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해외에 계신 분들 형제 결혼식에 꼭 참석하시나요?

저기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07-10-26 19:55:25
제가 유학중인데요,,,내년 봄에 완전 귀국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달 반 뒤에 남동생이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저랑 동생이랑 딱 남매고, 아버지도 외동이라 사촌 형제들도 없고,

아버지는 10년 전에 돌아가시고,,,식구가 단촐하거든요.

결혼식에 꼭 가야 하는데,,,지금 제 사정상 가기가 참으로 곤란해요.

1월에 논문 제출을 앞두고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건강 상태가 안 좋아요.

알레르기에, 신경성 위염에, 요통에,,,비행기 타는 것이 겁납니다.

까짓거 일주일만 다녀와서 논문은 좀 늦게 내면 어떠냐 싶어 비행기 표 알아보고 있는데

몸과 마음이 지쳐있으니 기쁜 마음으로 가는 게 아니라 정말 피곤하네요.

못가겠다고 하면 동생은 이해해 줄 것 같기도 한데...그럼 제가 두고 두고 후회하겠죠?  
IP : 194.80.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26 7:59 PM (58.140.xxx.179)

    가족들은 참석 못 해도 충분히 이해해 줄텐데....그쵸??

    제가보기엔 본인맘이 두고두고 불편하고 미안하실것 같아요...(제 입장이라 생각하면...)

  • 2. 저요
    '07.10.26 8:06 PM (211.55.xxx.222)

    제가 못 갔었어요...
    제가 시험에다가 남편도 중요한 시험이 있고 해서..
    두고두고 미안하고 안타깝더라구요..
    하지만, 님은 몸이 힘들어서 그러시는 거니... 할수 없겠지요..
    동생에게 잘 이야기 하세요....

  • 3. 어휴...
    '07.10.26 8:19 PM (61.99.xxx.141)

    사촌 정도만 되도 당연히 안가도 되겠지만, 친동생인데....
    가족들도 별로 없으신데, 안가면 두고두고 맘에 걸리지 않으실까요?

  • 4. 제 생각에는
    '07.10.26 10:00 PM (61.38.xxx.69)

    나중에 두고두고 뭐라 하지 않을까요?
    배우자 되는 분이 결혼식에도 안 와본 형제라고 하지 않을까요?

    원글님도 나중에 그래도 갈껄 그러실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 아픈건 나중에는 잊혀지잖아요.
    그럼 왜 안 갔을까 할 듯해요.

  • 5. 쉬는기분으로
    '07.10.26 10:13 PM (18.97.xxx.173)

    논문이 문제가 아니라 건강이 문제라면요..

    음.. 맘을 조금 바꾸셔서.. 일주일 암생각 없이 편히 쉰다는 기분으로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대신 몸이 안좋으시니까 가셔서 결혼식만 참석하겠다고 가족들에게 얘기하고요.

    비행기 안에서 잠이라도 실컷 주문시는것이 ㅡ.ㅡ;( 전 비행기 탈때마다 거의 기절하다시피 자거든요. 그전에 항상 잠을 못자서요.. 근데.. 비행기 타는것 자체가 힘들다는 분들도 있으시긴 하시더라구요 ^^;;)

  • 6. ...
    '07.10.27 12:13 AM (123.225.xxx.93)

    하나뿐인 형제라면 가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말 안가면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에요.
    아버지도 안계시고 사촌들도 없고, 그 썰렁한 결혼식장에 누나마저 없다면 동생 너무 슬프지 않겠어요?
    기쁜 마음으로 가세요. 내 동생이 예쁜 짝 만나 잘~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 7. 저도
    '07.10.27 12:27 AM (58.142.xxx.111)

    아버지가 안 계시고 언니가 해외에서 결혼했는데
    고시 2차 준비중이라 못 갔었어요. 엄마와 오빠는 가고....
    2달 정도 남아 있기는 했는데,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친 상태라 갔다 와서가
    자신이 없더라구요.

    원글님의 상태를 모르니 정확히 조언해 드리긴 어렵네요.
    잘 되셨으면 해요....

  • 8. 원글
    '07.10.27 1:34 AM (194.80.xxx.10)

    비행기표 예약했어요...

    동생하고 전화했는데 무리해서 오지 마라 신신당부 하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가면 기뻐할 거에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가기 전날까지 열심히 해 보렵니다.

  • 9. 제 남편이
    '07.10.27 9:15 AM (121.134.xxx.95)

    3남매중 막내인데요,
    저희 결혼식 때, 아주버님내외, 시누 내외분들 다 미국에 계셨는데, 아무도 오지 않으셨답니다.
    카드랑 선물만 보내셨더라구요.
    크게 섭섭하지도 않았고,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못오시게 되면, 님이 외국에서 들어오기 전에 동생 내외 놀러오라고 초대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897 미백 가구.. 2 가구 사려는.. 2007/10/26 408
360896 타올지 잠옷 인터넷에서 구입해보신분 추천해 주세요 1 추천 2007/10/26 250
360895 tv에 나왔던 한우 싸게 파는 곳...알려주세요~~!! 5 한우 2007/10/26 1,606
360894 수학문제 도와 주세요 3 해원짱 2007/10/26 403
360893 중국어 기초부터 하려는데... 인터넷강의 잘하는데 아세요? 초보 2007/10/26 122
360892 사과와 쿠키가 물건(物件)이 아닌가요? 12 주경오 2007/10/26 1,193
360891 아들 친구들이 놀러오면 간식 주시나요? 26 and.. 2007/10/26 3,267
360890 7세psa 다니시는분 알려주세요 학교가서 2007/10/26 337
360889 해외에 계신 분들 형제 결혼식에 꼭 참석하시나요? 9 저기 2007/10/26 1,222
360888 정치에 대한 이야기니, 싫으신 분은 읽지 마세용^^;;; 6 궁금.. 2007/10/26 311
360887 바람녀의 전화-제가 다 억울하고 속상해 경찰서 앞에서 울어버렸습니다 6 감사합니다 2007/10/26 3,436
360886 여유자금 2억으로 오피스텔 괜찮을까요? 4 오피스텔 2007/10/26 851
360885 돌잔치 메이크업과 헤어 잘하시는분 소개해주세요~~~!!!! 5 돌잔치 2007/10/26 472
360884 보다가 보다가... 6 오늘 간만에.. 2007/10/26 1,936
360883 못을 박는 도구 살려면 뭘 구입해야 하나요? 5 힘들어 2007/10/26 354
360882 이사 하기전 청소, 도우미 아줌마가 낫나요,대행업체가 나을까요 5 단골 2007/10/26 839
360881 정보) 서울랜드자유이용권이 9,900원이래요 2 아이둘 2007/10/26 713
360880 전자제품 영수증 꼭 1년넘게 챙기세요. 1 영수증 2007/10/26 519
360879 일산에서 흑염소 믿을 만한 곳 1 흑염소 2007/10/26 189
360878 알리카페 어디서 파는지 12 커피 2007/10/26 1,429
360877 김에 기름발라 구워 놓으려는데요 1 김구이 2007/10/26 464
360876 옥션에서 땅콩.. 1 햇땅콩 2007/10/26 254
360875 문화센터 강좌 좀 추천해 주세요 1 문화센터 2007/10/26 242
360874 아이 앞트임 해줘도 될까요? 15 트임 2007/10/26 2,532
360873 시어머니 병원비 3 고민中 2007/10/26 920
360872 라섹 하신 분들 시력 얼마만에 회복하셨어요 6 라섹 2007/10/26 666
360871 경매로 집을 구입했는데... 6 마음이..... 2007/10/26 1,212
360870 국정감사 국회의원들이 성접대를 받아? 3 어이구 2007/10/26 383
360869 (MB 아들) 그 스리빠가 50만원짜리라네요 64 썩은 다마네.. 2007/10/26 4,380
360868 아기에게 한약 먹이는 방법 알려주세요. 10 ^^ 2007/10/26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