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외숙모님한테 전화오는게 넘 짜증나네요~~~ㅠㅠ

작은며느리 조회수 : 992
작성일 : 2009-09-15 10:33:53
저희는 시어머니가  저한테 전화를 거의 안하시는데
시외숙모님이  저한테 가끔 전화를 하십니다~
저도 처음엔 아주 가끔 안부 전화를 드렸는데 이젠 짜증 나서 안합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전화가 왔네요..
여름에 잘 지냈냐~ 한번 울 집에 다녀갔으면 좋았을텐데~
둘째는 안낳냐~집에 안쓰는 박스, 솥이 많은데 시골에 계신 너희 시엄니는
그러거 많이 쓰일테니 와서 가져가라~이번 주엔 누구(자기 조카)가 울 집에 다녀간다더라~
너희 신랑한테 시간 나는지 얘기해봐라~~~~등등....
암튼  이젠 목소리조차 싫네요!!
그리고..이런 말 하면 개신교인 분들 뭐라고 밀씀하실지 모르지만..
교회 다니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말씀도 참 잘하십니다~말도 많구요..
신기하게도 제 주변에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거의 다 말씀을 참 잘해요~
시외숙모 딸(저희 남편 외사촌누나)도 저희 집에 가끔 전화가 옵니다~
그 형님이 늦게 결혼을 해서 저희 애랑 그 집 애 나이가 똑같거든요..
전화 와서는 너희 애는 뭘 가르치느냐~꼬치꼬치 다 묻고..우리 애는 하나도 안기르친다~
너희 애 키는 몇이냐~울 애는 어떠어떠 하다..등등 암튼 말 많습니다~
시댁에 제사나 무슨 행사가 있으면 외숙모가 그 전에 전화 옵니다~
시골 내려가겠네~하시면서..
한번은 저희 형편이 넘 안좋아 시어머니 생신때 못내려 가기로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전에 또 전화가 와서는 시골 가겠네~하시는데 어쩜 그리 싫던지요..
근데..울 형님한텐 전화 안하시고 저한테만 하세요~
제가 만만한가봐요..어쩔땐 이때쯤 외숙모님한테  전화 오겠다 그런 맘이 들때엔
전화기  코드 뽑아놓은 적도 있어요..ㅠㅠ
다른 분들도 저처럼 외숙모님이나 시댁 어른들한테서 전화 자주 오나요??
울 친정엄마를 봐도 질부들이나 다른 사람들한테 전화하셔서 간섭 안하시거든요..
아~아침부터 그냥 열 받아서 여기 와서 풀고 갑니다~
글이 뒤죽박죽해도 이해해 주시길 바래요~~ㅠㅠ  
IP : 121.88.xxx.1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좋다.
    '09.9.15 10:52 AM (114.129.xxx.37)

    별 희한한 집안이 다 있네.
    발신전화기로 바꾸고 받지마세요.

  • 2. 전화
    '09.9.15 10:59 AM (222.238.xxx.48)

    안오게 하는 노하우를 형님께 전수 받으세요...

  • 3. 로라
    '09.9.15 11:01 AM (211.211.xxx.165)

    맞아요
    님을 만만(?) 아님 편하게 여기던지
    저두 그런 윗 시누가 있엇는데 한번 들이받은 뒤론 안그럽니다
    아무일 없는데 들이받으면 안되구요
    무슨 일이 있었을때 우리 시누의 큰 실수때 그랬더니 잠잠합니다

    지금도 가끔 전화오면 대화자체를 길게 안합니다
    어머 누가 왓어요 어머 핸드폰이 울리네요(정말 울리게 합니다)
    짐 이 닦는 중이에요
    남편이 옆에 있으면 당근 남평 얼렁 바꿔줍니다

    따박 따박 대답하지 마시고 쌩하게 전화 받으세요

  • 4. 작은며느리
    '09.9.15 11:01 AM (121.88.xxx.148)

    네~희한한 집안 맞아요!!
    울 시어머니..전화는 자주 안하시지만 엄청 별난 분이신데..
    외숙모까지 희한하네요~제가 복이 없어서 그런가봐요~~~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511 칭,쉬 어디서구입해야...? 2 어뒤? 2009/09/15 212
488510 "애들 무서워… 자퇴시켜줘" 왕따 여고생 2명 동반자살 6 세우실 2009/09/15 956
488509 보험을 하나 넣을려는데,,,, 1 ,,, 2009/09/15 191
488508 우리동네 X-파일 17 나만 몰랐네.. 2009/09/15 8,483
488507 한번씩 버럭거리는 남편 1 ㅁㅁ 2009/09/15 367
488506 컴터 바이러스.. 은새엄마 2009/09/15 97
488505 강씨 성으로 이쁜 이름 어디 없을까요? 11 ㅋㅋ 2009/09/15 878
488504 아유우~ 시래기~ 4 초보 2009/09/15 303
488503 미대 (서양화과) 진학에 관해서요... 4 미술 2009/09/15 591
488502 아직도 깨어나지 않는 몸과 마음 2 멍하니..... 2009/09/15 277
488501 어디서 사야되나요? 1 어뒤? 2009/09/15 136
488500 양파즙 추천 부탁드려요~~ 7 양파즙 2009/09/15 890
488499 어제 선덕여왕... 4 선덕여왕 2009/09/15 826
488498 오늘 보니 mbc에 남자 기상캐스터가 5 남자 기상캐.. 2009/09/15 1,066
488497 손 빨아서 그러는데..이니스프리 어디서 구매를 해야하나요? 12 몬살아 2009/09/15 826
488496 추천부탁드려요 바부 2009/09/15 94
488495 쿡 줌마님들 오늘 삼양라면 20만개 공짜로 쏩니다.... 9 가유니 2009/09/15 1,095
488494 경찰에 맞은 장애인 일주일째 의식불명 3 세우실 2009/09/15 237
488493 상품권을 등기로 보내도 되나요? 7 ^^ 2009/09/15 277
488492 아이가 침대에 오줌을 쌌어요 냄새와 얼룩 없애는방법? 휴~~ 2009/09/15 712
488491 알레르기비염이 있으신 40대 여교사분께 선물하면 좋은것.. 3 .. 2009/09/15 600
488490 빌려준 돈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8 형님께 2009/09/15 617
488489 남편에게 무시당해도 된다? 40 전업주부 2009/09/15 1,950
488488 나는 다이나마이트가 되고 싶지않다 아들이 도화.. 2009/09/15 217
488487 아들이나 딸 몇살에 결혼했음 좋겠어요? 물론자기들 맘과 사정이지만.. 15 ㅎㅎㅎㅎㅎ 2009/09/15 679
488486 상품권 파는곳 1 .... 2009/09/15 186
488485 [사설]그들은 ‘보수’가 아니다 4 세우실 2009/09/15 215
488484 손발이 오그라드는 공문 22 추억만이 2009/09/15 1,591
488483 부산에서 폐백음식 잘하는 곳 아시는 분~ 4 곧미녀 2009/09/15 557
488482 시외숙모님한테 전화오는게 넘 짜증나네요~~~ㅠㅠ 4 작은며느리 2009/09/15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