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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서양화과) 진학에 관해서요...
성적이 좋지 않은데 본인은 이대를 희망하고 있어요.
근데 살펴보니까, 가군에 이대, 숙대, 성신여대, 시립대 등등이 전부
포진해있고, 나군엔 서울대, 홍대, 다군엔 동덕여대 등이 눈에 띄네요.
저희 아이는 서울대, 홍대갈 성적이 되지를 않아서 거긴 아예
포기하고, 1순위를 이대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러면 나군과 다군에서 어느 학교를 지망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미대의 대학 순위도 모르고 또 입시 출제 경향도 잘 모르겠어서
혹시 근래에 아이를 미대에 보내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 해서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미대출신자
'09.9.15 11:11 AM (61.81.xxx.124)님 질문이 애매해서 조언을 해 드리기 어렵네요
님 자제분 실기 실력이나 성적을 몰라서요
그런데 우리 미술 하는 아이들끼리 하는 전설적인 말이 있는데
학교 원서 내는건 성적 떨어지고 붙는건 실기 라는 말이 있어요
정말 맞아요 물론 공부를 지지리 못해도 실기를 킹왕 짱으로 잘해서 좋은대 가는
친구들 있긴 있었죠 공부를 전체 예체능 에서 일등을 했어도 대학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구요 아마도 원서 쓰실 때 성적으로 학교 원서 낼걸요
근데 실기가 중요해요 그날 컨디션도 좋아야 그림도 잘 나오고
미대를 쉽게 생각 하시는 분들 많은데 사실 그냥 인문계에서 공부해서
대학 가는게 더 쉬운거 같아요 예체능은 어느정도 도박이라는 말을 저희들끼리 하거든요
실기 잘하는 친구들이 많기도 하고 그림이 수백장 걸려있음 사실
아~~주 뛰어나게 잘하지 않는 이상 다 그 그림이 그걸로 보여요
교수들도 따 본인 취향에 맞는 그림 성향(그래서 학원그림 패턴이 중요하겠죠)
대로 그림 초이스 하고요 실기 열심히 하시되 공부도 신경 써 하시라고 조언 해 드리고 싶네요2. 원글
'09.9.15 11:19 AM (211.51.xxx.98)원글이인데요. 지금 예고에 재학중이라 실기는 꽤 많이
시키는 편이예요. 그래도 실기가 그리 뛰어나지는 않구요.
성적은 지금 모의고사 보면 영어, 국어가 2,3등급에서 왔다갔다
하는 편인데, 이 점수가 실제로 수능에서는 1-2등급
내려간다고 보는 편이라 3-4등급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요.
그리고 내신은 아주 형편없어서 수시를 낼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서요.3. 가을이구나
'09.9.15 12:10 PM (118.220.xxx.156)지금은 수능성적 아무리 예상해봤자 소용없구요, 큰 미대입시전문 화실에서는 실제 수능시험 후에 가채점 점수가 나오면 그때부터 학교 정해서 본격적인 실기준비에 들어가더군요. 수능시험 후 실기시험까지는 약 한달 정도의 기간이 있으니까 그 학교 실기경향에 대비해 특강을 들어가갸 해요.
4. 미대 입시생 엄마
'09.9.15 8:55 PM (110.9.xxx.194)내신과 수능 성적..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내신과 수능이 40% 대 60% 의 비율로 들어가죠 ( 실기 빼고 )
내신 수능 실기의 비율을 보면 20 % : 30~40% : 40% 이 정도가 평균이에요.
물론 학교마다 다르지만요..
미대입시생들 3~4등급.. 엄청나게 많구요..
이젠 언, 외, 사탐... 2등급정도는 되어야 일류대 ( 홍대 국민대, 이대) 원서 쓸 수 있어요.
재작년만 해도 3등급정도면 이대 갔는데요..이젠 안돼요.
3~4~5등급이 인 서울하려면,, 실기 성적이 A++ 정도는 나와야돼요.
아.. 절대 시험장에서 변함없이 위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말이죠.
그리고 시험 시간이 4~5시간인데,, 완성할 수 있어야 되구요..
경쟁율이 보통 10대 1이 훨씬 넘기 때문에..너무너무 힘들어요.
( 20~30명 뽑는데 300명~500명씩 와요 )
그냥 공부해서 가는거면,, 아무 과나 보내겠는데,,
그것도 안돼잖아요...
사실 ..저의 딸..이번이 사수에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