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사절....

[울아부지]

이사를 한걸 알고는 한 5일전부터 동아일보가 오더군요...

동아일보 정말정말 너무너무 싫어하시는 아버지가 당장 전화해서 못넣게 하라고 저런 엉터리같은거 볼줄아냐고...

오늘 운동하고 다녀오시는데 동아일보보라고 상품권도 준다고 하는 아자씨를 만나셨다면서

" 내 얼굴이 오만원으로 보이냐고 한번만 더 넣으면 알아서 하라고  
  내가 동아일보보게 생겼냐고 .. 점잖게 말할때 당장 그만넣으라고 "

말씀하시고 오셨다고 하시네요. 그니깐... 왜 신문을 지네 맘대로 넣느냐고요....

[.......]

부럽네요................누구는 하루 온종일 좃중똥만 붙잡고 있어서........아주...화가 납니다..

[ㅇ]

엇 ㅇㅣ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지금 비슷한글 올렸는데 ㅋㅋㅋ이사한거 어찌알고 넣냐고

[웃음조각*^^*]

예~~엣날 7년전에 결혼하고 신혼집에 혼자있는데 갑자기 조작일보 모집원이 불쑥 들이닥쳐서는 "이사오셨으니 신문보셔야죠?"하면서 들이대더군요.
얼마나 겁이 났던지..(이때는 순진한 신혼녀라..^^;) "내년에 생각해볼께요"하고는 문닫아 보내버렸어요.

그런데 딱 일년뒤에 그사람이 기억하고는 찾아오더군요.
"작년에 약속하셨는데 신문보셔야죠!!"
1년만에 순진한 신혼녀가 좀 팍팍한 신혼녀로 바뀌어서 쫓아냈지요^^;

질겨요 질겨~~

[??]

내 참 더러워서....

저희 동네는 삼만원들고 살랑살랑 흔들고 다니면서 보라던데....

차별하냐구요?

삼만원이든 오만원이든 안 보겠지만 그래도 우리동네도 오만원 들고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