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는 사람이 이러니 참 힘드네요
두뇌회전도 빨라 제가 알면서도 순간순간 속아요
그리고 혹여 들킬뻔해도 잘 헷갈리게 만들어 논점에서 벗어나고 딱 잡아떼 뒤집어 씌우고요
잔꾀로 빠져나가는게 버릇이라서 별 실익도 없는 일에서도
잘난척 혹은 헛점을 안잡히기 위해 순간순간 거짓말 하는게 아주 식이 되었나봐요
많이 실망스러워요...
그래도 사람이라선지 거짓말 할때는 뭔가 어조나 눈빛이 뭐라 설명할수 없이 달라서
뭔가 모를 느낌에 추궁하다 결국은 알아내게 되었어요
이게 식스센스인가...
거짓말 못하는 착하디 착한 답답하기까지 한 친정 아빠가 답답하고 안스러워
요령있고 치고 빠지기 잘하고 할말은 하고 사는 면에 좋아 이정도면 됐다고 생각하고 결정한 남편이
툭하면 거짓말로 저를 속여 자기 편의를 가책없이 취하는 사람이라는것을
아니 제가 등신같이 속고 지내는 것 만만하여 비웃음이나 산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세치혀와 잘돌아가는 머리로 배우자에게 가책없이 거짓말이나 줄줄 대는 사람...
아... 꼴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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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잘하는 사람
잘 속는 사람 조회수 : 520
작성일 : 2009-09-12 17:12:53
IP : 125.128.xxx.1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9.9.12 5:55 PM (125.181.xxx.215)구체적인 사례좀 써주세요. 얼마나 잘하는지..
2. ...
'09.9.13 4:11 AM (118.216.xxx.244)원글님 100% 이해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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