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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글들을 보면서..

신혼때 생각나요 조회수 : 3,053
작성일 : 2009-09-05 20:51:03
제가 결혼을 89년에  25살에 했어요

남편이 첫 사랑이었고 연애 경험이 전무한 집안에 딸만 있는
소심하고 전형적인 a형에 집하고 회사만 왔다갔다..하는
주말에도 나가는것보다 집에서 뒹굴거리며 엄마가 해준 맛난걸 먹는걸 좋아했어요.

회사 지인 소개로 남편을 만나 6개월만에 결혼을 했는데..
6개월 만나면서 남편과 한번도 경험을 안했고 남편 역시 요구도 없었어요.

전혀 경험없던 비디오도 한번 안 본 제가 제주도로 신혼여행가서 첫날밤을 보내는데..
진짜 넘 무서워서 울다시피하는 저를 남편이 그냥 자자해서 넘겼고..
이틀째도  역시..3일째 마지막 날은 저도 웬지 그냥가면 서운하기도할것같고
남편에게도 미안하기도해서 억지로 참으며 하긴했는데 피가 나더라구요.

그렇게 신혼여행 마치고 와서도 남편과의 잠자리를 너무 아퍼서  싫었어요.
남편도 경험이 많지 않아선지 애무같은것 없었으니..ㅜㅜ

남들은 신혼때 부부가 잠자리에서 레슬링을 한다는 시간에
저희 부부는 남편이 팔베개 해주고  누워서 성에 무지했던 제게 성교육을 해줬어요.
남자는 여자와 어떻게 다르고 성감대는 어떻고 아기를 갖으려면 언제 관계를 하는게 좋고
다는 생각 안나지만..너무너무 남편의 성교육 강의가 잼있어서 또 해달라고..ㅋㅋ
남편의 강의는 2시간한다면 실기는 10분도 못하고..제가 자꾸 무서워하는 바람에..ㅜㅜ

암튼,,,이렇게 무지했던 제가  결혼 20년 넘게 살면서
이제는 남편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꿰 뚫는 수준까지 왔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이론 공부라도 좀 하고 결혼 할껄..ㅎㅎ
밤바람이 너무 좋은 밤이네요~~
IP : 218.234.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9.5 9:15 PM (125.181.xxx.215)

    너무 무지하셨군요. 무서워서 울면서도 어쩔수 없이 관계를 하다니 꼭 강간같습니다요. 요새는 이렇게 결혼하면 안됩니다. 결혼전 남편의 성적능력도 테스트해보고 성지식도 있어야하고.

  • 2. 바다
    '09.9.5 9:21 PM (112.144.xxx.10)

    전 싫으면 발로 차버리는데.......
    그후 제 옆으로는 절대 오지 않길래

    요즘은 주로 제가 강간합니다
    남자만 강간하란 법은 없으니까요 ㅋㅋㅋㅋ

  • 3. 저도
    '09.9.5 9:30 PM (121.186.xxx.15)

    결혼 9년차 25살때 결혼햇는데요..
    저도 남편이 처음이라 무서워서 5일만에?? 남편한테 미안해서 처음 했어요..
    신혼이라 만날만날 신랑은 하고 싶어하는데 전 넘 아파서 공포였지요..
    하지만 지금은.........................
    반대로 됐다는 현실이
    너무 슬프구랴..쩝..

  • 4. 추억
    '09.9.5 9:55 PM (116.206.xxx.208)

    저는 23살에 결혼했습니다 .
    남편과 10살 차이나고요~
    직장상사로 만나서 연애 1년 6개월 했구요
    신혼첫날밤 .....아프게 더듬다 잠들었구요~ㅋㅋ
    둘째날 어설프게 서로 만나긴 했는데.....
    셋째날 너무 긴장해서 그랬는지 몸살이 나서 신혼여행내내 몸조리 하다 왔습니다.
    속으로 생각했죠 허니문 베이비도 아무나 만드는게 아니구나~하고요~ㅋㅋ

  • 5. ㅍㅎㅎㅎ
    '09.9.6 12:48 AM (222.98.xxx.175)

    32살에 결혼했으나 이론은 빠삭했던 저와....이론조차 무지했던 제 남편은....
    제가 신혼여행 첫날밤에 그냥 하염없이 우는 바람에...(결혼식 내내 생글거리면서 친구들과 장난치고 놀다가 딱 비행기 타면서부터 눈물이 멈추질 않더군요. 왜??ㅎㅎ) 그냥 신혼여행내내 제 눈치만 보고 돌아왔다가 그냥 어영부영 한달가까이 손만 잡고 잤습니다.
    이론과 실전은 전~혀 다른법입니다.ㅎㅎㅎㅎ

  • 6. ㅎㅎㅎ
    '09.9.6 7:08 AM (118.217.xxx.141)

    저도 공포에 질려서 (이론 파삭했으나) 무슨 질경련이라는 증세까지 겪었더랬죠.
    지금은 웃는데 그때는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하여튼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지금요? ㅎㅎㅎ

  • 7. ,,,,,
    '09.9.6 3:56 PM (218.238.xxx.229)

    저랑 너무 비슷 ㅎㅎ 저는 24살에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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