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무도 안계신분 외로움을

친정식구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09-09-06 14:05:21
엄마 돌아가시고  아버지 혼자계신데요  아버지하곤  사이가 안좋습니다
뭐~  사촌형제들도  원래왕래없이 지내다보니  남보다 못한 사이구요

저동생 또한  지적장애인...

어렸을때부터  너무너무  외로웠는데... 지금결혼하고  살다보니   저는 어떻게  견디겠지만

자식문젠  안그렇네요

딸아이 하나 키우고 있는데  불임이라  병원시술로  겨우겨우 36세에  얻었습니다

몸도그렇고  나이도 그렇고  내딸하나  잘키우자고  다짐했는데

친정하나 없는  내신세가  내딸도  친정가족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  싶은데...  넘 우울합니다

내  몸으론  또 병원가야하고  둘째도  힘든상태이고   모든여건이  순조로운상황은 아닌데

어떻게  해야할지  눈물납니다...

우리딸에게도  형제가  있어야 겠지요?    그게  엄마의 도리겠지요? ㅠㅠ
IP : 114.205.xxx.1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6 2:08 PM (112.72.xxx.162)

    아이에게 형제가 있어야 덜외로울거 같구요 같은동성이라면 더좋겠죠

    그리고 아이들에게 힘이되어야할분이니까 너무 외로워마시고 내가 기둥이다라고

    생각하세요 즐겁게 사시고요

  • 2. ...
    '09.9.6 2:09 PM (112.144.xxx.89)

    제가 그렇습니다. 친정도 친척도 없는데..... 아이는 딸아이 하나 예요. 우리 딸아이가 그러네요
    형제나 자매가 있었으면 좋겠다구요. 지금은 다 커서 성인인데도 나와 연락이 빨리 안되면 불안해 합니다. 가족은 딱 둘뿐이라서요.어느정돈가 하면 욕실에서 조금 늦다 싶으면 와서 두드립니다.혹시 무슨일 있나하고........

  • 3. 슬퍼요.
    '09.9.6 2:15 PM (114.206.xxx.163)

    저도 친정이 없습니다. 아니, 외관상은 있지만 내용은 친정이라 할 수가 없습니다.
    친엄마 안계시고 재혼한 아버지 계시지만 남보다 더 못하게 살고 있어요.
    근데, 사십중반인 나이가 되어도 친정은 정말 그리움입니다.
    전 아들만 둘입니다. 두아이들이 놀든 다투든 보고 있으면 뿌듯합니다.
    같은 핏줄을 만들어주었다는거에 대해서 내자신이 대견하기까지 합니다.
    요즘은 아이를 하나 더 낳을걸 하는 후회도 합니다.
    원글님도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 계시겠지만 둘째를 낳아서 자매든, 남매든
    친형제를 만들어주면 좋을거 같아요.
    제가 자라는내내 소원이 엄마가 없다면,
    형제 한명만 있었으면 하는거였거든요. 지금도 그렇구요.
    이복형제는 남이더라구요.
    힘내세요!!

  • 4. 아무리
    '09.9.6 3:33 PM (119.69.xxx.79)

    형제가 좋다한들 부모만 할까요??
    저는 남동생 있지만 부모님 돌아가시면 얼굴 안보기로 결심하지 오래랍니다
    지금 딸 하나 있는데 절대 하나만 잘키우려고요
    이름뜻을 제 평생의 소망을 담아서 지었어요
    네 안의 더 큰 너를 만나라고...
    딸 하나 잘키우시고 정말 사랑하는 친구들을 만나서 외롭지 않게 해주세요~~~

  • 5. 제얘기?
    '09.9.6 3:50 PM (115.140.xxx.8)

    인줄 알았어요. 친정 있지만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 혼자 사세요. 남동생 있구요.
    아빠와 남동생, 사이는 좋아요. 하지만, 늘 한구석이 외롭습니다.
    특히, 시댁식구 얘기 할곳없을때... 저는 아들, 딸 둘낳았어요.
    근데, 가끔... 우리 딸 보면 여동생 하나 더 낳아주고 싶어요.
    키울 능력만 된다면... 남편은 안 된다고, 둘만기르자 하지만, 에미 심정은 그렇지 않네요.^^

  • 6. 그러게요
    '09.9.6 3:51 PM (118.127.xxx.92)

    명절 한번 지날 때 마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이렇게 명절에 친정에 보내주네 안 보내주네 하며 속상해 하는데
    언젠가 시간이 흐른 후에 찾아갈 친정이 없어진다면
    얼마나 가슴 아플까 생각이 되요. ㅜ.ㅜ

  • 7. 저또한
    '09.9.6 5:11 PM (220.121.xxx.244)

    제얘기 인줄알았네요
    82에 들어오는 이유가 이런맘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전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일들 때문에 새벽에 눈을 뜨면 잠을 못이룹니다

    눈을뜬채로 눈물이 하염없이 흐릅니다
    친정도 ....친정 식구도....없습니다

    전 딸아이 하나 있는데...전 사십대 중반이라 어느정도 살았지만...
    제가 죽고난뒤 우리딸 이세상에 아무도 없이 살아갈것 생각하면...
    가슴이 미여 집니다

    얼마 안되는 재산이지만 우리딸아이 앞으로 모든걸 다해주고 죽을려고 합니다

    남편놈도 .......바람나서 술집년이랑 그러고 다니고....
    죽고싶지만 우리딸 불쌍해서 죽지도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원글님 .....우리 동지들이 많네요....
    용기내서 따뜻하게 우리 보듬어 줍시다
    눈물이 납니다...

  • 8. 재산눈독형제
    '09.9.6 8:29 PM (58.225.xxx.107)

    재산에 눈이 먼 형제는 그야말로 사기꾼이 되어 덤비기도 하고
    다른 여러가지 문제점도 있을 수 있답니다

    인생은 결국 혼자입니다
    상황이 그렇다면 주어진 조건에 만족하고 그 안에서 최선책을 찾는 것이 바른 선택입니다

  • 9. 동감
    '09.9.7 10:38 AM (59.19.xxx.104)

    저도 제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엄마 일찍 돌아가시고 친정 아버지 있지만 술에 쩔어 시집 간 딸래미 등골이나 빼먹을려고 사위 직장에 전화하고... 그래서 당분간 연 끊기로 하고 살아가고 있네요.
    위로 친정 오빠 하나 있었지만 어디론가 사라져버린지 오래고...
    힘든 일 겪을 때 마다 친정없는 게 어찌 그리 서럽던지요.
    저도 아이 하나구요.

    어쨋든 댓글 보니 저랑 비슷한 분들도 많으시네요. 왠지 위로가 됩니다.
    원글님도 힘 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795 김연아와 삼성 그리고 언소주 40 행복해요 2009/09/06 2,587
484794 가족 5인이 처음으로 4 뭘 준비해야.. 2009/09/06 782
484793 벽지 싸게 파는곳이나 이쁜벽지 많은곳 3 이사준비 2009/09/06 956
484792 속상해서요.... 8 초등맘 2009/09/06 1,056
484791 LCD TV 사려는데 6 줄리엣 2009/09/06 1,028
484790 wmf압력솥 써보신 분~!! 11 사까마까 2009/09/06 1,297
484789 0-3세 사랑둥이 구입하실분은? 정보 2009/09/06 262
484788 자전거 타다 넘어져서.... 1 은행나무 2009/09/06 290
484787 9월 5일 미사-한 번의 승리가 세상을 바꿉니다 1 스콜라스티카.. 2009/09/06 269
484786 질) 집을 상속받았어요 6 이런것도 2009/09/06 1,540
484785 테팔 그릴 후라이팬으로 사용할 때 2 밑에 물 넣.. 2009/09/06 327
484784 김광수소장은 최근 몇년간 집값이 버블이었다고 했지 폭락한다라고 바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6 부동산폭락은.. 2009/09/06 1,375
484783 만약에 부동산이 폭락하면 서울 강남권도 집값이 내려가나요? 6 부동산관심 2009/09/06 1,380
484782 김광수경제연구소는 '재야'가 아닙니다. 5 부동산폭락은.. 2009/09/06 1,054
484781 실크 도배후 얼마후면 완전히 말라 최종상태가 보이나요? 3 플리즈 2009/09/06 624
484780 베트남가서 살수 있나요? 15 돌된아기 2009/09/06 1,393
484779 이런식으로 교육하는거 어떻게 보시나요? 4 어린이집에서.. 2009/09/06 618
484778 <펌글>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씨의 사망신고가 안 된 이유 3 지나가다가... 2009/09/06 2,305
484777 아무도 안계신분 외로움을 9 친정식구 2009/09/06 1,128
484776 책장 청소 3 청소 2009/09/06 627
484775 블로그에 페이지 제일 위에 뜨는 광고의 출처와 이유는 무엇인가요? 궁금이 2009/09/06 178
484774 상속 (급질 부타드려요) 1 형제 2009/09/06 466
484773 서프라이즈 2012년 12월21일 지구종말론 12 사과나무 2009/09/06 1,529
484772 맘님들~ 내 아파트 좀 찾아주세요.(조언급해요ㅜ^ㅜ) 5 도둑놈 아이.. 2009/09/06 1,348
484771 부동산 폭락은 '비관론'이 아니고 '현실' 그 자체입니다. 35 부동산폭락은.. 2009/09/06 5,732
484770 긴급 도움요청해요. 컴에서날라간 문서 복원방법 부탁합니다ㅠㅠ 3 1년간작업한.. 2009/09/06 755
484769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13 임부장와이프.. 2009/09/06 1,194
484768 보험사회사 에서 ..... 2009/09/06 260
484767 속싸개로 싸야만 푹 자는 아기.. 괜찮을까요? 6 아기엄마.... 2009/09/06 771
484766 인벤토 머신으로 끓인 커피 맛 어떤가요? 3 종이향기 2009/09/06 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