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쩌다 보니 반아이들 전체를 플래이랜드에서 놀리게 생겼네요

돈없어.. 조회수 : 1,050
작성일 : 2009-09-12 22:59:49
  몇명 안되는 작은 학교네요.

딸아이 생일이 내일인데 요즘 너무 너무 힘이들어서(빚갚느라 정신없네요)그냥 친한친구 몇명만 하려고 했는데

초대장 보내고 소문이 나서 다온다고 연락이 왔네요.

이왕 하는거 기쁜맘으로 해야 하는데  돈도 없고 며칠전 반장선거 때문에도 그렇고 애들 먹이고 놀리고 하려니

괜히 속상해지려 하네요.

제가 학교옆에서 가게 한다고 반 친구들이 자주 놀러와서 하루종일 놀다가고

간식먹이고 아이스크림 사먹이고한게 한두번이 아닌데요.

학기초부터 저학년인 저희 아이가  반장욕심이 있어서 2학기에 있을 반장 선거에 출마하고픈

내색을 굉장히 많이 했었어요. 몇몇 친한 친구들은 널 꼭 뽑아주마 약속도 했었는데.....

막상 선거하는날 한표도 못받았네여...ㅠㅠ

반 전체가 25명에 10명이 출마하긴했지만 정말 너무 너무 속이 상하더라구요..

그냥 평범한 성격의(?) 그나이 또래들이 가지고 있는 성품의 아이인데...

아이한테 문제가 있나 싶기도 하고.... 그동안 그것때문에 아이친구들에게 잘해준건 아니었지만

묘한 배신감도 느껴지더라구요...반장이 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한표도 못받았는지..에휴

괜한 한표에 연연하고 있네요.....그리고 바로 생일파티도 하게 생겼고....

내가 무슨 반장 엄마도 아니고 반전체를 위해서 거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니 좀 화가 나네요.

저 속좁은거 맞지요.....저 좀 위로해 주세요.

그리고 내일 있을 생일파티에 점심메뉴와 간식으로 뭘 준비해야 그나마 저렴히 치를 수 있을까요?




IP : 58.79.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9.9.12 11:03 PM (59.7.xxx.28)

    치킨너겟,,글구...볶음밥이나 파스타 해줌 어떨까요? 너무 빈약 하려나...과일하고..

  • 2. ^^
    '09.9.12 11:03 PM (218.209.xxx.186)

    님 속 좁은 거 아니신데요. 저라도 속상하고 서운할 거 같아요.
    그래도 아이 생일은 해줘야 하고 아이들이 다 온다니 따님이 인기가 좋은 가보네요.
    치킨, 피자 이런 건 너무 비쌀 거 같구요 그냥 떡볶이에 오뎅 꼬치 푸짐히 차려주세요
    떡볶이에 라면 넣고 라뽁이 해주니까 아이들 좋아하던데요.
    매운 거 먹었으니 쭈쭈바 하나씩 돌리면 후식가지 해결 ㅎㅎ

  • 3. 에구
    '09.9.12 11:04 PM (218.232.xxx.92)

    속상하시겠어요
    반장선거 속상한 것도 아직 안풀리셨는데..

    내일 잘 치르시구요
    우리 아이 생일엔 컵떡볶이랑 사이다 넣은 과일화채(각 개인컵)
    통닭 피자 이렇게 했어요

  • 4. 에구
    '09.9.12 11:04 PM (125.178.xxx.192)

    속좁은고 아니세요.
    저라도 속상하겠네요.
    일욜에 몇명이나 올지도 모르니 플레이랜드 주변으로 치킨.피자집 알아놓으셨다가
    아이수에 맞게 주문하심 될것 같아요.

    음료수도 그에 맞춰 큰거사서 종이컵으로 주시구요.

    생각지도 않은 큰돈 나가게 생겼는데 누구라도 지금 원글님 맘일거에요.

  • 5. ..
    '09.9.12 11:07 PM (121.88.xxx.241)

    님도 반장선거때문에 이리 상처를 입으셨는데 따님은 상처가 얼마나 크겠어요
    이왕 하기로한것..아이 기분나게 기쁜 마음으로 해주세요
    제가 집에서 생일파티를 두번해보니 가장 만만하고 인기있고 무난한것이 떡볶이더라구요
    떡볶이를 길에서 파는 컵떡볶이처럼 예쁜 종이컵에 담아줬더니 설겆이도 안나오고 애들이 좋아했구요..케잌먹고..과일은 엄마들이 오지않음 거의 인기가 없답니다 너무 많이 준비하지 마세요
    아이엄마들 온다면 떡 조금 준비하심 되고 커피랑요
    아이들은 작게만든 주먹밥, 떡볶이 과자, 음료수 그리고 저는 아이들 놀이터 갔다온후 피자 구워서 주었구요..과일은 꼬치같은것에 껴서 준비하면 좋은데 이건 손이 많이가니 미리 준비해놓으심 될것 같아요..생일잔치 잘 치루세요

  • 6. 몇학년인줄
    '09.9.13 1:49 AM (220.117.xxx.153)

    모르겠는데 왜 초대도 안받은 애들까지 다 온다고 난리래요 ㅠㅠ
    저라면 취소하고,,나중에 좀 지나고 진짜 친한 애들 소문없이 치를래요.
    전에 반 여자애들 다 불럿다가 정말 시집잔치한것보다 더 지쳐 널부러졌거든요,,
    엄마도 안가 ,,애들도 안가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657 윗집 소음땜에 미치겠네요... 28 이렇게라도 .. 2009/09/13 2,410
487656 늙어서도 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 뭐가 있을까요? 조언을 구합.. 2009/09/13 399
487655 할머니만 좋아하는 아이..제가 문제일까요? 3 왠 고민인지.. 2009/09/13 613
487654 암이 없어지는 그날이 올까요? 13 희망 2009/09/13 1,212
487653 메리제인 구두....30대아줌마가 신으면 철딱서니 없어보일까요? 10 쇼핑땜에 머.. 2009/09/13 1,324
487652 고등어자반 먹고 났는데 속이 메슥거려요,, 5 자반이 이상.. 2009/09/13 979
487651 그것이 알고싶다 보고 있는데 정말 짜증나네요 9 며느리.. 2009/09/13 5,142
487650 글 내려요.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29 혼자 머.딨.. 2009/09/13 6,130
487649 내일 평창 다녀오는거 무리일까요? 여기 용인이.. 2009/09/13 141
487648 부부싸움-밥차려주기 슬쩍 안했더니 11 남편완전화남.. 2009/09/13 1,987
487647 understanding랑 comprehension 차이가 있나요? 3 ^^ 2009/09/13 1,875
487646 천안아산역에서 양재쪽으로 오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 2009/09/13 829
487645 따뜻한 성질의 차 뭐가 있을까요? 19 마시는 차 .. 2009/09/12 4,897
487644 어떻게 해야하나요? 4 원룸 2009/09/12 314
487643 과천 부림동으로 이사할까 생각중인데요 1 이사준비 2009/09/12 400
487642 아까.. 7살-8살 터울 둘째 고민 올렸던 82멤버입니다... 15 둘째고민 2009/09/12 1,393
487641 초3 아들내미 때문에... 4 뚜껑이 확~.. 2009/09/12 621
487640 제2외국어 &한자 1 수능 2009/09/12 368
487639 1.호텔말고 브런치 만족스러운곳 2.늦은 휴가 국내 만족스런운 여행 8 야밤에.리플.. 2009/09/12 1,424
487638 신종플루 5번째 사망자 발생 "미국 다녀온 70대" verite.. 2009/09/12 363
487637 홈쇼핑 보다가 고민중이요... 6 다욧 2009/09/12 1,110
487636 서랍장 좀 봐주세요,,어느색이 좋을까요?? 7 ,,, 2009/09/12 755
487635 60대 부모님 치아 때문에 너무 걱정이네요.. 8 걱정이 2009/09/12 1,182
487634 캘리포니아베이비 카렌듈라크림.. 3 화장품 2009/09/12 421
487633 향기 좋은 향은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2 2009/09/12 473
487632 사진은...기자의 본심일까요..? 어떻게 한명도 안웃는지 19 군인들표정이.. 2009/09/12 1,595
487631 한달 수도료 250 유로 3 .. 2009/09/12 526
487630 백화점에 파는 수제 스테이크,,,, 고기말고 또 뭐가 들어있을까요?? 3 초보엄마 2009/09/12 637
487629 <종합>이귀남·민일영, 위장전입 일부인정 1 verite.. 2009/09/12 210
487628 어쩌다 보니 반아이들 전체를 플래이랜드에서 놀리게 생겼네요 6 돈없어.. 2009/09/12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