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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정 떨어질려고해요.
/ 조회수 : 1,892
작성일 : 2009-09-11 23:26:46
남들은 애낳으면
더 엄마를 이해하게 되고 사이가 좋아진다던데.
전 더 엄마를 이해못하겠어요.
이젠 이해못하겠다를 넘어서서
정 떨어질려고 하네요.
어릴적 기억몇가지를 나열하자며
도시락 싸준적도 없고
장사한답시고 집안은 거지꼴 만들고 ( 그 장사가 가족 생계를 위한게 아니였음은 분명함 )
새벽마다 술퍼시고 와서 자던 기억들.
또 바람까지 나서 ( 물론 바람안난척했지만..다 표시났음 )
바람난 남자한테 얻어맞고 왔던 기억들 헐..
하지만 다 그 옛일들 잊어버리고
잘 지내왔다고 생각했고
또 우리 엄마는 좀 소녀같은 감성을 가져서 좀 예민하고
본인위주야 라며 위안삼았는데
애 낳고 난후
애 잘 키우냐는 전화한통도 없고 ..
그저 애 키워달라고 할까봐..몸사리는 모습 ( 키워달라고 한적도 없고 맡길 생각도 없었는데 )
기타등등
내 앞에서는 미안한척하며 동생들한테는 내욕하고..
정 떨어질려고 해요 .
전 누군가에게 이렇게 한번 정 떨어지면 완전 확 떨쳐내버리는 못된 습성이 있는데
...
엄마한테는 이러면 안되느데
진짜 너무 정 떨어져요.
이러다가 제 못된 습성이 확 나와서
엄마를 확 떨쳐내버리게 될까봐 슬쩍 두렵기도 하네요.
근데 벌써
전화할떄 냉랭하게 대하는 제 모습을 보자니
에휴..
이러면 안되는데 ..그래도 엄만데 하며 맘 다잡아도 ㅇ..안되네요
IP : 112.153.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11 11:28 PM (58.228.xxx.219)더 이해가 안된다에 이해가 충분히 가는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
2. ..
'09.9.11 11:34 PM (210.221.xxx.171)더 이해가 안된다에 이해가 충분히 가는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 22222
3. ...
'09.9.11 11:50 PM (59.13.xxx.149)더 이해가 안된다에 이해가 충분히 가는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33333333333
4. ....
'09.9.11 11:57 PM (222.112.xxx.79)더 이해가 안된다에 이해가 충분히 가는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444444444
5. ??
'09.9.12 12:26 AM (118.220.xxx.66)댓글이 무슨뜻인지 모르겠어요--::
6. .....
'09.9.12 12:55 AM (122.32.xxx.10)더 이해가 안된다에 이해가 충분히 가는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55555555
그리고 ??님. 아이를 낳고나면 엄마가 이해가 된다고 하는데,
아이를 낳고나니 엄마가 더 이해가 안된다는 얘기 같아요. 저도 그래요..7. ..........
'09.9.12 1:56 AM (123.109.xxx.115)저도
더 이해가 안된다에 이해가 충분히 가는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 666666666
그리고 ??님. 아이를 낳고나면 엄마가 이해가 된다고 하는데,
아이를 낳고나니 엄마가 더 이해가 안된다는 얘기 같아요. 저도 그래요..
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8. ...
'09.9.12 2:58 AM (116.41.xxx.77)미투...저도 더 이해가 안되요...
이해될때도 있긴 하지만...어쨌든 이해할수가 없어요..9. ..
'09.9.12 9:35 AM (123.213.xxx.132)저도 이해 안갑니다 7
가면갈수록 더 끔찍합니다
계모가 차라리 나을거 가탕요10.
'09.9.12 6:19 PM (125.181.xxx.215)엄마 싫어하는 사람 만구나.. 나도 울엄마 싫은데.. 다행이다.. 나 혼자만 이러는게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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