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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미쳐있는 남편
자영업하구요..
그동안은 집에 컴퓨터가 노트북이라 주로 피씨방에서 하더군요
토,일요일은 늦게일어나서 아점 먹으면 바로 피씨방가버리고... 다시 중간에 저녁에 한번와서 티비 조금보며 저녁먹고 또 피씨방가면 주로 새벽에 들어오죠..
새벽에 들어와선 뭐 먹으면서 티비켜놓고 잠들어버려요..
잘 씻지도 않아요..
애가 네살인데.. 애 유모차 태워서 아파트 한바퀴 돌아주고.. 그런거 전혀없구요..
급기야 어젠 사단이 났습니다..
토요일날 9시가 조금 넘어서 제가 아침을 차리는 동안 일어나더니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를 키더군요
아침차리니까 먹고하랬습니다
차리는 몇분동안 접속을 해서는.. 이제 시작했는데 중간에 빠져나올수없고 앞으로 3시간 해야하니 밥 못먹는다더군요..
얼마나 열이 받았는지.. 싸우고 난리났고...
옷가지 몇개 싸더니 저랑 못산다고 본가로 가네요..
황당하네요..
얼마전 형부랑 언니네가 왔는데.. 게임중에 잠깐 인사만 하더니.. 나와보지도 않고 계속 하던 게임하고..
갈때도 겨우 인사정도...
경기도 어려운데 사업하면서 스트레스가 많겠거니.. 그래 다른거보다 돈도 적게들고.. 그렇게라도 스트레스 풀라고 내버려둔게 화근이네요..
그거 외에도 시부모와도 전 트러블이 많은데.. 신랑까지 저 모양이니.. 정말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이집에 시집와서 육아하고 시댁 치닥거리 몇년하다보니 사회생활 감각도 떨어지고.. 능력도 없어서 취직할때도 없고... 제일 경제력도 없고 애땜에 이혼도 제대로 하기 어렵네요...
이 미친 인간을 어찌해야할까요...
주로 연예인들이 집에가면 그리 게임을 해서 와이프들을 미치게한답니다..
그도 그럴게 연예인들은 밖에 나와서 할수있는 일들이 일반인에 노출이 쉬우니 그럴수 밖에 없다고 그럴듯한 이유를 내더군요...
괴롭습니다...
자기 집에선 그러겠죠.. 사업하는 남편 비위하나 못맞춰주고.. 집에서 편하게 못해준다구요..
저 정말 힘듭니다..
저럴거면 결혼을 왜한거죠.. 그냥 파출부하나 구해놓고 옷다려주고 밥차려주고 청소해주면 될텐데요..
나도 여잔데..
사랑받고 싶은데..
대화하고 싶은데...
내 아이 아빠와의 교감도 갖게 하고싶은데...
서럽습니다.. 한때 저런 인간에게 사랑이란 감정을 느꼈다니...
1. ..
'09.9.13 3:32 PM (123.213.xxx.132)게임중독..
이것때문에 나라 망할겁니다
애나 어른이나 학생이나 제정신 잃고 백수 되기 지름길이예요
전 컴퓨터 만든 사람이 저주스러워요
그거 끊기 무지 힘들어요2. 게임
'09.9.13 3:44 PM (211.214.xxx.205)우리집에도 그런 양반 하나 있습니다.
뭐 때문에 그렇게 스트레스가 많으신지 틈만 나면 게임을 해댑니다.
집안일좀 도와 달라고 해도 귀뚱으로도 안들으시고...
예전에는 온갖 게임회사들이 다 망했으면 하는 생각이었는데
요즘은 시어머니 시누이가 남편 게임좀 못하게 하라면 당당히 말합니다.
어머니가 낳은 자식도 어머니 스스로 못말리고,
형님도 형님 동생 못말리는데, 저라고 말릴 수 있겠냐고.
자기가 좋아서 한다는데 이제 더이상 그부분에 있어서 터치하고 싶지 않다고...
그리고 저는 남편한테 그렇게 좋아하는 게임하다가 죽으라고 했어요.
저는 게임을 하던 말던 이제 관심 끊고,
제가 배우고 싶은 것도 배우고, 집안일도 하고, 그러면서 지냅니다.3. 그래도
'09.9.13 3:47 PM (203.142.xxx.82)여자에 미친것보단 나은것 같은데요...취미가 없어서 그런가본대요,,,한동안 그러다 지품에 지쳐요...걍 내비두고 보세요....일년정도하다 관둘거여요.,.
4. ..
'09.9.13 3:55 PM (123.213.xxx.132)일년이요? ㅎㅎ
그건 게임의 세계를 잘 몰라서 하는 말이예요
알콜 마약 중독있죠 그거랑 같은거예요5. 제가
'09.9.13 4:00 PM (125.187.xxx.182)확실한 방법하나 알려드려요?
제 지인중에 확실하게 게임 끊은 사람이 있어요.
게임이란게 왜 중독돼냐하면 바로 '연속성'때문입니다.
그 연속성의 고리를 끊는게 중요해요.
한 두달 정도 아예 접근차단을 하면 그 다음부터는 정상으로 돌아온답니다.
제 지인은 아예 해외여행을 두달 갔어요.
다 때려치우고요.
그만큼 심각했거든요.
남편 옆에를 못갔데요. 게임하느라 안씻어서 냄새가 나서요.
그거 친지들 힘을 빌어 반 강제적으로 끌고 미국으로 두달여행 갔답니다.
그후요?
안한답니다. 지가 왜 그랬는지 자기도 의문이랍니다.6. ..
'09.9.13 4:27 PM (218.209.xxx.186)남편이 빠져있는 게임이 뭔지 모르겠지만 남편 몰래 접속하셔서 남편이 그동안 모아둔 아이템이나 점수 같은 거 다 없애버리고 레벨 강등시켜버리면 게임 안하게 된다고 하던데요.
대신 한바탕 난리가 나겠죠.
그래도 독하게 그렇게 해서 남편 버릇 고쳤다는 얘기 들은 적 있어서요7. ..
'09.9.13 5:17 PM (220.86.xxx.45)어린아이들 컴퓨터 처음배울때 친숙해지라고 게임부터 가르치는거
정말 이해를 못하겠어요.
휴대폰이 필요해서 사는데 아이꺼나 어른꺼나 죄~다 게임이 내장 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초중고 학교 수업시간에 휴대폰 죄~다 무음으로 해놔도 뭐라하지 못하는 많은학교들
이유를 모르겠어요.
소통보다 컴퓨터 휴대폰에 의지해 사는 어린애들..
언젠가 나라망할것같아요..8. 중독
'09.9.13 8:44 PM (124.54.xxx.142)그것도 중독이에요. 애초에 스트레스 풀라고 너무 내버려 두신것 부터가 실수인거죠.
제 남편도 게임 장난 아니게 좋아하는데 한번 장난 아니게 뒤집어 버린 후엔 좀
절제하고 있어요.전에는 퇴근하고 나서도 새벽 3시까지 미친듯히 하더만 지금은
주중에는 하루에 3시간, 주말에는 5시간 이상은(<-이건 서로 조율한 결과에요.)
절대 못하게 했어요.잠은 꼭 12시에 자고 밥은 꼭 나와서 함께 먹도록 하구요..
버릇되면 집이 집이 아니라 피시방으로 변하는거 순식간입니다.
욕 먹더라도 통제를 해야해요...에고..쓰다보니 게임에 빠진
아들 단속하는 엄마가 되버린 느낌이...씁슬하네요.9. ,
'09.9.13 11:42 PM (59.138.xxx.230)제 남편도 그래요,,
주말에만 그래요,,
직업이 게임 만드는거라 하지 말라고도 못하네요,,ㅠㅠ10. ...
'09.9.13 11:54 PM (221.140.xxx.136)정말 애나 어른이나 전 주말 만 되면 열이 올라와요
모두가 게임에 미쳐 있으니 종일 켜잇는 컴퓨터 티비 나만 마귀가 되어 여기저기
소리 질러대고............휴 길다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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