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사생활 어디까지 이해해야할까요?

.. 조회수 : 1,728
작성일 : 2009-09-08 15:09:36
영업을하는 남편인데 가끔 일로만나는 여자들과 식사도하고 차도마시는거같은데 제가 알면 기분나빠할거같으니깐 말을 안해요.. 어쩌다 핸드폰 뒤지다가 나오면 제가 화내는식이죠.. 왜 이여자랑 밥먹었는데 딴사람과 밥먹었냐고 거짓말 하냐구요..그때가서야 이러이러해서 밥을 먹게됐다 왜 여자랑 밥먹으면 안되냐는식으로 자기가 오히려 큰소리예요..
사회생활하는 남편 어느정도까지 캐묻지도않고 이해해줘야할까요? 여기서보면 바람얘기가 무서워서 그쪽으로 진전될까봐 조마조마해요.. 저 정말 못난거죠?

저희남편 밖에서보면 꽤 괜찮거든요.. 깔끔하고 유머감각있고..매너도 좋구요..그래서 여자들이 좋아할까 걱정도 되구요..

그리고 남편이 늦으면 그냥 늦나부다 술마시다오나부다 하고 마나요? 전 문앞에서 대기하고있다가  꼬치꼬치캐묻고 앞뒤말이 맞으면 인정해주고 눈빛이 이상하다던가 하면 집요하게 물어보거든요..술집은 어느술집갔냐 누구랑갔냐..몇시에만나서 언제 헤어졌냐..이런식으로요..
저 문제있는거죠?

남편 철썩같이 믿고 서로 신뢰하면서 사는부부 정말 부럽습니다..
IP : 202.150.xxx.1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09.9.8 3:11 PM (218.38.xxx.130)

    무슨 영업을 하시길래 여자와 단둘이 밥 먹고 술 먹을 일이 있나요? 저녁까지??

  • 2. ..
    '09.9.8 3:15 PM (202.150.xxx.127)

    보험영업입니다..

  • 3.
    '09.9.8 3:15 PM (125.181.xxx.215)

    영업하면 그런일 많죠. 남편에 대한 신뢰보다는 님이 자신감이 없으신거 같아요. 자신있는 사람같으면 배우자가 이성과 밥먹고 차마시는 정도는 사회생활하는거 신경도 안쓰더라고요.

  • 4. --;
    '09.9.8 3:18 PM (203.229.xxx.209)

    원글님 태도도..문제가 있으신듯.. 자꾸 들이대면 껍질속으로 들어가는게 남자인것같아요..

    남자들 귀찮으니깐 일일히 말하기도 귀찮고. 말하면 화부터내고 해서 말안하는 경우도많은데... 무슨영업이신진 몰라도..직업상 그런 상황이 생긴다는걸 원글님이 아시잖아요.. 여유?를 가지실 필욘 있을것같네요.. 알면서도 모르는척... ~ 별루 중요한게 아니니 말안할수도.있으니.. 늘 긴장하면서 어케 삽니까.. 꼬리가 보이면 그때 확 잡아뿌리세요

  • 5. 근데
    '09.9.8 3:21 PM (218.38.xxx.130)

    글고 보니 저도 보험 영업하는 남자 사원(원래 알던)과 밥 먹은 적이 있긴 하네요;; 술은 아니고..
    둘다 미혼 시절이었지만...
    어느 정도 필요하긴 한가 봐요.

    근데 뭐가 먼저인지 생각해 보시고 님의 공격을 먼저 멈춰보시면 어떨까요?..
    거짓말이 먼저였는지, 핸드폰을 열어보고 화내기 시작한 게 먼저였는지 말예요..

    이 글만 봐선 남편 분이 어떤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진 않아서요..
    술 먹고 왔을 때 아내가 문 앞에 서서 반겨주는 것은 좋지만
    버티고 서서 꼬치꼬치 캐묻고 납득되어야만 풀어주는 건 감옥 간수같은 느낌이에요..

    속는 셈 치고. 한번 돌변해보심 어떨까요?..^^;
    남편이 고맙다 그렇게 밥 먹고 술 먹고 영업하며 돈 벌어다 줘서 고맙다 고맙다.
    주문처럼 외우시고 한번 다정히 대해줘 보시면..
    남편도 이상하다 싶겠죠 이 여자가 뭘 잘못 먹었는지..
    근데 한번 해보심 어떨까 해요! 화이팅하세요.^-^

  • 6. 저는
    '09.9.8 3:29 PM (118.46.xxx.117)

    남편과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그런지(근무지는 틀리지만..)
    거의 관섭 안 하는 편이예요
    뭐 저희 남편이 정형적인 에이형이라 본인 자체가 흐트러지는 걸 못 참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저도 결혼 초반에 남편 늦으면 올때까지 기다리고 오면 꼬치꼬치 따지고 물었지만
    이건 정말 서로 피곤한 일인거 같아요
    지금은 그냥 늦게 오면(미리 전화 안 하면 화내지만) 왠 횡재냐 싶어서ㅎㅎ
    애들하고 편하게 잔답니다

    걍 믿어 줘 보세요
    글고 남자들 여자가 이것저것 따지면서 묻는거 많이 싫어해요
    그것 때문에 엇나갈수도 있고요..걍 너무 늦지 않게 들어오라고 하시고
    잔소리 안 할테니깐 솔직하게만 말해 달라고 하세요
    말한거에 대해선 아무 토 달지 마시고요^^

  • 7. 보험영업
    '09.9.8 3:42 PM (122.42.xxx.36)

    보험영업 하시는 분들 심지어 가정방문도 하시던데
    아내가 그렇게 못믿으시면... 서로 힘드시겠네요.

  • 8. 보험영업
    '09.9.8 3:47 PM (122.42.xxx.36)

    그리고, 고객과 식사나 차 접대라면
    사생활이라기 보다 비지니스 아닐까요?

  • 9. 맞아요
    '09.9.8 4:17 PM (124.5.xxx.79)

    전과가 있으신거 아니면 일단 확실히 믿어주세요

  • 10. ..
    '09.9.8 5:05 PM (125.177.xxx.55)

    보험하는 사람들 .. 사생활 조심하세요
    아무래도 아줌마 영업사원도 많고 고객도 여자가 많다보니..

    여자 영업사원도 추근대는 남자 고객 많다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635 구매대행요 1 궁금해요 2009/09/08 239
485634 제가 딸 둘을 낳은것은 운명인것 같아요. 8 딸 둘 2009/09/08 1,757
485633 수영장 선생때문에 너무 화납니다. 4 수영장 2009/09/08 1,202
485632 무식해서 죄송. 영화제목좀알려주세요. 1 ... 2009/09/08 338
485631 평촌 농수산물시장에 밀떡볶기 파나요? 5 광팬 2009/09/08 578
485630 남편 사생활 어디까지 이해해야할까요? 10 .. 2009/09/08 1,728
485629 2pm 재범 미국간대요.. 61 ... 2009/09/08 3,768
485628 투기 한계에 부딪힌 한국의 부동산시장 10 한국의부동산.. 2009/09/08 1,338
485627 도우미 아주머니 부를건데.. 이정도면 될까요? 7 도우미.. 2009/09/08 1,091
485626 서른 잔치는 끝났다를 쓴 최영미씨의 글 8 최영미의 글.. 2009/09/08 1,311
485625 아기가 이를 가는것 같아요. 4 개굴 2009/09/08 536
485624 李대통령 “한 총리, 훌륭한 총리였다” 7 세우실 2009/09/08 318
485623 매매가 3억 대출 1억 6천 전세 8 전세 2009/09/08 1,148
485622 이영희 한복 어때요? 5 이영희한복 2009/09/08 983
485621 신문 끊기 정말 어려워요.... ^^;;;; 8 으이씨..... 2009/09/08 426
485620 아들들은 다 그런건가요? 16 ㅠㅠ 2009/09/08 2,124
485619 전 한번 냉동 했던 음식은 못먹겠어요. 왜그럴까요 13 게장 2009/09/08 1,162
485618 임산부...살쪄서 속상한 날이네요. 10 임산부 2009/09/08 1,029
485617 혹시요. 중국사시는 분들...궁금한것이 명동 2009/09/08 197
485616 아파트는 왜 경매나오나요??? 경매 이럴경우는 어찌되나요? 5 .. 2009/09/08 994
485615 분당 아파트 (성남가깝고, 단지깨끗한) 추천 해 주세요 5 어디로갈까 2009/09/08 1,012
485614 전기밥솥 교체할려고 하는데.성능좋은 전기밥솥 좀 추천해주세요 3 포뇨 2009/09/08 469
485613 천안 백석동(혹은 근교) 사시는 분들 도와 주세요.. 4 도움절실 2009/09/08 321
485612 7월까지라던 100%실비보험 보장 ... 2 보험 잘몰라.. 2009/09/08 667
485611 전업도, 맞벌이도 다 불만인 사람 문제있죠? 10 ㅠ.ㅠ 2009/09/08 926
485610 행복한 여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것들.. 8 행복한여자 2009/09/08 1,371
485609 원래산모용미역은--죽이됨 8 미역 2009/09/08 701
485608 깍두기 맛있게 담그는 방법 알려주세요 4 이쁜이 2009/09/08 705
485607 전기압력밥솥 1 ... 2009/09/08 237
485606 난 한국 네티즌이 참 구려요 - 사기범 절도범은 무죄. 괘씸죄는 극형 - . 14 의자 다리 2009/09/08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