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나 갈수 있을까요

[에휴]

중2 우리아들
강남권 중학교에서 전교 100등합니다. 530명중에서요.
대학 갈수 있을라나요.
인서울 갈려면 중학교때부터 잘해야 할건데
이놈이 몸이 약해서 그런지 지구력이 약한것 같아요.
중학교때 100등하는놈
고등학교가면 하위권이겠죠?
어떻게 공부 시켜야 할지
학원은
영어와 수학만 다닙니다.
다른 과목들은 혼자서 아주 열심히 교과서만 들고 하는데
공부방법을 터득해야 하는데 하면서 고민합니다.
어떻게 조연해줘야 할까요.

[흠]

기특하네요^^; 나머지 430명은 어쩌라구요 ㅎㅎ
고등학교때는 또 성적이 많이 바뀐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그정도 성적이라면, 선행학습은 한학기정도만 하시고요. 과외를 시키는게 좋을듯합니다.
크게 욕심을 내는게 아니시라면, 스스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제가 과외하던 아이가 그거보다 더 못했어요. 별 기대 안했는데, 성적이 올라서, 서울 중위권 학교 갔답니다. 과외시간엔 진도를 나가지 않고, 모르는거만 봐줬어요.. 저한테, 중3.고1때쯤 과외한게 가장 도움이 됐다고 하더라구요. 학원이든 과외든..잘못 활용하면, 시간낭비가 될수도 있어요.

[저희아이도]

중2에요..
저희는 강북이네요...
사실 대학진학률은 거의 100%에 가깝데요..
대학이 어디를 가느냐가 문제지요....
저도 목동이나 강남을 꿈꿨는데 맘 접었어요...

[전교 100등]

이라도 주요과목을 잘하면 고등학교 가면 많이 올라요..특히 남자애들은요.
530명이라니 그렇게걱정하실 정도는 아닌것 같네요.
저도 강남인데 여기는 320명중에100등도 다 외고간다고 난리부르스인데요 ㅠㅠ

[여긴 지방]

저는 지방 광역시에요
울애도 530명에서 100등 정도 하는데,인서울은 꿈도 못꾸겠네요...ㅠㅠ

[흠]

항상 염두해 두셔야할건, 학원이든 과외든 애한테 퍼붓는 노력들을, 잘 활용하는 애가 의외로 별로 많질 않아요. 그리고, 실속없는 선행..이런거에 휘둘리지 마시길..수학 60-70점 맞는애들도 특목고 대비학원다니는거보면, 한숨납니다-_-. 정말 시간낭비예요. 아이들 이해력에 한계가 있는데.. 그건 노력한다고해서 되는게 아니거든요. 타고난 소수의 몇명만 있을뿐...

[...]

고등학교 가서 성적 많이 바뀝니다.
혼자 공부방법 터득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다려주세요.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성적이 뜻대로 안 올라 낙심하더라도 용기를 북돋워주세요

[...]

몸도 튼튼하고 지구력까지 되면서 머리까지 좋은애들 생각보다 별로 없어요
걱정 많이 안하셔도 될듯해요 강남에서 그정도면 잘하는거예요...

[..]

중학교 보다는 고등학교 가 봐야 알아요.
스스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학원 죽어라 다니면서 100 등하면 당영 인서울 못하지요.
영.수 놓지 말고 끝까지 가봐야 압니다.
영.수에서 딸리면 힘 들구요.

[그냥]

제 친구 아들은 지방대도시에서 중학교 때 전교 10-20 등 정도 했는데
고교 가서 이번에 전국모의 고사에서 전국 1 등 했답니다. 대략 5 만 8 천명 중에서요~

과외한 번 안시켜도 스스로 알아서 하니 정말 대단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