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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언젠가부터 그런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이민을 가면 어떨까 하구요.
이유야 뭐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구구절절 말하기는 좀 그렇구요.
좀 넉넉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평화로운 삶이란게 더 어울릴까요?
이 전쟁통 같은 나라에서 애를 키울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애가 학교에 가기 전에 가야 하는지,
또 간다면 어느 나라가 좋을지....
그냥 막막하네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이나 이 방면에 지식이 있으신분 안계신가요?
어떤 얘기라도 좋으니 좀 들려주세요.
1. 전
'09.9.2 11:20 PM (220.117.xxx.153)일단 말립니다...
이민가서 넉넉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기란 여기에서보다 오만배 힘들거든요,,,
아무 나라나 이민을 받아주는것도 아니고 원글님 조건과 재산같은걸 잘 비교검토해보세요,,
투자이민이 가능한지 ,,영주권이 나올만한 조건인지가 중요하죠,
이민가면 전쟁통 같은 상황에다가 인종차별 하나 더 얹으셔야 합니다.2. 문득..
'09.9.2 11:21 PM (121.161.xxx.89)어제였던가? 아침에 신문을 보니
월가에서 해고된 사람이 창피함을 무릅쓰고 직장구함이라는
푯말 같은 것을 들고 거리로 나선 사진이 있더군요.
그리고 다른 어느 집은 역시 어른들이 실직을 하고
모텔방을 얻어서 방 하나에 아이들과 부모가 섞여서 지내고 있는 걸 보았어요.
그 사진을 보고 나니
본토 사람들도 경제 상황에 따라 저렇게 한 순간에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 있는데
하물며 이민자들은 어떨까 싶은 생각이 확 들더군요.
에휴...세상살이가 참 쉽지만은 않아요....3. ..
'09.9.2 11:23 PM (59.10.xxx.80)이민가서 넉넉하게 살 돈 있으신 분들은 한국서 몇배로 더 여유롭게 사실수 있어요...
4. 이민 1세들
'09.9.2 11:27 PM (115.136.xxx.172)정말 힘들어요. 전문직, 언어, 여유돈이 충분하면 모를까..정말 힘들어요.
5. 말처럼
'09.9.2 11:36 PM (61.106.xxx.115)쉬운게 아니예요...이사도 아니고 해외로 이주한다는게 어려운거죠
6. .
'09.9.3 12:08 AM (68.37.xxx.181)이민가서 넉넉하게 살 돈 있으신 분들은 한국서 몇배로 더 여유롭게 사실수 있어요.222
돈만 있으면 한국만큼 살기 편한 나라 드뭅니다.7. .....
'09.9.3 12:08 AM (119.196.xxx.245)제가 아는 분이
아이를 일찍 조기유학을 보내서 그 아이가 학교를 다 졸업하고 취업을 해서
영주권이 나온 상태로 그 나라에 있습니다.
그분들도 이민을 준비하셨구요.
거기서 뭐하고 살 건데? 라고 물으니까
길거리 토스트라도 팔 자신이 있답니다.
그거 한국에서는 왜 안되는데?
챙피하자나..라는 대답.
그분 음식솜씨와 부지런함과 재력으로
한국에서 길거리 토스트를 판다면.. 아마 대박이 날거에요.
근데 한국에서는 안하죠.
정말로 챙피하니까요.
그리고 그분들은 이민을 포기하셨어요.
늙어서 아이들에게 짐이 되느니.. 그냥 한국에서 살겠다고.
그분들은 아주 많은 국가를 여행하시 분들인데
하시는 말씀이,
돈만 있으면 한국처럼 살기좋은 나라는 없다..라는.8. 저도...
'09.9.3 12:23 AM (122.32.xxx.10)마음은 굴뚝인데, 현실은 만만치 않다고 하더라구요... 휴...
9. 어떤분이
'09.9.3 12:58 AM (110.11.xxx.140)그러시데요..
이민와서..노력한 만큼..한국에서 노력해서 살았더라면..
훨씬 더 잘 살았을꺼라..하시데요..
그 말 듣고..
한국에서 사는게..맘 편하겠구나..싶어서..
이민에 대한 생각 접었습니다..
정말 그렇지 않나요?
돈이 아주 많아서..편안하게 살꺼 아니면..
차라리..같은..인종끼리..같은 말 써가며 사는게 낫다 싶어요.10. 후..
'09.9.3 1:04 AM (122.38.xxx.27)저는 한국 돌아올때 꼭 다시 오리라 다짐했는데 신랑이 외아들병이 있어서 못가고 있네요.
여건이 되시면 가세요.
제 경험으로는 좋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11. 전
'09.9.3 1:17 AM (211.207.xxx.49)남편 직장 때문에 몇년 파견 나가는 거 아니라면 외국 나가기 싫어요.
돈만 있음 여기 살면서 외국은 여행 다니고 싶네요.
우물안 개구리, 다람쥐 쳇바퀴 돌리는 삶이라도 말이 통하는 곳에 살고 싶어요.
그리고 이민 간 친구들 (다 돈 많은 애들이지만) 별로 부럽지 않아요. 외롭다 하더이다.
전 여기 살면서 우리 아이들은 본인들이 원할 경우 나갈 수 있는 실력은 갖추게 키우렵니다.
우리 아이들 세대는 지금과 또 다를테니.12. 동남아시아
'09.9.3 10:08 AM (116.206.xxx.126)저는 말레이시아에서 아이와 와있는 엄마입니다.
저보다 남편이 원해서 지금 1년정도 되었는데요~참 호라 호락 한것이 없네요~
우선 가족 모두 이주하는것은 좋은것같은데요
솔직히 물가 싸겠지 하고 왔는데 절대 한국보다 덜들지 않습니다.
한국사람들 정말 많고요 영어 못해서 부당하게 입다물어야할 일도 많습니다.
좁은공간에서 또래 비슷한 아이들엄마들끼리 더 치열하고요~(한국애들이랑 놀지 말아라~)
물론 다른나라 더 좋은곳은 다르겠지만요.......
저 정말 잡초처럼 잘 살 자신있었는데 지치내요~
그래서 계획보다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돈많고 가시려는 나라에 지인도 있고 영어도 잘하시면 외국가서 사실만 해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전쟁터 같은나라 ......여기는 정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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