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서른 잔치는 끝났다를 쓴 최영미씨의 글

최영미의 글 조회수 : 1,315
작성일 : 2009-09-08 14:58:47
약 10년만에 다시 읽었어요.

시대의 우울등의 산문과 함께요.


그 당시에도 솔직하고 날카로우면서 쉽고 유머넘치는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쩜 10년이 흘러도 하나도 촌스럽지 않고 예리하게 날선 감수성이 그대로던지..


그 시절의 제 모습도 생각나고...



그래서 이번에 새로 나왔다는 "도착하지 않은 삶"도 보고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란 산문집도 보고....


오랫만에 밀도높은 시간을 보냈어요.


이제 가을이 오니 다시 책을 보아야겠어요.



참, 우연히 들여다 본 거울 속의 내 모습이 그녀를 닮아 깜짝 놀랐어요.

그럼 멋지게, 분위기 있게 늙었단 자랑이겠죠?

호호호


IP : 125.149.xxx.2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랑
    '09.9.8 3:10 PM (119.70.xxx.169)

    얼마 전에 야구장에서 시구를 하셨더랬죠.
    그 전날 서점에 가서 '도착하지 않은 삶'을 사서
    시구를 끝내고 온 최영미 님에게 사인을 받았어요.
    어찌나 좋아하시든지..ㅎㅎ
    야구장에 온 야구팬이 자기를 알아본다고..^^;

    그 이후에 야구장에 오시면 막 아는 척 해주시고 그래서
    넘 좋더라구요..제가 사인받은 게 무척 좋으셨던 듯~
    보기에는 뭐랄까 은근 까칠하실 것 같았는데
    전혀 안 그래요..참 좋으신 분인 것 같아요.

  • 2. 최영미의 글
    '09.9.8 3:12 PM (125.149.xxx.232)

    어느 야구장이었나요?

    아이고, 부러워라.

    고우시던가요?

  • 3. 별사랑
    '09.9.8 3:13 PM (119.70.xxx.169)

    잠실야구장이요.
    두산베어스 김현수 선수 열렬팬이십니다..^^

  • 4. 최영미의 글
    '09.9.8 3:16 PM (125.149.xxx.232)

    아하, 그렇구나,
    별사랑님은 별다방 커피를 좋아하셔서인가요?
    별을 좋아하셔서인가요?
    아님 별 별 사랑을 하셔서인가요?
    호호호

  • 5. 별사랑
    '09.9.8 3:18 PM (119.70.xxx.169)

    별다방 커피는 누가 사주면 마실까..안 좋아합니다..ㅎ
    별을 좋아합니다..^^

  • 6. morning
    '09.9.8 4:05 PM (222.239.xxx.42)

    저도 최영미 시인 팬인데...축구도 좋아하시던데 야구도 좋아하시는군요 ^^

  • 7. ..
    '09.9.8 5:53 PM (218.238.xxx.229)

    저도 있는데 꺼내읽어봐야겠네요..지금은 마흔훌쩍넘은 나이가

  • 8. .
    '09.9.8 8:49 PM (59.24.xxx.38)

    전 그 책을 92년 대학 다닐때 미팅에서 만난 사람이 사 준 책이예요.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몇 년 지났나요?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내년에 40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617 담양 맛집 추천해주세요 10 담양 2009/09/08 957
485616 나,, 바보 같아요... 1 나바보 2009/09/08 376
485615 마이너스통장 5 궁금.. 2009/09/08 843
485614 저, 암 일까요? 12 ... 2009/09/08 1,820
485613 젊은 분인데 아이가 다섯,여섯 이런분 11 보셨어요? 2009/09/08 1,141
485612 그런데 그걸 어찌알았대요?...(2pm) 12 뒷북 2009/09/08 2,176
485611 [급질] 코스트코 영양제 2 아내 2009/09/08 874
485610 아이한복 어디서 사세요? 6 추석빔 2009/09/08 460
485609 구매대행요 1 궁금해요 2009/09/08 240
485608 제가 딸 둘을 낳은것은 운명인것 같아요. 8 딸 둘 2009/09/08 1,758
485607 수영장 선생때문에 너무 화납니다. 4 수영장 2009/09/08 1,239
485606 무식해서 죄송. 영화제목좀알려주세요. 1 ... 2009/09/08 341
485605 평촌 농수산물시장에 밀떡볶기 파나요? 5 광팬 2009/09/08 579
485604 남편 사생활 어디까지 이해해야할까요? 10 .. 2009/09/08 1,730
485603 2pm 재범 미국간대요.. 61 ... 2009/09/08 3,770
485602 투기 한계에 부딪힌 한국의 부동산시장 10 한국의부동산.. 2009/09/08 1,339
485601 도우미 아주머니 부를건데.. 이정도면 될까요? 7 도우미.. 2009/09/08 1,092
485600 서른 잔치는 끝났다를 쓴 최영미씨의 글 8 최영미의 글.. 2009/09/08 1,315
485599 아기가 이를 가는것 같아요. 4 개굴 2009/09/08 536
485598 李대통령 “한 총리, 훌륭한 총리였다” 7 세우실 2009/09/08 323
485597 매매가 3억 대출 1억 6천 전세 8 전세 2009/09/08 1,152
485596 이영희 한복 어때요? 5 이영희한복 2009/09/08 987
485595 신문 끊기 정말 어려워요.... ^^;;;; 8 으이씨..... 2009/09/08 430
485594 아들들은 다 그런건가요? 16 ㅠㅠ 2009/09/08 2,128
485593 전 한번 냉동 했던 음식은 못먹겠어요. 왜그럴까요 13 게장 2009/09/08 1,178
485592 임산부...살쪄서 속상한 날이네요. 10 임산부 2009/09/08 1,053
485591 혹시요. 중국사시는 분들...궁금한것이 명동 2009/09/08 201
485590 아파트는 왜 경매나오나요??? 경매 이럴경우는 어찌되나요? 5 .. 2009/09/08 998
485589 분당 아파트 (성남가깝고, 단지깨끗한) 추천 해 주세요 5 어디로갈까 2009/09/08 1,014
485588 전기밥솥 교체할려고 하는데.성능좋은 전기밥솥 좀 추천해주세요 3 포뇨 2009/09/08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