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 기억나시나요
작성일 : 2009-09-09 11:42:06
766577
차 속에서 듣는 요즘노래들이 너무 식상해서 생각하다
저 중2때 우리반 반가를 찾았네요
전 76년생인데 무슨 뜻인지도 잘 모르며 반 애들과 같이 부르던 노래
솔개
가사 좋죠... 다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그 시절 선배들이 사회에 관심이 많고 희생정신이 뛰어났던건
다 이런 노래속에 품은 정신이 뛰어났기 때문인가요
요즘 유행가 계속 듣다 단순해지는 느낌입니다.
애증의 강도 덧붙여서............
솔 개
우리는 말안 하고 살수가 없나 날으는 솔개처럼
권태 속에 내뱉어진 소음으로 주위는 가득 차고
푸르른 하늘 높이 구름 속에 살아와
수많은 질문과 대답 속에 지쳐버린 나의 부리여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어느덧 내게 다가와
종잡을 수 없는 얘기 속에 나도 우리가 됐소
바로 그때 나를 비웃고 날아가버린 나의 솔개여
수많은 관계와 관계 속에 잃어버린 나의 얼굴아
애드벨룬같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의미 없는 하루
준비하고 계획하는 사람 속에서 나도 움직이려나
머리 들어 하늘을 보면 아련한 친구의 모습
수많은 농담과 한숨 속에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수많은 농담과 한숨 속에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애증의 강
어제는 바람찬 강변을 나 홀로 걸었소
길잃은 사슴처럼 저 강만 바라보았소
강 건너 저 긑에 있는 수많은 조약돌처럼
당신과 나 사이엔 사연도 참많았소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더많아
우리가 다시 저 강을 건널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할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 야속하다오
IP : 218.157.xxx.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애증의 강
'09.9.9 12:02 PM
(218.237.xxx.24)
저 좋아해요. 오래 전에 버스타고 가다 들었는데
예전에 버스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들었는데
가사가 맘에 와 닿더라구요
그 땐 미혼이었는데 왜 그랬을까요?
이제 다시 거울 앞에 돌아와 앉은 누님이 되어
가사를 다시 보니 예술이네요.
인생 경험이 많으신 분이 쓰신 듯 한데
담담해서 더 슬픈 가사같아요.흑!흑!흑!
2. 그냥
'09.9.9 12:49 PM
(125.178.xxx.195)
예전 노래 가사가 요즘것 보다 훨씬 서정적이고
생활철학적인 깊이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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