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값 올리는 방법 ...
사람들이 이런식으로 집값을 올리는거 같아 씁쓸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송파 나름 비싼곳에 전세사는 사람이예요.
전세금이 많이 올라 거의매일 아파트 상가를 오갈때마다 시세를 확인하죠.
6개월사이에 전세도 엄청..매매도 엄청 올랐어요.
그리고 1개월이상 32평이 9억~9억5천을 왔다갔다 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1주일전쯤 뜬금없이 부동산에 갑자기 11억짜리 매물이 등장하고 집집마다 걸립니다...
그때 남편이랑 지나가다 헉!! 미친거 아냐..갑자기 1억5천을 올리다니 그게 팔려??
하지만 결과는요??
아짐들이 흔들리고 기존매물들이 다들 몇천씩 올리면서 나옵니다. 10억짜리도 다수 나오고..
저는 지방살면서 서울아파트 부녀회에서 이렇게 집값을 올린다 어쩌구 맨날 뉴스보면서 욕했거든요.
이번 일은 부동산이 했는지 부녀회가 했는지..아님 그냥 어떤 개인이 한번 세게 불러본 금액일수도 있지만..
이런식이 성공하면서 시세가 오르더군요. 물론 시장기능으로 한계는 있겠지만..
1주일동안 지켜보면서 참 기분이 뭐하더군요. ㅎㅎ
1. ㅎㅎ
'09.9.3 2:55 PM (119.69.xxx.84)제가 사는 동네인가봅니다.
저도 재네들 미친거 아냐,,하며 그냥 웃습니다
집값 올리기 참 쉽져~~잉2. 그게
'09.9.3 3:05 PM (203.233.xxx.130)10억5천이상 거래가 되기 때문에 11억이라는 금액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한번 실거래가 확인해 보셨어요? 실거래가가 아무래도 다 10억 넘지 않았나 봅니다.
그리고 어떤 동네 인지 알거 같은데..워낙에 대단지여서 조망 향등에 따라서 1억에서 1억 이상씩 금액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최고 로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렇게 받으시고 싶지 않을까 싶어요..
한번 실거래가를 확인해 보심 아실수 있어요. 그게 그냥 그런건지 아닌지요..3. 레이디
'09.9.3 3:22 PM (210.105.xxx.253)인구감소로 집 수요가 줄진 않지 싶습니다.
예전에야 할머니,할아버지,부모, 자식 다 모여 살았는데
요즘에야 어디 그렇습니까? 다 분가하죠.
게다가 1인가정이 많이 늘었잖아요.
혼기지난 장성한 자녀들은 결혼안해도 따로 살잖아요.
쫌 있는 집 사람들은 근교에 집 한 채, 작더라도 변두리라도 서울에 집 한 채 이렇게 사는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지금 10~20년된 아파트들 그 때되면 철거해야 할테고...4. ㅈㅈ
'09.9.3 3:23 PM (222.106.xxx.202)앞으로 인구가 줄어들거라는 거고 한가구 세대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이혼, 독신 등 나홀로 가구가 증가하면서 도심쪽으로 더 집중되지 않을까....
아무리 오른다 떨어진다 해도 강남구는 더 지을곳은 없는데 워낙 진입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
월세를 내놓아도 계약까지 10일을 넘기는 경우가 많치 않을 정도로
매수와 임대 수요가 많은 강남구와 서초구.
사회 분위기상 정말로 강남불패란 말이 오래갈듯한 느낌이 들어요.5. 그게
'09.9.3 3:47 PM (121.167.xxx.234)님..확인해보니 최근 실거래가는 94000이더군요..
원래 이정도 거래되면 1억정도는 더 세게 부르는게 맞는건지..6. ..
'09.9.3 3:51 PM (211.108.xxx.44)실거래가는 계약후 몇주후에 올라가더군요.
지난달 실거래가는 한창 상승기의 분위기를 반영하진 못하는 거 같네요.7. ?
'09.9.3 4:17 PM (121.254.xxx.56)부동산 업자들도 한통속입니다. 지가 얼마이상 더 받아줄테니 얼마 떼어달라고 합디다
8. ㅡ.ㅡ
'09.9.3 9:51 PM (218.145.xxx.156)저희도 송파인데..부동산업자들끼리 야유회도 많고
친목에 단합도 잘 하더군요.
당연히 영향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