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을 배우고 싶은데요...

[빵순이]

저는 빵 종류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가끔 딴팥빵 소보로 같은 빵은 레서피 따라 해먹어 보는데요...
그래도 사 먹는것 만큼은 부드럽게 잘 안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사먹는건 다른 중요한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혹시 빵만들기를 배운다면 사먹는것과 같은 모습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하고 여쭈어 봅니다.
여러 종류 말고 몇가지만 배워서 때론 부업도 해 보고 싶은데 그것이 가능한 일이겠는지요?
또 그 과정기간이 얼마나 될른지...
학원은 어디에 있는지 갑자기 모두 궁금해 지네요.
알고 계신분들 조금씩 알려 주세요.
한국음식도 내가 만들어 먹지 않으면 먹질 못하는 동네에서 사는 뿔쌍한 아짐입니다.
먼저 꾸뻑 할께요.

[멜론]

초보시라면..
김영모 선생님 책 한권 사셔서 공부하셔고 되구요...
요즘에는 구청이나 그 뭐지?? 회관 같은데서 무료로 많이 알려준대요..
자격증반도 있다고 하는데.. 한번 알아보세요~ 그리고 손반죽 스킬도 익혀야하지만..
제빵이 주목적이시라면 저렴한 제빵기나 키친에이드에서 나오는 스탠드믹서 꼭 구입하세요~

그리고 밖에서 사먹는 빵의 비밀은..
각종 화학첨가물이죠... 예전에 스펀지에서 제과점 빵의 비밀이었나?? 그거보고 경악!!

[안젤라]

혹 지방에 사신다면
농업기술센타 알아보셔요
작년에 강릉에서 1년 동안 재료비만 내고 무료로 강습 받았어요
자격증 반이어서 빵 종류는 무척 많이 배웠어요

[..]

파는 빵이 부드러운건 안좋은 첨가물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전 괜찮던데^^
책 한권 사서 그대로 따라해보세요
정확한 양 맞춰서 순서대로 따라하면 전 다 맛있게 되던데요
헌데요..전 김영모 책은 첨보는 재료도 넘 많고 양도 많아서 좀 부담스러워서
눈요기만 해요. 대신 파란달의 빵타지아라는 책을 우연히 얻었는데
이건 초보도 쉽게 따라할수 있어서 좋네요

[^*^]

김영모 선생님 책은 초보에겐 어려워요, 일단 실습하는 곳에서 배우시길 바래요

[김영모]

선생님꺼 비추입니다 초보인데 그걸 보면 뭔소리여 하실걸요?
왜 그걸 추천하는지 그건 중급 이상 정도 실력을 갖춘 후에 보샤도 좀 어렵다 생각 하실걸요
저도 베이킹 상급인데 보면서 한참보고 연구하고 해도 간혹 어려워요
초보를 위한 인터넷 리세피 보면서 점점 가까워 지세요

[맬론]

저는 여태 수많은 베이킹 책을 보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선생님이 쓴 책으로는 김영모 선생님 레시피가 제일 낫던걸요..
그리고 저 처음 배울때 구입한 책이 김영모 선생님 책이라서요.. ㅠ_ㅠ
빵순이님 서점가셔서 보기 쉬운걸로 골라보세요....... ㅠ_ㅠ
처음에는 뭐가 뭔지 모르실테지만 금방 익숙해지실거에요..

[저도]

김영모 선생님 책 좋던걸요.
저도 주변에서 제일 쉬운 베이킹 책이라고 추천해줘서, 처음에는 파란달의 빵타지아 봤구요.
좀 감이 잡힌 후에 김영모 선생님 책을 구입했어요.
표지부터 장인의 기운이 줄줄 흐르던걸요 ^^

한 이삼일은 책 잡고 읽기만 했구요.. 그 뒤에 그 레시피대로 구었더니.. 제과점 빵이랑 똑같이 나와서 감동하며 빵구워먹어요. 레시피 양이 좀 많기는 한데.. 빵이 너무 맛있어서 오히려 더 빨리 먹게 되네요.

그리고 같은 레시피대로 구워도 횟수가 거듭될 수록 더 맛있게 나오니.. 계속 연습하는 수 밖에 없어요. 저도 처음에는 어찌나 이상한 밀가루 덩어리들이 많이 나왔는지.. 버리기는 아까워서 모두 빵가루 만들어서.. 돈까스를 잔뜩 만들었네요. 요즘도 돈까스 만들고 있으면.. 딸냄이.. 빵망쳐서 만드는 거냐구.. ㅠ.ㅠ...

[저도요..]

저도 집에서 빵몇번 만들어보다가 김영모 선생님 책사서 따라햇는데
별로 안어려웟어요
대신 양이 너무많아서 좀 줄여서 만들었구요
몇번 빵 만들어보신분이면 따라하실수있을것같아요

[...]

음..어차피 초보시라면 어떠한 책을 보셔도...이게 무슨소리인가 하실거에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어차피 정말로 초보시라면...자칭 파워블로거나 이런 사람들의 책을 사서 보느니..전문가의 책을 사서 보시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김영모 선생님책 좋아요...

그렇지만 일단...구청이나 아님..기타 다른 곳에서 아주 저렴하게 한두번씩 실습하거나 시연해주는 곳이 있을거에요..

그곳에 가셔서 한두번 경험하신 후에 베이킹을 시작하시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되요!!

그리고 이해는 하지 못하더라도...당췌 엄두가 나지 않더라도

전문가들의 책을 그냥 주욱주욱 재미삼아 몇번 읽다 보면...나름 이론은 쌓이게 되어 이해력이 점점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