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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으로 되돌아간 아들

? 조회수 : 368
작성일 : 2009-09-11 11:12:35
올해 대학 입학한 아들녀석 이야깁니다.
입학하기 전부터 술이 떡이 되어 들어오기를 다반사요.
맨날 모임이다 뭐다해서 공부는 하는건지 안 하는건지 알수도 없구요.
입학할때는 그래도 학비도 면제 받았는데 1학기 성적을보니 간신히 3.0 넘겼더군요.
주요과목이 시들시들 하더군요.
F 안 맞은데 다행이지 싶었습니다.
2학기 들어서는 학기초부터 무슨 자축제 한다고 한 보름 연습에 몰두하고 지난주에사 끝나더군요.
이제 모두 다 끝났고하니 학업에 신경 좀 쓰라고 했답니다.
응~~
말은 잘 하네요.
그런데 어제 그제 저녁 먹고나서 컴퓨터 하는걸보니 피카츄인가 하는 게임을 하고 있네요.
그 피카츄가 하는 게임은 유치원 애들이나 하는거 아닌가요?
어이가 없어서 너 다시 유치원으로 돌아갈래?
좀 짜증을 냈답니다.
그래도 빙그빙긋 웃으며 계속하네요.
다 큰 녀석에게 더 이상 뭐라 할수도 없고....
아직도 키울려면 멀었나 봅니다.



IP : 220.71.xxx.1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젠
    '09.9.11 11:31 AM (59.10.xxx.96)

    놓아야 할 때 아닌가요? 대학생 게다가 신입생이면 한참 놀고 싶어할 때잖아요..신경질 안내고 빙긋 웃었다는 아드님이 귀엽네요..^^

    폭력과 선정적인 장면이 넘쳐나는 성인게임보다야 피카츄가 훨 낫지 않나요?

    저도 아들이 둘이지만...정말로 스무살 되면 마음에서 놓으려고 한답니다.
    잘 ...안될까요? ㅎㅎ

  • 2. ㅎㅎ
    '09.9.11 11:36 AM (221.139.xxx.162)

    나이 스물에 바비인형 모으던 절 보면서 제 친정 엄마는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ㅋㅋㅋ
    그냥 두세요... 이제 공부하란다고 할 나이가 아니잖아요...

  • 3. ?
    '09.9.11 11:38 AM (220.71.xxx.144)

    그냥 놔두고 싶지만....
    웬만해야 그냥 놔 두지요.
    유치원으로 다시 보내고 싶습니다.

    ^ ^

  • 4. ㅎㅎ
    '09.9.11 12:58 PM (210.124.xxx.26)

    아드님이 구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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