가...???

화염병으로...??? 죽창으로...???

아님... 따뜻한 시선으로...???

국가의 의무에는 남성과 여성이 결코... 따로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제도라는 것이 처음 시도하는 것이 어렵지...

그렇게 부당한 시도는 아닐 것이다...

여성 역시 당당하게 국가에 봉사할 의무를 가져야할 것이다...

많은 글 기다리고 있겠다...

부디... 나의 생각에 잘못이 있다면... 많은 지적 바란다...

나의 잘못이라고 인정되면...

고치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긴 글을 읽어줘서 정말 고마운 마음이다..
IP : 121.165.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9.16 1:23 PM (211.184.xxx.98)

    이 말도 맞는 말이라고 보는데요..전 여잔데요....공중파 방송 기자는 이런 생각 하면 안되나요? 이 사람도 당당히 군대 다녀오고 자기 생각 피력하는 건데..뭐가 잘못되었다는 건지요?

  • 2. 잎싹
    '09.9.16 1:25 PM (59.15.xxx.142)

    인신공격하는 글이네요, 죽창이 어디있다고 이러시는지...

  • 3. ..
    '09.9.16 1:38 PM (121.168.xxx.229)

    죽창과 화염병 부분은
    틀린 생각을 당당하게 말하는 건.. 좀 그렇죠.

    국가의 의무가 남자 여자 따로 있지 않다...

    그러기 전에.. 남자들끼리도 평등하지 않잖아요.
    한나라당 의원과 그의 자식들..
    그외 세도가들을 남자들...

    자기들끼리도.. 어떻게든.. 피하려고.. 하면서
    여자까지 끌어들이려니 웃기네요.

    그래도 여자도 국방의 의무 질테니...

    남자들도.. 임신과 육아에만.. 30개월정도..혼자서 책임지라고 해요.

    요즘은 군대도 가기 싫어..하지만 지 자식은 가지고 싶어.. 그러나 육아는 여자 몫... 돈벌이는 맞벌이 필수, 시부모 공양 필수..

    자신들의 이기심이나 좀 들여다 볼 것이지...

    그리고 의경 불쌍한데.. 그런 의경들을 방패잡이로 나서게 해서 애먼 시민들과

    싸우게 하는 .. 정치가들에 대해서 비난을 할 것이지...

    스포츠 기자라 그런지... 세상 보는 시건이 참 좁네요. 어찌나 이리 단순할꼬

  • 4. 어떤 답을 원하나요
    '09.9.16 1:58 PM (122.32.xxx.57)

    글 쓴 기자 뿐 아니라 식자층이 어떤 생각을 갖기 원하나요?
    전 이 말을 백배 공감합니다.
    나라가 있어 국민이 있다면 나라를 지탱하기 위해 의무를 해야 하고 그게 남자건 여자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요즘 처럼 많이 낳지 않은 세상, 다들 귀하게 자라
    남자라면 군대를 갔다 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여자 역시 노령인구가 많아지고 육아로 인해 젊은 엄마들이 휴직하는 걸 보면
    노인시설이나 어린이 집에서 여자들도 남자들 처럼 2년간 의무 봉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그 말 많은 가산점 논의도 폐지하거나
    아님 자~알 갖다 온 남녀 처자에게 가산점 팍팍 줘
    취직 한 번 시원하게 되게 하믄 안되나요????
    내 자식이 한참 젊을 때 공부 중단하고 군대 나가
    막말로 죽창에 눈 찔리거나
    화엄병에 전신 화상 입고
    총기 사고를 당한다든지 기타 다른 사고로 상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꼭지 돕니다.
    막말로 당해 보지 않고 경험 하지 않으면 쉬이 말할 수 없는 게지요.
    더욱이 최전방에 근무하는 병사들의 혹한기를 보면 얼마나 가슴이 시린지~
    죽어라 눈 치울 때 그 눈 치워 놓니 관광버스 타고 스키 타러 가는 여대생이 있다고 칩시다.
    그 눈 치우는 병사 맘은 어떻고
    그 병사를 기른 에미, 애비, 가족 마음은 어떨까요???
    이런저런 이유로 그리고 그 과정을 겪었기에 저 기자가 쓴 글이며
    같은 사무실에 있는 이라면 그녀들 역시 기자일 텐데
    기껏 한다는 말아 예비군 훈련 가서 좋겠다~???
    니들도 일년 만에 군복 꺼내 입고 칠천원(교통비+식대) 받고 훈련장 가 봐!!!!
    (작년 까진 사천원-스타벅스 커피값도 안되는 구먼)그 게 좋아 가는 거니?????
    얼마나 싹퉁바가지 없는 말인지, 그러고도 기자????
    그야말로 그리 말한 여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
    그래 너는 시집 가서 아들 절대 낳지 말고 딸만 줄즐이 낳아라~그럼 병사 엄마 안할 거 아냐????
    아님 아들만 줄줄이 낳아 녀석들을 전방 최고지에 소속 되어 북풍한설에 눈 맞아가며 밤 홀딱 세우게 하거나
    전경 되어 새총 맞게 하거나
    허구 헌날 시위현장에 가 있거나~
    누구든 역지사지라고 그 입장에 그 현장에 안 있으면 쉬이 말하지 않았음 좋겠다.
    세상 믿을 놈 없다고
    지도자 위치에 있을 만한 놈 중 제대로 된 너마 하나 없어 허구헌 날 청문회 하면
    군대 안 갔거나 어디 하나 온전한 인간 없고 주소 하나 온전치 못한 인간 그래도 군대 가 썩고 왔다면 속은 썩어 문드러졌을 언정 정신머리는 썩지 않았겠죠????
    그러므로 가산점 부활
    여성도 의무제!!!!

  • 5. quarrier
    '09.9.16 2:56 PM (124.195.xxx.159)

    합격 불합격 여부가 소수점 점수 차이로 갈린다는 공무원 시험에서 군가산점을 부활하는 건 현 상황에서 군대에 가고 싶어도 못가는 여성이나 장애인에 대한 명백한 역차별입니다. 이는 헌재에서도 인정한 사안입니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나 여성, 장애인에게 국방의 의무를 지우고 싶으면 다른 방식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중파 방송 기자를 떠나 사회에서 나름 알아준다는 어떤 직업군이든 거기 속한 사람들의 교양 수준은 개인별로 천차만별이랍니다. 이 기자라는 사람은 가치관은 차치하고 우선 글솜씨가 유치하네요.

  • 6.
    '09.9.16 6:25 PM (210.182.xxx.115)

    여성에게 병역의무를 부과하는건 현실성이 없고 군가산점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가산점도 좀 많이 부과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시험난이도의 변별력을 높여 고득점을 하고도 탈락하는 군미필자나 여성들이 없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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