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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동네 아짐들이 놀러 왔는데...

민망 조회수 : 1,808
작성일 : 2009-09-09 09:59:09
저희 집엔 외부 사람들이 별로 올 일이 없어요.  강아지를 두마리나 키워나서 제가 초대를 잘 안 하죠.

어제는  아침부터 약속이 있어서 거실, 방 대충 치우고 화장실도 남편이 잘 쓰는 안방 화장실만 청소해 놓고 외출

을 했답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네 분들 몇명을 만나게 되었어요.

예정에 없이 우리집에 와보고 싶다고(아직 집을 개방한 적이 없어요) 해서 와서 커피 마시고 놀다 가셨지요.

다 돌아간 후 거실 화장실에 가보니  뜨악!  공중화장실도 여기 보다는 나을 겁니다.  

바닥에는 우리집에서 키우는 강쥐의 오줌이 범벅이고 변기 위 커버에는 아들 녀석의 쉬야가 떨어져 말라 붙어 있

고 지금  생각해도 얼굴 화끈거립니다.

문제는 누군가 그 상황속에서 화장실을 사용한 분이 있다는 겁니다.  

그 분 절 얼마나 지져분하고 게으른 사람으로 오해 했을까.  어제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자꾸 생각나서.....

내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무슨 변명이라도 했을텐데...

담에 그 분들 얼굴 볼라니 넘 민망해요.  절 청소도 안하고 얼굴화장만 열심히 하고 돌아 다니는 여자로 생각하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IP : 119.192.xxx.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
    '09.9.9 10:07 AM (125.177.xxx.139)

    한두사람에게 전화를 하거나 아님 다음에 만났을때 얘기하심 어때요?
    나중에 봤더니 우리 화장실이 세상에.. 그랬네요 어쩌고 저쩌고..
    그냥 있으면 원글님 계속 맘 불편하실 것 같아요.
    변명이라도 얼른 해놔야 더럽다는 소문 안날 것 같은데..(말 많은 사람 있었다면)
    저도 나름 소심해서 누가 내 흉 볼까 사람 초대할때는 최대한 감추고 쓸고 그래요..ㅎㅎ

  • 2. 저도
    '09.9.9 10:14 AM (119.70.xxx.133)

    강아지를 기르고 누가오면 냄새에 신경이 쓰입니다.
    특히 오물은 제일 먼저 체크하셔야 돼요.
    아파트 엄마들 몇명이나 주르르 집방문한 후에 뒷담 제일 일순위가
    청결이라던데 그 중에서도 냄새가 촛점이랍니다.

  • 3. .
    '09.9.9 10:33 AM (121.146.xxx.193)

    저는 코가 예민해서, 개 키우는 집은 그 집 현관문만 열면 냄새로 알아요.

  • 4. 민망
    '09.9.9 10:38 AM (119.192.xxx.51)

    항상 그렇게 해 놓고 산다면 억울하지나 않겠는데 가는 날이 장날, 마누라 패고 나면 장모오신다고 하필 그날 만 그랬어요.
    그리고 저희 집은 아파트지만 사방이 뻥뻥 뚤릴 이상한(?) 구조라 환기는 환상적으로 되고 강아지 방에 넣어 두고 나면 개 키우는 줄도 모를게 강쥐 냄새 안 납니다.
    정수기 코디나 a/s 기사들 오면 강아지 키우는 것 몰랐다고들 하세요.

  • 5. 저도
    '09.9.9 10:44 AM (122.35.xxx.14)

    개키우는집에가면 개냄새 안난다고 합니다
    주인민망할까봐요

    그렇지만
    냄새는 납니다

  • 6. 민망
    '09.9.9 10:59 AM (119.192.xxx.51)

    그럼 우리 부모님들도 내 생각해서 강쥐냄새 안 난다고 하신건가........
    친정엄마 경우에는 집에 냄새나니 청소 잘 해라 하시지 않을까요?
    하여튼 개 냄새가 문제가 아니고 냄새나도 눈에 보이게 더러운 것만 없으면 다행인데 냄새보다더 한 것들을 봐 버렸으니 전화해서 일일이 해명하기도 이상할 것 같아요.

  • 7. ㅎㅎㅎ
    '09.9.9 11:08 AM (222.98.xxx.175)

    저는 둔감한 사람인데도 개 키우는 집은 문여는 순간에 알아요. 비린내같은게 나거든요.ㅎㅎ 결혼하고 집 얻으러 다닐때 딱 조건이 맞아서 계약하려고 간 집에 들어서는 순간 그 냄새가 나서 그냥 둘러보는척 하고 얼른 나와서 다른 집 계약했어요.
    그나저나....하필 곤란하게 되셨네요. 제일 윗님처럼 그냥 지나는 말로 변명 비스무리하게 해보셔요.
    사람이 완벽할순 없잖아요.

  • 8. ..
    '09.9.9 11:09 AM (114.200.xxx.47)

    화장실만 빼고 다른곳이 다 청결했다면 뭐 그닥 그분도 님을 얼굴만 치장하는 여자로 보진 않았을듯 싶어요.
    넘 걱정마시고 다음번에 보면 아침에 급히 나가느라 화장실 체크를 못했는데 가고 난후에 보니 정말 민망했다고 웃으면서 말하세요...

  • 9. 아니요^^
    '09.9.9 4:01 PM (122.34.xxx.19)

    넘 민망해마세요.
    저도 얼마 전 아주 깍쟁이같은 인상의 동네
    아줌마집에 얼떨결에 놀러 갔다가
    원글님네와 똑같이 안치워진 화장실을 보구선
    그제서야 맘이 확 와닿던데요? ㅎ

    그리고 훨씬 친해졌답니다. ^^
    너무 완벽하게 깨끗한 집에 가면
    전 주눅이 들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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