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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랜덤인가봐요;;; 흡연 관련

이래저래 조회수 : 661
작성일 : 2009-09-01 22:27:02
저희 아버지가 술/담배를 많이 해서
저는... 술도 안하고 담배도 안하는 남자를 골라서 결혼했습니다.

담배냄새가 집에서 안나다 보니
더 예민해지고...
담배 피는 사람들이 더 밉고 싫습니다.
(시댁도 모두 안핍)

담배가 건강에 안 좋고;;
뭐 이런거 ;; 특히 여자는 아이를 배어야 하고 어쩌구 저쩌고;;
이런 얘기가 아래 있어서 생각났어요.

저희 할머니 80이 넘으셨는데요.
개인적으로 담배인삼공사 망하기전에.. cf 한번 찍었으면 좋겠어요.
(곧 망했으면 해요. 세계의 담배 회사)

이가 아파서 20살이 되기전에 담배 피기 시작했대요.
지금도 쭈욱~ 피우시지요.

건강에 안 좋은데요...이렇게 말씀드려도
피다 죽겠다고 하시네요.

저희 아버지 7형제에요;;
그 시절 가난했으니, 살아남지 못한 형제가 있을지도 모르죠.

모두 신체 건강해요;;
할머니도... 건강하세요.

여기저기 잔병이 있으시지만
정신도 맑으시고...
마실도 잘 댕기시고 그래요.

저는... 젊은데도 아파서
정밀 진단받고 그러는데...

담배랑 술은 평생 멀리하고 살고
요즘은 운동도 하는데...

건강도 랜덤이에요;; ㅡ.ㅜ

IP : 122.36.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9.1 10:34 PM (219.78.xxx.41)

    저희 할아버지는 아흔여섯이신데요...여든 여덟까진가 담배 피셨어요..
    지금은 워낙 나이가 많으시니 다리힘이 약해지셔서 약간 부축을 받으셔야하지만 건강하세요.
    특히 폐쪽으론 깨끗하시대요;; 할아버지만 믿고 울 아빠가 담배를 안끊으신다는 거 아니에요 ㅠㅠ

  • 2. 음..2
    '09.9.1 10:44 PM (121.88.xxx.173)

    저희 할아버지도 골초(이런 표현밖에는..)셨는데, 여든셋에 돌아 가셨구요.. 돌아가실때까지 병원 출입이 없으셨어요..
    아버지는 현재 일흔다섯이신데요.. 손주 둘 건사가 가능한 골초(역시 죄송한 표현..)십니다. -_-;; 병원도 거의 안 다니시다가 요즘은 일년에 한두번 감기로 보건소 갔다 오시네요..

  • 3. 음..3
    '09.9.1 10:49 PM (119.149.xxx.105)

    울 아버지 엄청난 주당에 담배도 즐기시는대요.
    올해 일흔 일곱, 얼마전 검진 하셨더니 위며 대장이며 모두 깨끗해서 다들 놀랐다는...
    전 속이 아주 난리가 나 있을줄 알았거든요.
    타고난 체질이려니 해요.

  • 4. 저희...
    '09.9.1 11:20 PM (122.254.xxx.121)

    큰아버지..일명..댓병소주 드셨어요..
    아침에 일어나서...반병..
    하루죙일 다니면서.. 그 소주 다 드셨어도.. 물론 담배도 하시죠..
    정정하게 90까지 사셨어요...
    정말.. 대단하셨죠.. 돌아가시는 날까지 드셨으니..
    그런데도 큰 병치레없이 가셨으니..
    건강은 랜덤 맞는거 같애요~

  • 5. 아이고
    '09.9.2 12:30 AM (220.75.xxx.204)

    뭔 말씀을...
    그런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건강은 랜덤보다는 확률이지요.
    담배피면 암에 걸릴 확률 100프로는 아니잖아요.
    윗님들 아시는 분들은
    운 좋은 나머지 퍼센트에 드신 분들인거지요.

  • 6. 저희
    '09.9.2 9:13 AM (125.190.xxx.17)

    할머니도 스물전에 혼자 되셔서 그길로 담배인생...
    50년을 넘게 피셔도 환갑넘어 중간중간 건강검진 해보니.
    젊은이들 폐보다 더 깨끗하단 말만 들으시고..
    저희들은 어릴때부터 한방에서 맡아온 할머니 담배때문에
    온 형제가 비염이거든요...뭐..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요..
    근데..울 할머니는 너무 건강하다는거...80인데..
    운동도 안하는데..
    울 할머니 젊어서부터 울 부모님 정말 고생시키고..
    우리 정말 고생시키고..
    빨리 빨리 하루 빨리 돌아가시라고 기도했던 날들도
    우주의 별같이 많은데..
    어찌 그리 건강한지....
    정말....울 할머니는 난 사람입니다..

  • 7. 이 글을
    '09.9.2 2:11 PM (210.116.xxx.216)

    우리 남편이 보면 안 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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