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없는 내 친한 친구 세상에 하나뿐인...

[연금]

제 친구의 아버지가 국가 유공자라 보훈청에서 주는 연금을 받으시는 분이 계셨는데 한 4년전 쯤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지금은 유가족에게 유족연금형식으로 지급이 되는데  본인이 살아 계실 때는 97만원정도 받으셨고 미망인(친구어머니)에게는 100만원이 좀 넘게 연금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첨 그 말을 듣고 전 정말 잘 됐다고 진심으로 말 해 줬답니다.  
아버지도 돌아 가시고  연금이 절반 밖에 안 나오면 어떻하냐고 친구가 걱정을 했거든요.

얼마 전 그친구와 이야기하다 요즘 저 소득 노인들에게 지급 된다는 기초노령연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부부 합하여 한 13~4만원 정도 지급 되는 기초노령연금이 정부예산이 모자라 어쩌면 중단 될지도 모른 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그 친구 왈
"어마!  잘 됐다.  우리엄마 노령연금 신청했더니 국가에서 40만원 이상 연금을 받는 사람은 해당사항이 없어 안 주더라 " 하더군요.
말인즉 자기 엄마 못 받으니 다른 사람도 못 받아도 된다 이 말이죠. 같은 노인인데 왜 안주냐고.

정말 어이 상실 이었답니다.
이건 그냥 노인이라고 다 주는 것이 아니라 없는 노인들에게 만 주는 연금인데 ...
아니! 국가에서 100만원이 넘게 연금 받고 병원가면 병원비60% 할인 전기세.인터넷, 전화비 모두 할인 혜택받는 사람이 그 13만원 못 받는다고  그런 소릴 하다니...
13만원에 목숨의지하는 노인들도 많은데

정말 철딱선이 없는 내 친구 야! 심보좀 곱게 써라.
교회만 다니면 천당가는 것 아니다 맘도 곱게 써야지.  땍기!

[에휴]

맘보 참 못되게 쓰네요.

[아니]

남편이 96만원 받았으면
아내되는분은 70정도 넘게 나오지 않나요
연금이 그렇게 많이 나오나요
노령연금 중단된다는 소리 못들었는데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울친정엄마가 올 가을에 신청 하실 차례라

[연금]

중단이 아니고 중단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정부예산이 모자란다고....

[..]

아공 정말 맘보 참 못되게 쓰네요.
없는 노인들한테 그 돈이 얼마나 큰 힘인데 잘됐다라고 생각하다니...

[아이구 참]

헛심 쓰고 사는 사람이네

그 사람들 안 받으면
자기한테 뭐 떨어진답니까?
원 세상에 그런대로
좀 손해보고 해야 하는 일이건만.
떽!

[큰언니야]

맘보 참 못되게 쓰네요. 333333333333333333

[왜]

이렇게 생각이 없는 사람이 많은건지....

[..]

에구.. 나이값 못하는 사람이네요..
친구인데 한마디 해주시지..

[몽]

친구분 정말 아무 생각이 없군요 ^^;;

[헐~]

맘보 참 못되게 쓰네요. 44444444444

[진짜]

웃기네여. 전에들은얘기가있어요..정부에서 연금준다고했지요.. 그다음에 독거노인 교통비며
점시제공쿠폰 다 페지시켰죠.. 그것도모르고 좀 있는노인분들 자기앞으로 있는재산 자식들한테 주기바빴죠..한때.. 지금으 땅을치며 후회하고계실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