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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들 어떤가요.. 이 엄청난 활력~

1학년 조회수 : 846
작성일 : 2009-09-10 19:37:37

엄마아빠 모두 차분한 성격인데
어떻게 이런 녀석이 제 뱃속에서 나왔나 싶어요.

티비 볼때도 쇼파에서 곡예를 하면서 보구요.. 예를 들어 물구나무서기..
요상한  흉내내기도 어려운 요가동작들  
내지는 다리 일자로 벌리며 앉기(발레하는 애 마냥 완벽히 하더군요)
쇼파  위 좁은 난간에  옆으로 누워있기.
집에서도  다다다 뛰어댕겨서 놀래키기(무조건 9시면 재운답니다..아랫집 겁나서)

이마트가서도  에스컬레이터서 가만 서 있질않고
뛰어올라가고 내려오기.

서울랜드며 등산이며 어디를 갔다와도 전혀 피곤해않기.

이러니 살이 찔래야 찔수가없지요.
현재 20 키로.

학교생활요?  샘께  칭찬들으며  받아쓰기며.수학 잘하구
남아여아 고루 애들에게 인기 아주 좋구요.
가장 중요한 책은 좋아라 안합니다. 가만 앉아있어야하니 당연 싫겠지요.
운동은 수영하고 있네요.

오죽했으면  그런거 안믿는 제가
인터넷서 재미로 사주를 봤는데
완전
생명력. 발산지기 킹 왕짱이라고  그거 잠재울수 없는거라구..
이게 커 가면서 그 기운을 좋은데 쓸거라고  기분좋은 말로 끝을 맺던데 .

엄마의 입장에서 몸으로 움직이는걸 과하게 좋아하는듯 해
걱정되는게 사실입니다.  
안전의 위험이 젤 크지요.
몇번이나 팔빠져. 뛰다가 상처 나  몇번을 꿰매.
남아둔 분들  저보구 여자애니 얼마나 편할까.. 그러더군요.
ㅠㅠ 말도 마세요.

좀 얌전히 앉아서 티비보구 밥먹구 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구요.

제 이모 웃으며 하는말..
백말띠에  왼손잡이에 b형 아가씨가 어련하실까~~~
하는데..

저 그런거 믿지도 않는데
정말 그런게 영향이 있는건가.. 싶구..

하여간.. 1학년 여아들..
주위를 둘러보면 얘같은 애는 별로 없는거 같아서요.
전국 각지에 계신 82님들께  한번 여쭤봅니다.

이런딸들 많나요?

IP : 125.178.xxx.1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0 7:40 PM (114.129.xxx.42)

    우리 딸은 지금 2살인데..뱃속에서부터 유별났어요.
    태동을 하면..그냥 쿵떡쿵떡 정도가 아니라 제 뱃가죽을 뚫고 나올려고
    아우성이었습니다. 정말 저 뱃가죽 찢어져서 응급차 부를뻔 했어요.-_-

    근데 낳아보니 역시나.....한때는 ADHD를 의심 했습니다.
    아기 쇼파를 사줬는데 그냥 앉을려고 하지 않고 그걸 끙끙 거리며 끌고 와서는
    뒤집어 엎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앉습니다. 매우 만족해합니다!

    볼풀을 사주면 안에서 공놀이를 하는게 아니라 안에서 볼텐트를 굴리면서 놉니다.

    쇼파에서 다이빙도 합니다. 심장 철렁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구요.

    뽀로로 쇼핑 카트 사주면 카트로 이용하지 않고 본인의 붕붕카로 사용합니다.
    안에 살림도구 다 빼고 올라탑니다. 안되면 될때까지 합니다.

    빨래 바구니에 빨래 다 빼고 이거 역시 본인의 붕붕카로 사용합니다.

    뭐 이렇게 기질이 남자같은 딸애들이 있더군요. 휴우...-_ㅠ

  • 2. .
    '09.9.10 7:40 PM (58.228.xxx.219)

    1학년은 모르겠고,
    2학년 경우에 보면요.

    거의 없다고..제가 아는한.

    제아이는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저 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제아이는 하루종일 이라도 책 보고 앉아있을 정도도 되고요.
    잘 놀지는 않지만, 그래도 또 놀면 잘논다고(다른 엄마들이..그러더군요. )

  • 3. 여기요!
    '09.9.10 8:04 PM (119.141.xxx.187)

    그런애 여기 또 있어요.
    제가 부르는 별명이 에너자이져에요!!
    원글님 아이랑 다른점이라면 쇼파에서 다이빙은 안하네요.ㅋㅋ
    책도 좋아하구요.
    우리 에너자이져는 목소리도 커요~~ㅜㅜ

  • 4. ...
    '09.9.10 8:27 PM (211.243.xxx.80)

    딱 제 조카네요. 초등1학년 여자아인데 엄청난 에너지를 주체 못하고 잠시도 가만 못있어요.

  • 5. ..
    '09.9.10 9:40 PM (125.177.xxx.55)

    제 조카 6살인데 아주 하루종일 기운을 빼지 않음 저녁에 잠을 못잔다네요

    얼마나 열심히 놀아야 하는지 ..부모가 힘들어해요

  • 6. 기냥
    '09.9.10 10:35 PM (219.241.xxx.49)

    이뻐해주세요^^
    ㅋㅋ 귀여워요~~

  • 7. 귀엽네요.
    '09.9.11 9:26 AM (115.140.xxx.199)

    활발하고 좋아보여요. 엄마는 좀 정신 없겠지만...^^

    울 딸.
    백말띠 1학년 왼손잡이 AB형 4차원이에요. ㅜㅜ
    엄마 닮아 즈~질 체력.. 툭하면 '엄마 힘들어요~~~'
    우주선이 우리집이라느니.. 4차원 소리만 하고...
    누워서 뒹굴뒹굴 이랍니다. 원글님 아이와 혈액형 한끗 차이인데 말이죠.ㅎㅎ
    대신 책은 앉은 자리에서 20권도 봐요. 영화도 한번에 두편정도 꼼짝않고 보는 집중력~~
    하지만..
    체력막강하고, 유연하고 운동 좋아하는 아이들 보면.. 부러워요.
    나이도 어린 것이 밖에 나가기도 싫어하는 거 보면, 가끔 속터진다니까요!

  • 8. 원글
    '09.9.11 9:50 AM (125.178.xxx.192)

    답글들 고맙습니다.

    귀엽네요님.. 저는 그댁 따님이 귀엽네요. 4차원^^ 저두 ab형이라 이해되요.

    에효~ 어쩌겠어요. 조렇게 생겨먹은걸
    지도 그러고 싶어서 그런게 아닐테구요.
    그래도 힘이 드네요. 넘 나대서 맘이 불안하니..

    하루 왼종일 또 엄마를 얼마나 힘좋게 끌어댕기며 안는지..
    20키로 삐짝마른 애가 힘도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저 여기저기 멍들어요. 저희집은 제가 저질 체력에 완전 물살이라.


    암튼.. 흔하지 않은건 분명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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