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3일된 아기 키우기..

행복해요 조회수 : 399
작성일 : 2009-09-05 15:34:23
53일된 우리 아들.

안자고 있음 몇시간이라도 잠들어서 엄마에게 인터넷 할 시간..

티비 볼 시간..한숨 잘 시간의 자유를 주었음 하고..

너무 오래 자면 옆에서 숨은 제대로 쉬고 있는지..

언제쯤 깰지..볼에 뽀뽀도 해보구..슬쩍 건드려도 보구..

2시간 넘게 낮잠 자는 아가를 옆에 두고 깨진 않을까 조심조심

인터넷을 하다가 슬쩍 쳐다본 아가가 눈을 말똥하게 뜨구 있어..

화들짝 놀랬어요..

끙끙 거리는 소리도 없이 눈만 뜨구 엄마를 말똥말똥 쳐다 보구 있었네요

다시 잠들어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슬쩍 눈빛을 피하고 모니터를 보다가 다시 쳐다보니..

울 아가 배고픈지 손을 빠네요..

그 모습에 엄마 모니터 앞에서 벌떡 자리를 뜨게 만듭니다..

아가들 원래 예쁜거지요? 힘들기도 하지만..너무너무 예쁘네요..^^

그냥 아가 모습에 가슴이 벅차오르게 행복해서요...늦에 찾아와준 아가라 더 소중하고 애틋한가 봅니다..

IP : 210.117.xxx.1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근
    '09.9.5 3:39 PM (121.161.xxx.89)

    그때 정말 너무 이뻐요.
    눈망울이 똘망똘망 이 세상 사람 중에서 엄마만 주시하쟎아요.
    뱃속에서의 엄마소리에 대한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눕혀 놓아도 눈동자는 엄마 움직임만 따라 다니고..
    아구..생각만 해도 귀여워요.
    저는 아이들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보면 항상 백일 이전의 그 무렵의 벌겋던 모습만
    그리 생각이 나네요.

  • 2. 늘 행복하세요
    '09.9.5 6:02 PM (119.193.xxx.75)

    얼마나 이쁠까요~~ ^^

    아가들이 두 달쯤 되면 볼에 젖살이 오르면서 한창 이뻐질때지요.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닙니다.
    백일되고,육개월 되고... 점점 더 더 이뻐집니다요.

    낮밤 바뀌어도, 엄마한테 찰싹 붙어 안떨어져서 화장실에 앉고 볼일 보더라도...
    엄마는 그저 아가 한번 방긋 웃는 모습에
    힘든거 다 잊어버리고 또 기운나지요.

    아기 키우면서 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아가는 얼마나 후딱 커버리는지...
    지나고 나면 꿈만 같아요

    저희 부부는요.
    가끔 아이들 아가적 비디오 틀어보면서
    딱 그때로 돌아가 어린 아가인 우리 애들 안아보고싶어서
    정말 손이 간질간질할 정도로 육아시절을 그리워한답니다.

    아가랑 온 가족 모두 건강히 행복하세요~ ^^

  • 3. 그때가
    '09.9.5 11:49 PM (116.122.xxx.187)

    참 그리워져요..
    아이들이 점점 커갈수록 섭섭해지고 품안에 쏙 들어 왔던 때가 자꾸만 그리워져요...

  • 4. 전..
    '09.9.6 12:16 AM (218.209.xxx.141)

    그 때도 만 9개월 다 되가는 지금도 힘들어서 눈물만 나네요. 50일 무렵에 정말 많이 울었는데..원글님은 행복하시다니 다행이에요. 제 아들은 밤에도 안자고 낮에도 안자고 젖꼭지만 찾았어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551 사정이 있어서 주소를 옮겨야 하는데요.... ... 2009/09/05 161
484550 용산미사 9월 4일 - 길지만 잠깐인 세상에서 의로움을 위해 함께 합시다 2 스콜라스티카.. 2009/09/05 166
484549 학교 선생님들의 인격 7 시골 2009/09/05 1,365
484548 요가 끊어 놓고 안빠지고 다니시나요 13 게으름병 2009/09/05 848
484547 펌)허벅지 가늘면 일찍 사망한다... 20 그냥 2009/09/05 1,736
484546 자식복있다는말은 9 사주에 2009/09/05 2,075
484545 강혜정... 19 이제는 2009/09/05 10,534
484544 친정관계 어렵네요. 1 ㅠㅠ 2009/09/05 703
484543 샤블레 바삭하게 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7 샤블레 2009/09/05 1,662
484542 매실액이 이상해요 5 매실액기스 2009/09/05 612
484541 도로연수 4일째인데 주의점이 뭐가 있을까요? 7 운전 2009/09/05 1,003
484540 부모는 자식을 소유물로 알고 있나요...? 4 ... 2009/09/05 961
484539 저는 그냥 만나는건데 학벌때문에 엄마한테 막말들어요 (속풀이) 41 . 2009/09/05 5,663
484538 엄마가 원더우먼인지 아는 울아들 6 고얀놈~~ 2009/09/05 1,145
484537 여자친구들 모임에 줄 선물을 사야해요 4 선물 사이트.. 2009/09/05 316
484536 옥션즐겨찾기문의 5 컴맹 2009/09/05 344
484535 신용카드 만들고 싶어요 4 신용카드 2009/09/05 564
484534 저희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 건지... 7 땅이참..... 2009/09/05 1,262
484533 53일된 아기 키우기.. 4 행복해요 2009/09/05 399
484532 글 삭제 했습니다. 1 작은신부 2009/09/05 289
484531 서울공대vs 카이스트 어디가 더 좋을까요? 39 ,,,,,,.. 2009/09/05 2,937
484530 서울 집값은 안내린다고 봐요.. 9 ㅎㅎㅎㅎㅎㅎ.. 2009/09/05 1,933
484529 5호선 양평역 근처 잘 아시는 분 계세요? 5 어떨까? 2009/09/05 434
484528 둘째딸인분 계시나요?...항상 위 아래로 치이고, 7 공감 2009/09/05 590
484527 고3딸이 글쎄요 8 성지맘 2009/09/05 1,489
484526 남자들은 많이 무심한가 봐요. 2 역시나 2009/09/05 491
484525 힘든점... 5 둘째키우면 2009/09/05 276
484524 간단한 영어회화 몇마디만 알려주세욤~~ ^^;; 1 굽신굽신 2009/09/05 295
484523 벌레가 나왔어요ㅠㅠ 6 매실액 2009/09/05 626
484522 가방구입했는데,,,가죽이ㅠㅠ 급해서문의드려요 7 ㅠㅠ 2009/09/05 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