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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기도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아들놈 조회수 : 598
작성일 : 2009-09-03 12:07:32
큰아들(중1)  신생아때  선천성 심장병으로  수술하고
정기적으로  검사하다   작년에 90%완치판결 받았는데

4살때 간 치과에서  영구치가 6개 결손이라데요
잘관리하다 임플란트  하라고 하는데

며칠전  치과에 가니  어금니가 유치라 작고 기능을 못해
3년후 교정하고 임플란트 하자는데  비용이 대략  2천만원



악관절도 와서 턱이 아프다고 하는데..
어제 리코더 부는데 친구가 장난한다고 리코더를 잡아당기면서
어금니 유치가  거의빠져  아프다고  하데요

3년은 써야하는데 빠지면 옆이빨도 기울고 임플란트는 4년 뒤에나
하자는데 (1년교정후)

공부는 잘해서 반에서 1~2등 하는데 학원숙제 한다고  새벽 5시에
일어나 공부하는거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어릴때 고생한거 며
앞으로 치과 다니면서 힘들거 생각하며 불쌍하기도 하고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훌쩍)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치과비용이  엄청난데 .. 심난하네요
IP : 125.176.xxx.1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
    '09.9.3 12:49 PM (121.140.xxx.103)

    자식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게 부모 마음인걸요...

  • 2. 사랑해
    '09.9.3 12:55 PM (211.51.xxx.107)

    글읽고 맘이 너무 아프네요 .... 전 큰애가 병치레없이 자라서 둘째낳고 별걱정없이 지내다가 몇달전에페렴으로 입원을하고나니 ... 정말 정말 부모로서 맘이 넘 아프고 고통스러웠어요 .. 치과금액도 넘 비싸네요 .. 아이를 생각하시는 님마음이 저한테전해줘옵니다 ... 그래도 아이가 공부를잘한다니 대견하네요....

  • 3. 저는 요..
    '09.9.3 1:01 PM (59.21.xxx.25)

    그런 기특한 아들이라면
    저에게 삶의 에너지가 되어서
    2천 만원 아니라 3천 만원이라도 열심히 벌수 있도록
    신나서 제 뇌와 육체가 부지런히 움직일 것 같아요..
    저는 아들 녀석 때문에 의욕상실에 무기력 그 자체여서
    돈 때문에 현실이 힘들어도 벌고 싶다는 의욕 자체가 전혀 안 생깁니다ㅠ.ㅠ
    그런 기특하고 착한 아들이 있다는 것이 내 삶의 목표가 생기잖아요
    아드님께 너무 미안한 마음 갖지 마세요..
    세상에 태어나게 해 준것 !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 할수 있을 만큼의 체력이 어딘가요!

  • 4. ..
    '09.9.3 1:02 PM (114.203.xxx.178)

    그러게요
    제가 다
    불쌍하기도하고 속상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공부를 잘 한다니 부럽네요

    저희 아들은 잘 생긴 외모에 건강하지만 공부는 거의 꼴등이랍니다

    오늘도 수능 모의 평가 보는데 과연 몇점이나 맞을련지...

  • 5. ..
    '09.9.3 1:04 PM (114.203.xxx.178)

    저는 요 님이 제가 드리고 싶은말 다하셨네요
    저도 꼭 그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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