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연애하는 그 기분 느껴보고 싶어요

우울맘 조회수 : 1,123
작성일 : 2007-09-05 13:47:35
애둘맘입니다
그냥 신랑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남매 키우는 평범한 주부.
남편하고는 선으로 만나 금방 결혼을 하고 아이를 또 금방 낳았죠.
그리고 저는 대학때도 연애 제대로 한번 못해봤어요
누구 좋아해본 적은 있지만 딱히 연애다운 연애를 못해봤어요
잠깐한 연애(한 2-3달)가 다인데
그때 기분이라면 정말 하루하루가 즐겁고
다 이뻐보이고, 어쨌든 무지하게 기분좋은..
드라마를 볼때면 그런 장면보면 제가 다 빠져 얼마나 좋을까 하며 봅니다
연애 실컷하다 결혼한했다면 모를까 평생 연애 제대로 못해본 저는
연애하는 그 기분 가져보는게 꿈이랍니다
가끔 꿈에서 연에인이나 아는사람과 연애하는 꿈을 끌때가 있는데
그다음 날은 하루종일 구름에 있는것 같아요.
오늘이 그러네요....
IP : 121.130.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5 2:01 PM (218.209.xxx.172)

    한번 노력해보세요. 스스로 최면도 거시구요. *^^* 저 신랑 5번 보고 결혼 결정하고 한달 반만에 결혼했어요. 한눈에 반했냐구요? 절대 아닙니다. 오로지 신랑의 착한 심성하나 믿고 사실은 두려움에 떨며 결혼했지요. ^_^ (신랑은 첫눈에 반했다고 하더군요.) 결혼식 끝나면서부터 노력했고, 다행히 신랑이랑 코드가 잘 맞기도 했지만..신혼여행때 가이드가 저희 연애한 커플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서로 노력했어요.
    지금도 신랑 앞에서 노래 부르고 뛰어다니면서 춤도 추고 그럽니다. 저 원래 애교라고는 눈 씻고 찾을래야 찾을 수 없었던..한 카리스마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신랑이랑 전화통화 하고 있으면 옆에 앉아 있던 막내 이모 "어유~"이러면서 딴 데로 가버리고, 친정 엄마 "이모가 도망갈 만 하다." 그러시고, 친정 아빠 헛기침 하시고, 사촌 언니 "그냥 살던 대로 살지 그래?", 친구들은 어이없어 합니다.
    신랑이 제 천생연분이라고 굳게 믿고, 제 스스로도 세뇌시키고, 당연히 신랑도 세뇌시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신랑 입에서 "이쁜 색시, 귀염둥이 색시~"가 나오게 유도합니다. 효과 상당히 좋습니다. ^_^;;

  • 2. *^^*
    '07.9.5 2:04 PM (218.209.xxx.172)

    처음이 쑥스럽지 계속 하다보면 본인 스스로도 재미있어 집니다. 처음에는 신랑이 어리둥절해하는데, 그래도 계속 밀고 가보세요. 좋아합니다. ^_^
    매일 매일 장난치면 귀찮아하기도 하고 하지 말라고도 하는데, 어느날 하루 안 하면 본인이 먼저 "오늘은 왜 안해??"이럽니다. 흐흐흐...

  • 3. 방법
    '07.9.5 2:16 PM (58.75.xxx.88)

    미니시리즈를 열심히 보시고 빠져드세요..
    일를테면 커피 프린스 같은 류의 멜로~
    본인은 여주인공이 되어 남주인공과 같이 동화가 된 후 그 남주인공이 남편이라고 생각하고 최면을 거시면...
    이 치료법의 장점은 내맘대로 할 수 잇다는 것과 다른 드라마가 시작되면 또 다른 남자를 만날 수 있다는..
    제가 연애 한 번 못해본 경우라 이 방법으로 울화를 치료합니다..ㅋㅋ..

  • 4. 전 가끔해요
    '07.9.5 2:55 PM (124.56.xxx.42)

    전 요즘 상대를 바꿔가며 한답니다
    어제는 다니엘 헤니랑 햇엇고 저번에는 소지섭... 조인성 등등
    가끔씩 꿈에 나와주면 꽉 붙잡고 하루밤의 연애을 한답니다
    다음날 기분이 무지 좋아요
    남편한테는 비밀이구요

  • 5. 맞아요~~
    '07.9.5 3:01 PM (121.147.xxx.142)

    방법은 틀려도 *^^*님 처럼 해보세요
    결혼후 연애는 쪽팔리지도 않고 자존심 상해할 필요도 없고
    님이 먼저 그런 사랑스런 감정을 남편에게 맘껏 표현해주면
    남편이 처음엔 익숙치 않아 닭살 돋아 할지 모르지만
    속으론 은근히 좋아하고 중독됩니다~~
    세상에 공인된 커플로서 즐 연애하시며 사세요^^

  • 6. .
    '07.9.5 3:03 PM (122.32.xxx.149)

    2-3 달 연애 해보셨음 딱 좋을때 까지 하신거예요.
    연애.. 100일까지가 제일 좋아요.
    그때 지나고 나면 골치아픈일도 많고 티격태격 하다가 깨지기도하고 싸우고 몇날며칠 울기도 하고
    상대가 한눈 팔아 피곤하고.. 또 처음같이 나를 사랑해 주는것 같지 않아 애타고.. 동굴에 들어간넘 기다리느라 지치고..
    저는 그거 또 하라고 하면 싫은데요.
    암튼 연애 3개월정도 해보셨음 좋은건 다 해보셨구요.
    원글님 말하신것처럼 다 이뻐보이고 기분이 붕붕 뜨고.. 그런 감정은 연애 초기가 제일 커요.
    그러니 그냥 옆에계신 남편분 많이 이뻐해 주세요~ ^^

  • 7. ...
    '07.9.5 6:36 PM (222.235.xxx.91)

    전 드라마를 봐도 쯧쯧...저게 다가 아닌데.. 할 정도니..이젠 연애는 아예 물건너갔겠죠?
    남자에 대해 환상을 가질 땐 짝사랑도 많이 하고 정말 좋아하는 오빠의 어떤 손짓 하나에도 밤에 잠 못 자고 했었는데.. 결혼 10년 된 지금은 도대체 어떤 남자를 봐도 가슴이 두근거리진 않네요.. 쟤들도 다 방구 낄거야.. 저렇게 옷 입고 다니려면 도대체 얼마나 거울을 봐 대고 그거 다림질 해주려면 쟤네 엄마 꽤 힘들겠다.. 남자가 옷에 넘 신경쓰면 집안 망하지...매사 이런 식이니.. 휴...
    그 사랑의 느낌을 분명히 생생히 기억하는데도.. 그게 허상이고 내 머릿속의 환상이었다는 걸 완전히 깨달아버리니.. 별 재미 없네요. -.-;;;

  • 8. 워메
    '07.9.5 7:32 PM (58.143.xxx.189)

    연애하는 기분 느끼려면 남편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뛰다녀야 해요 ? 정말로요 ?
    저는 그저 지긋이 눈빛으로 하고 싶은데 이젠 안될까요 ..? ㅎㅎㅎ

  • 9. 저도
    '07.9.6 10:18 AM (124.54.xxx.26)

    요즘 그런생각했었는데요.
    옛날처럼 연애시절로 돌아가서 서로 아껴주고 보고싶어 안쓰럽고 잘해주고 싶고 그러고 싶더라구요.
    연애 오래하고 결혼했는데 살아보니 무덤덤해지는거 같아 너무 싫어요.
    남편도 시쿤둥해지는거 같고 저도 괜히 사랑이 식어가는거 같고..
    그래서 남편에게 우리 연애할때처럼 살자고 했더니 남편이 딱 잘라 말하대요.자긴 싫대요. 그때처럼 돈도 없고 힘들기 싫다고...
    누가 그때처럼 돈없이 궁상떨며 연애하자 그랬나..
    마음을 연애할때처럼 서로 위해주자 그랬지.. 여튼 남자와 여자는 정말이지 감성적으로 절대 일치가 안되는거 같아요. 결혼하면..웬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583 코스트코 상품권 궁금.. 5 코스트코 2007/09/05 520
357582 뒷조사를 해봐야할것 같아요... 3 동생남친.... 2007/09/05 1,498
357581 초등학생 기저귀 굿나이트 .. 야뇨증 2007/09/05 346
357580 아이 학습교재 추천부탁해요.. 1 고민중.. 2007/09/05 100
357579 9월 주말에 갈 호텔 패키지 추천해주세요~* 7 .... 2007/09/05 637
357578 친구해요~ 2 운동하고프다.. 2007/09/05 364
357577 러브쿡 받으셨나요? 3 언제 올까... 2007/09/05 397
357576 출장요리 잘하시는분 소개 부탁드려요... 2 스노우 2007/09/05 346
357575 우리딸 성격중 맘에 안드는 부분 고칠수 있나요? 2 딸맘 2007/09/05 547
357574 저 밑.. 내용을 보고...(도둑) 6 노란 잠수함.. 2007/09/05 1,090
357573 혹 LG데이콤 쓰시는 분 4 인터넷 전화.. 2007/09/05 155
357572 학습시터,에듀시터 시터 2007/09/05 150
357571 제사음식중~ 24 제사 2007/09/05 1,471
357570 무화과쨈 너무 맛있네요 11 무화과 2007/09/05 1,218
357569 수수팥 사이트이 떡 어떤가요? 7 수수팥 2007/09/05 631
357568 연애하는 그 기분 느껴보고 싶어요 9 우울맘 2007/09/05 1,123
357567 괌, 싱가폴 둘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어디를...? 5 여행 2007/09/05 842
357566 중국산 열심히 피하기 11 요즘쇼핑할때.. 2007/09/05 1,112
357565 싱가포르 4 2007/09/05 476
357564 바이올린-방과후수업 렛슨비에 대해 여쭤요. 3 렛슨비 2007/09/05 403
357563 (급질문)모유는 꼭 모유저장팩에 넣어놔야 하나요? 1 .... 2007/09/05 158
357562 숨만 차네요.. 3 천식.. 2007/09/05 262
357561 산모내복 어떤게 좋을까요? 5 문의 2007/09/05 715
357560 책 기증할만한곳이요~ 7 기증 2007/09/05 499
357559 맨날 태몽은 꾸는데...당췌..임신이..쩝 10 태몽 2007/09/05 651
357558 가까이 하기엔 너무 비싼 한방 ㅡ,ㅡ;; 4 .... 2007/09/05 951
357557 피아노 콩쿨 나가는데요....복장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8 .. 2007/09/05 625
357556 아크로비스타 지하 한식당 아시는분....근처 식당추천도.. 2 .. 2007/09/05 348
357555 서울에 있는 푸드코트중 이런 곳 아시나요?(두번째 올리는 글입니다. 엄청 찾고싶어요) 6 여름여름 2007/09/05 634
357554 상호저축은행에 적금하려는데... 4 .. 2007/09/05 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