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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맞선 보러 가요~ ㅋㅋㅋ

은사양 조회수 : 2,582
작성일 : 2009-09-03 19:32:32
저 이번주 토요일에 맞선 보러 가요! ^^;
(부직포는 예정대로 판매 한답니다;; ㅋㅋ)
근데 뭘 입고 가야할지.. 만나서 뭘 하고 무슨 얘기를 할지.. 너무 깜깜해요.. ㅠ_ㅠ
그분;이 포천에서 대전으로 오시는 거라서..
제가 안내를 해야 할 것 같거든요~
어디서 만나는게 좋을까요..? +_+

저 서른이 되도록; 맞선이라는 거 처음 보는건데 참.. 마음이 그래요..
선 본다고 다 결혼하는 것도 아니련만..
내 나이가 벌써 결혼이 시급한 나이가 되었다는 것도 웃기고~ ㅋㅋㅋ
애타하시는 부모님을 모른채 하자니.. 그것도 그렇고..
그렇다고 결혼을 위한 결혼은.. 절대 하기 싫고..
어떤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 참 무서워요;; ㅠ_ㅠ

맞선남은.. 저랑 동갑에 ROTC출신 대위래요.
통화 한번 하고 문자 두어번 주고 받았는데.. 쾌활하고 적극적인 사람 같아요.

그냥 너무 딱 떨어지는 정장 말고 적당히 입고 나가면 되겠죠?
옷 걱정은 두번째고..
낯선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게 참 어렵네요~
어디서 뭘 하면 좋을까요..? +_+
점심 먹게 13시나 14시쯤에(그분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만나자고 하셨는데
어디서 뭘 먹으면 좋을까요..? +_+
조언해 주세요!! ㅋㅋ
IP : 211.230.xxx.4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앗...
    '09.9.3 7:35 PM (222.107.xxx.206)

    살림 잘하시는 새댁인줄 알았는데.... 털썩~

    죄송해요 ㅠㅠ

  • 2. .
    '09.9.3 7:36 PM (58.228.xxx.219)

    제가 님 나이때 진짜 그랬지요.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사람하고 할거야. 꾸미지 않아도 알겠지.....


    그러나. 흥, 천만에올씨다요.
    적당히 입고? 그냥 선 봤다 라고만 하고 끝낼 건가요?

    이미 님 글에 그 남자에 대한 기대감, 그남자와 잘됐으면 좋겠다는 뉘앙스가 다 나타나있는데

    최대한 예쁘게 하고 가십시오.
    정장이 좋겠지요. 그것도 바지 아닌 치마 정장으로
    머리도 미용실 가서 하시고요. 화장도 최대한 예쁘게 하시고요.

    가서도 예쁜척? 좀 하시고요.

    남자들 누구나 예쁜 여자 좋아합니다. 자기들은 그게 종족본능 어쩌고 하지만,
    다 헛소리고

    예쁜게 착한거고, 예쁘면 다 용서가 된다잖아요. 살면서야 물론 예쁜거 다는 절대 아니지요.

  • 3. ...
    '09.9.3 7:37 PM (116.127.xxx.6)

    앗~저도 새댁인줄 알았다는...
    결과보고 하세요^^*

  • 4. 큰언니야
    '09.9.3 7:40 PM (122.108.xxx.125)

    은사양님 ^^

    제가 기운 팍~팍 보내드립니다 *^^*

    이번 주말에도 후기를 기다릴려면..... 토끼눈 되겠어요 >.<

  • 5.
    '09.9.3 7:41 PM (220.126.xxx.186)

    처음 만나는 사람과 밥은 좀 무리 아닐까요?


    간단하게 차 먼저 하시고...맘에 드신다면 저녁 식사로 고고고~

  • 6. `ㅓ
    '09.9.3 7:44 PM (125.181.xxx.215)

    둔산동에 티존부페 괜찮다던데.. 거기 어때요? 부페니까 취향대로 먹을수 있고, 음식 덜러 왔다갔다하면서 분위기 전환도 할수 있고.. 멀뚱멀뚱 서로 바라만 봐야한다는게 고역일수도 있으니까요. 가격은 점심이 1인당 만몇천원이라는데

  • 7. 맞선의 방법
    '09.9.3 7:47 PM (211.209.xxx.19)

    맛있는거라도 먹겠다는 소개팅도 아닌데..

    13시나 14시 말고, 14시나 15시...아니면 15시나 16시에 만나셔서 (15시나 16시가 좋겠네요!) 차 한잔 하시다가 괜찮으시면 저녁식사 하세요.
    (첫 날 밥 안먹는다는 속설도 있긴 하지만..)

    맞선의 기본은 깔끔한 화장과 드라이발이에요! 미용실 꼭 다녀오시고요 ^^

    아무래도 부모님을 통해서 하는거라 소개팅 보다는 조심스러우니까..최대한 곱게 하고 나가세요.
    아시죠? 마냥 이쁘게만이 아니라 참하면서도 얌전하면서도 이쁜.. 암튼 고운거요 ^^

    녹여버리시고 이쁜 후기 남겨주세요~

  • 8. 저녁식사
    '09.9.3 7:53 PM (124.53.xxx.175)

    는 친친에서 하세요. 이태리식당. 맛좋고 분위기 좋고. 일단 어두컴컴하니. 조명발이 좀 받을듯

  • 9. 음~~
    '09.9.3 7:57 PM (125.180.xxx.5)

    남자들은 스커트입은 아가씨를 좋아하니 스커트입으시길...ㅎㅎㅎ

  • 10. 언니야
    '09.9.3 7:58 PM (59.7.xxx.51)

    은사양 닉도 예쁘다고 내가 그랫제
    나는 결혼해서 아가까지 있는 젊은 똘똘한 엄만줄 알았드니만
    맞선 본다고?
    아고야 아가씨가 어찌그리 야물게도 포장해서 잘도 보냈능겨
    잘 살끼고마는. 꼭 잘되기를 내 기도하끼요
    아주 곱게 최고로 곱게 하고가이소 ^^

  • 11. 하하하
    '09.9.3 8:01 PM (110.20.xxx.33)

    녹여버리시고 ㅋㅋㅋㅋㅋ 이야~ 막 웃어요, 저.

    팁을 드리자면
    딱 마주 앉는 것보다는 90도 각도로 앉는 게 이뻐 보여요.
    그럼 어떻게 앉아야 되느냐.
    원탁이라면 완전 마주 앉는 각도보다 살짝 그 사람 쪽에 더 가깝게 자리를 잡으면
    자연스럽게 고개를 돌려 얘기할 때 제일 예쁜 얼굴 각이 나오고요,
    마주 앉을 수밖에 없는 네모 탁자라면
    살짝 대각선으로 앉으세요. 즉, 4인용 탁자의 왼쪽에 그 사람이 앉았다면
    나는 그 맞은편 자리의 옆자리에 앉기. 이해 가시나요?

    드라이 하시되 너무 똘똘 말지 마시고요-.-;; 자연스럽게!

    생글생글 잘 웃으시되, 너무 호탕하게도 너무 내숭스럽게도 하지 말 것. ㅋㅋ
    편하게 턱도 괴고 하세요. 상대방의 얘기에 귀기울여 듣는다는 모습이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죠.

    화장실 갈 때는 '손 좀 씻고 올게요~' ^^ 이렇게.

    참, 선 보기 전날 스팀팩-각질 제거-맛사지,
    요 3단 콤보 꼭 하시고 당일 화장할 때, 기초를 정성들여 톡톡 오래 두들겨 주세요.

    아이고 별 소릴 다 하네 ㅋㅋ 제 코가 석자입니다, 제가~

  • 12. 은사양
    '09.9.3 8:04 PM (211.230.xxx.46)

    전.. 새댁도 아니고; 이미 예쁘지 않은데.. 털썩; ㅋㅋㅋ
    정장 입고 화장하고 머리하고 나갈까.. 생각했는데 너무 과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언니들의 말을 들어야겠지요..? ㅋㅋ
    리베라호텔 커피숍에서 3~4시쯤 만나면 괜찮을까요..?
    근데 그분이 차가 없으셔서 저녁이라도 먹을라 치면 제차로 다녀야 하는 상황;인데
    치마 입고 운전하면 좀 그럴꺼 같아요. ㅠ_ㅠ

    .님.. 제 글에 그분에 대한 기대감이 정말 나타나 있나요..? +_+
    물론 잘 되면 좋겠지만.. 그닥 원치 않는 직업군(군인 가족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이고
    지역도 별로 맘에 안들어요..(서울,경기 사시는분들 역시 죄송;) -_-;;
    왜 자꾸 저에게 들어오는 선자리는 몽땅 서울,경기의 공무원들인지!!!
    저는 대전,충청권의 그냥 회사원이면 되는데;;; 흑;

    암튼!!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해요.. ^^
    후기는 꼭! 남기겠습니다요~ ㅋㅋ

  • 13. .
    '09.9.3 8:06 PM (115.139.xxx.203)

    은사양님. 홧팅!!!! 후기 기둘릴께요.

  • 14. 은사양
    '09.9.3 8:06 PM (211.230.xxx.46)

    저도 녹여버리시고~에 쓰러져요.. ㅋㅋㅋ
    저 웃기면 그냥 막 웃어버리는데;; 생글생글이 관건이군요! +_+
    오늘부터라도 일찍일찍 자야 할텐데..
    거래처에서 납품을 9시에나 한다고 해서 아빠 사무실에서 죽치고 앉아 이러고 있습니다.. ㅠ_ㅠ

  • 15.
    '09.9.3 8:08 PM (220.126.xxx.186)

    은사양님도 차 놓고 가세요 그게 편해요...

  • 16. 선 많이본 아줌
    '09.9.3 8:10 PM (125.177.xxx.55)

    때빼고 광내고 -미장원서 머리도 하고 화장도 백화점 화장품 매장서 해달라 하고 치마도 사입고- 너무 정장 말고

    적당히 내숭도 떨고..

    이쁘고 애교 있는 여자 - 모든 남자의 로망입니다

    내 얘기보다 남자분 얘기 주로 들어주며 맞장구 치시고요

    3-4 시쯤 차 마시고 드라이브라도 하다 간단히 술한잔 하세요 - 차는 두고 가던지 대리부르던지 하시고요

    저도 군인은 별로지만- 군인딸입니다

    우선은 사람이 중요하니까요

  • 17. 갑자기 생각난거
    '09.9.3 8:13 PM (125.177.xxx.55)

    30에 선보는데 만나자 마자 이쁘다고 상견례 하자길래

    왜 이쁜여자만 찾으세요 하니까 이쁘면 성질은 더러운건 자기가 맞추면 된답니다 ㅎㅎ

    총각들 착각이죠 이쁜건 몇년이지만 성격은 평생가거든요

    며칠전 티비서 나이별로 이성 조건에 대해 나오는데

    여잔 나이들수록 능력 돈 이고 , 남잔 10 대부터 80대 까지 다 이쁜거 찾더군요 ㅎㅎ

  • 18. 일단
    '09.9.3 8:16 PM (121.88.xxx.85)

    이쁘게 보이는게 젤 중요하더라구요
    첫인상이라는게 무시할수 없잖아요
    첫인상에서 일단 합격점을 받아야 뭐라도해볼수 있으니까
    예쁘게 하고 나가세요
    화이팅!!
    저도 후기 목빼고 기다리는 1인입니다요~~

  • 19. ..
    '09.9.3 8:41 PM (220.125.xxx.161)

    대전분이셨구나..ㅋ 그래도 좋은 인연 되시길 빌께요~

  • 20. 호야
    '09.9.3 8:46 PM (222.116.xxx.81)

    부직포는 꼭 팔고 선보러가세요 기린목 될려고해요 ㅎ ㅎ

    애교 많이많이 점수팍팍 홧팅!!

  • 21. 정장보다는
    '09.9.3 9:35 PM (125.186.xxx.45)

    원피스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정장은...너무 갖춰입은 것 같아서 잘못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요즘 날씨 너무 좋은데, 샤랄라 원피스 이쁘게 입어보세요.

    아....나도 선 한번쯤 보고 결혼하는건데..
    전 선보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 22. ^^
    '09.9.3 10:44 PM (122.254.xxx.215)

    옛날의 내모습이 생각나는군요. 근데 은사양님 나이 서른에 그토록 나긋나긋하고 귀염성있고 맞선도 들어오고..부럽삼^^ 나는 스물 아홉까지 맞선들어오고 딱 끊기던데..ㅡ,.ㅡ 은사양님과달리 뻣뻣하고 불퉁하며 뻗대는 기질 때문에 그랬나보다 새삼 회고를..ㅜ.ㅜ
    살짝 가벼운 세미 정장으로 즐겁게 잘 다녀 오시길..

  • 23. 부럽당
    '09.9.3 10:52 PM (75.183.xxx.193)

    아직 해야할 무엇인가 남아 있다는것..

  • 24. ㅋㅋ
    '09.9.3 11:39 PM (110.11.xxx.140)

    부럽네요..
    선 보러 갈때마다 옷 없다고 구시렁대면
    정장 한벌씩 사주시던 친정엄마가 생각나네요..
    그땐 수영 막 갔다와서..
    대충 머리 말리고..선보러 나갔어도..
    이쁘다고..하던..남정네도 있었는데...
    지금은..그 예뻣던 얼굴..다 어디 갔나 모르겟네요..아..슬포라..

  • 25. ㅋㅋ
    '09.9.5 11:50 AM (121.88.xxx.134)

    소개팅(나이가 거진 선자리 나이...ㅋㅋ) 나가기전 사전에 일주일 정도 어색함을 달래고자 전화통화를 하면서 나름 친해져서 당일날 캐주얼로 만나자는 합의(?)까지 봤어요.
    룰루랄라, 산뜻한 나시입고 나갔더니(정장풍의 나시 입니다.T,.T) 남자가 깜짝 놀라더군요.
    어떻게 이렇게 과감하게 하고 나왔냐면서....
    아휴, 그 남자가 저와 안 맞아서 다행이지 킹카였음 어쨋나하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내슝스럽게(?) 이쁘게 차려입고 나가세요.(물론 저도 나시였지만 세련되고 이뻤습니다...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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