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일된 아기 키우기..
작성일 : 2009-09-05 15:34:23
765069
53일된 우리 아들.
안자고 있음 몇시간이라도 잠들어서 엄마에게 인터넷 할 시간..
티비 볼 시간..한숨 잘 시간의 자유를 주었음 하고..
너무 오래 자면 옆에서 숨은 제대로 쉬고 있는지..
언제쯤 깰지..볼에 뽀뽀도 해보구..슬쩍 건드려도 보구..
2시간 넘게 낮잠 자는 아가를 옆에 두고 깨진 않을까 조심조심
인터넷을 하다가 슬쩍 쳐다본 아가가 눈을 말똥하게 뜨구 있어..
화들짝 놀랬어요..
끙끙 거리는 소리도 없이 눈만 뜨구 엄마를 말똥말똥 쳐다 보구 있었네요
다시 잠들어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슬쩍 눈빛을 피하고 모니터를 보다가 다시 쳐다보니..
울 아가 배고픈지 손을 빠네요..
그 모습에 엄마 모니터 앞에서 벌떡 자리를 뜨게 만듭니다..
아가들 원래 예쁜거지요? 힘들기도 하지만..너무너무 예쁘네요..^^
그냥 아가 모습에 가슴이 벅차오르게 행복해서요...늦에 찾아와준 아가라 더 소중하고 애틋한가 봅니다..
IP : 210.117.xxx.1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방근
'09.9.5 3:39 PM
(121.161.xxx.89)
그때 정말 너무 이뻐요.
눈망울이 똘망똘망 이 세상 사람 중에서 엄마만 주시하쟎아요.
뱃속에서의 엄마소리에 대한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눕혀 놓아도 눈동자는 엄마 움직임만 따라 다니고..
아구..생각만 해도 귀여워요.
저는 아이들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보면 항상 백일 이전의 그 무렵의 벌겋던 모습만
그리 생각이 나네요.
2. 늘 행복하세요
'09.9.5 6:02 PM
(119.193.xxx.75)
얼마나 이쁠까요~~ ^^
아가들이 두 달쯤 되면 볼에 젖살이 오르면서 한창 이뻐질때지요.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닙니다.
백일되고,육개월 되고... 점점 더 더 이뻐집니다요.
낮밤 바뀌어도, 엄마한테 찰싹 붙어 안떨어져서 화장실에 앉고 볼일 보더라도...
엄마는 그저 아가 한번 방긋 웃는 모습에
힘든거 다 잊어버리고 또 기운나지요.
아기 키우면서 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아가는 얼마나 후딱 커버리는지...
지나고 나면 꿈만 같아요
저희 부부는요.
가끔 아이들 아가적 비디오 틀어보면서
딱 그때로 돌아가 어린 아가인 우리 애들 안아보고싶어서
정말 손이 간질간질할 정도로 육아시절을 그리워한답니다.
아가랑 온 가족 모두 건강히 행복하세요~ ^^
3. 그때가
'09.9.5 11:49 PM
(116.122.xxx.187)
참 그리워져요..
아이들이 점점 커갈수록 섭섭해지고 품안에 쏙 들어 왔던 때가 자꾸만 그리워져요...
4. 전..
'09.9.6 12:16 AM
(218.209.xxx.141)
그 때도 만 9개월 다 되가는 지금도 힘들어서 눈물만 나네요. 50일 무렵에 정말 많이 울었는데..원글님은 행복하시다니 다행이에요. 제 아들은 밤에도 안자고 낮에도 안자고 젖꼭지만 찾았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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