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곧 추석이 다가오니 갑자기 작년 추석에 일이,,,,,

명절싫다 조회수 : 440
작성일 : 2009-09-07 16:04:56
이제 추석이 한달도 안남았네요

저~~아래 글 보니 이번추석에 신종플루도 그렇고 며느리와 손녀 힘들다고 오지말라고 하셨다는 시아버님께

박수쳐드리고 싶네요

아버님 너무 세련되셨어용~~~ㅎ



갑자기 작년 추석일이 생각나서 몇자 적으려고여~~

저는 시어머님을 모시고 사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결혼후 항상 명절때는 차례지내고 나서도 반나절정도 집에 있다 친정으로 출발하거든요

왜냐하면 시누이들올때까지 어머님혼자 외로우실까봐요,,

보통때와 다르게 명절때는 다들 벅적벅적한데 혼자 몇시간이라도 계시면 맘에 걸리잔아요

암튼 작년 추석때도 천천히 친정으로 가려했는데 시누이들이 일찍 왔더라구여

바로 출발할수 없어 상차려주고 잠시 앉아있다 가려는데 이놈의 남편이 눈치없이 안일어나서

계속 눈짓을 해서 출발하려 하는데 아들녀석이 시누이의 아이들과 놀고싶어서 갑자기 안가겠다고 떼를

쓰는겁니다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되고 저 화나서 그냥 신랑과 작은아이만 데리고 나와버렸습니다

잠시 주차장에서 차빼고 남편이 정말 안데려갈거냐고 하더라구여

당연히 데려가야지 가서 데려와~~ 했더니 데리러 갔죠

잠시후 우는아이를 안고 나왔는데 헉~~

입혀놓은 한복 다 벗겨놨더라구여...외갓집 가지말라는 뜻이었을까요??

잠시 차빼고 다시 데리러 들어간시간 대략 5분쯤??

보통 이런경우면 달래서 외갓집에 다녀와라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기다리시니까 다녀와서 놀아라~~

그렇게 달래서 데리고 나와주진 못해도(저같았으면 울더라도 달래서 안아다라도 줬을텐데요,,)

어떻게 가지말라는 식으로 옷을 다 벗겨놨을까요ㅠㅠ

제가 제 입장에서만 글을 쓴것이겠지만 아직도 그 생각하면 기분 나쁘고 맘이 좋지않아요

명절이라고 친정가서 자고오는것도 머라하시고 일찍오라고하시고,,,

그 전에 언젠가 한번은 자고왔더니 쳐다보지도 않으시더라구여,,

사위 기다리게했다고ㅠㅠ

거의 친정가면 저녁밥만 겨우 얻어먹고 부랴부랴 집으로 와요,,

아들, 딸, 사위, 손주, 손녀!~~~ 모두모두 모아놓고 싶어하시기에ㅠㅠ




IP : 124.61.xxx.4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215 윈도우 3 컴맹 2009/09/07 147
    485214 우리나라에서 휴대폰없이 살면 많이 불편할까요? 12 .. 2009/09/07 779
    485213 (급질) 백화점에서 조미김 선물용 얼마정도나 하나요? 5 조미김 2009/09/07 754
    485212 굽있는것과 굽없는것 중 어떤게 나을까요? 1 돌 빨래판 2009/09/07 219
    485211 공공임대주택 후에 분양받으면 메리트가 많나요? 궁금 2009/09/07 231
    485210 곧 추석이 다가오니 갑자기 작년 추석에 일이,,,,, 명절싫다 2009/09/07 440
    485209 결혼기념일에 뭐하세요? 2 뭐할까 2009/09/07 362
    485208 변기 하얗게 하는 법 알려주세요!! 12 녹물 2009/09/07 1,963
    485207 이혼시 재산분할,, 도와주세요 5 싱글준비 2009/09/07 856
    485206 조리사 자격증 6개 이상... 3 조리사 2009/09/07 815
    485205 까르띠에 시계.. 스크래치도 as가 되나요? 3 명품시계 2009/09/07 1,406
    485204 어떤 영화를 볼까요? -요즈음 볼만한 영화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7 볼만한 영화.. 2009/09/07 794
    485203 마음을 비우는 방법 모르겠어요. 2 오호라 2009/09/07 400
    485202 李대통령 "방송장악 결코 사실 아니다" 12 세우실 2009/09/07 471
    485201 견미리 보유주식 가치 45억 9,000만원 8 ........ 2009/09/07 2,844
    485200 파주지역 아파트 전망 어떤가요? 6 ^^ 2009/09/07 1,287
    485199 비가오네요 이런 비 너무 싫어요~ 5 밖에 2009/09/07 493
    485198 뉴모닝 타고 계신 분~~ 알려주세요^^ 2 제주도 렌트.. 2009/09/07 420
    485197 나는 솔약국의 어머니가 이해가 가는데 19 2009/09/07 1,630
    485196 시댁은 제사고 차례고 암것도 안하는데.. 10 이해 2009/09/07 1,346
    485195 수영모 물 안새는 것이 있을까요? 1 수영모 2009/09/07 226
    485194 초2 남자애.. 입냄새가 너무 심한데요T.T 5 .. 2009/09/07 1,153
    485193 백화점 환불기한이 언제인가요?? 2 .. 2009/09/07 366
    485192 아파트 리모델링 하면 좋은건가요??? .. 2009/09/07 255
    485191 개포주공 14평 할머니모시고 사는 총각인데... 3 . 2009/09/07 1,088
    485190 부동산 등기비가 33,000원 들면 셀프등기 안하는 게 낫나요? 5 셀프등기 2009/09/07 449
    485189 수학과외 추천바랍니다. 3 도와줘요 2009/09/07 734
    485188 아름다운가게에기증되는 물건들.. 7 친구사이 2009/09/07 811
    485187 입시학원 강사가 말하는 신종플루!(펌) 무개념탈출 2009/09/07 914
    485186 감기몰이 hmall 을 말하는건가요? 5 . 2009/09/07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