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횡계에서인가 쇠고기를 사 먹었는데 제 평생 그렇게 맛있는 한우는 처음이였어요. ㅠㅠ
1++ 등심을 구워먹었는데 정말 육즙이 뭔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게 어떤 표현인지 알겠더라구요.
어제부터 그 맛이 계속 머릿속을 둥둥 떠다니는데 괴롭습니다.
여기는 강원도에서 꽤 먼 남쪽지방인데 고기 먹으러 조만간 또 올라갈거 같다는...ㅠ
방금 장터에 가보니 쟈스민님의 한우 판매글이 올라와 있던데 그것도 맛있겠죠?
근데 전 숯불에 구운 걸 좋아라하는데 집에서 가스에 구우면 그 맛이 덜하더라구요.
게다가 우리 생활비 넘 많이 쓴거 같아 긴축재정 해야한다고 오늘 아침에 남편에게 말했는데
고기를 주문하려니 좀 뻔뻔한거 같고, 간사한 제 혀는 내내 그 맛을 잊질 못하고...
아..정말 괴롭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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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인간
고기 조회수 : 524
작성일 : 2009-09-08 15:50:43
IP : 119.202.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8 4:07 PM (124.5.xxx.79)맛있는걸 어쩌겠습니까?
인생에서 빼놓을수 없는 즐거움중 하난걸요
^^2. ^^;;
'09.9.8 4:12 PM (125.241.xxx.1)저는 남쪽 지방의 기름기 많은 한우가 훨~씬 맛있던데요.
강원도는 좀 퍽퍽하고 터프한 맛이구요.
암튼,, 저도 육식인간인지라 반가운 마음에 댓글을 달아보아요.
오늘 저녁에 해야 할 일들이 여럿 있는데
비록,, 호주산이긴 해도 고기 먹을 회식이 갑자기 잡혀서
모두 취소시키고 고기 먹으러 달려가야 하나,, 고민 중이었거든요.3. ..
'09.9.8 4:53 PM (114.200.xxx.47)저도 아랫지방쪽 한우가 좋아요.
먼곳까지 가지마시고 아래쪽에서도 좋은고기 알아보세요.
저도 육식인간이라 얼른 클릭해봤답니다. ㅎㅎ4. 저는
'09.9.8 10:15 PM (110.13.xxx.161)윗쪽 지방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더 좋아요...
5. 저도
'09.9.9 8:38 AM (119.69.xxx.79)쟈스민님 한우사서 환장을 하고 먹었는데요
역시 불판의 아쉬움은...ㅜ_ㅠ
비싼 고기가 아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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