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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하기 싫은 친구가 있어요..

맞춤법 조회수 : 2,045
작성일 : 2009-09-01 07:48:01
고등학교 때 소위..같이 놀던 친구에요. 저는 공부를 잘 했고, 그 친구는 거의 꼴찌를 도맡아 하고 약간 문제아? 친구였는데, 그래도 저는 그런 거 상관없이 같이 잘 놀러다니고 그랬죠. 그 때는 저도 노는 게 좋아서 같이 다녔다고 볼 수 있죠.

선생님이 저희 엄마에게 연락하셔서 같이 못 놀게 하라고 늘 말리실 정도였어요.

대학가서도 그런대로 가까이 지냈어요. 저는 sky 중에 하나 나오고, 그 친구는 지방 전문대 나오구요. 대학가고 나서부터는 서로의 취향과 관심사가 조금씩 달라져가는 것을 느꼈지만, 그래도 어릴 적 친구라 생각하면서 자주 만나지 않아도 친한. 그런 친구로 지냈어요.

근데 결혼을 하고 나니까 이제는 솔직히 너무 차이 난다고 해야하나..  관심사 자체가 너무 달라요.
학교 다닐때는 비슷했다 하여도 지금은 애 낳고 살림살이, 교육, 문화등등.  하지만 그 친구는 형편도 좀 어렵고, 결혼해서 나이도 서른이 넘었는데 아직도 입에서 약간 험한 말들을 담고 있고..

밤 늦게 술마시고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하여튼, 솔직히 점점 차이가 나기 시작하니 그 친구는 예전보다 더 가까이하려 애쓰고 있고요.
저는 연락하기 싫지만 오는 연락까지 안 받으면 소위 "재수없는","잘난척 하는"그런 속물로 여겨질 것 같아서
그것도 못하겠어요.

그 친구 싸이를 보면, 남편한테 "옵바" 는 기본이구요. 한글 파괴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그런 것도 엄청 거슬려요. 제 싸이에다가 "돼지독감 져심해" 라고 남겼는데 진짜 윽....

같은 서울에서 계속 안 보고 살고 싶지만, 연결되는 다른 친구들도 있고 그렇다고 연락하면서 만나자니 솔직히 이젠 수준차이나서 못 보겠어요. 저 너무 이기적인가요?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 하는 걸까요?

계속 연락오니까 너무 스트레스에요~~ㅠㅠ

IP : 71.233.xxx.2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9.1 8:02 AM (125.181.xxx.215)

    ㅎㅎㅎ 이기적인건 아니고요. 그래서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냥 적당히 피하시고 적당히 대하셔야죠.

  • 2. 별로
    '09.9.1 8:06 AM (112.144.xxx.16)

    남은 별거 아니라고 해도 자신이 싫은거람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요?
    그 친구랑 경제적인 빈부격차로 어울리기 싫다면 님이 속물이긴 한데 그게 아니라
    이젠 나이도 나이니만큼 맞게 굴어줬음 하는것도 있지 않나요?
    아이들 교육도 시켜야하는데 그런식의한글 표기법은 초딩 1~2학년때나 그러는거 아닌가?
    아이들은 어떻게 교육하시려나?.......
    단칼에 자르지마시고 서서히 연락을 끊으세요
    제가 봐도 별로 좋은 친구 같지는 않네요

  • 3. ...
    '09.9.1 8:15 AM (218.156.xxx.229)

    보통은 그런 친구가..."맞지 않다" 고 생각돼 연락을 서서히 안하던데...요.

    유유상종. 인정하기 싫지만..."편해서" 그렇게 되더라구요..

  • 4. 이해..
    '09.9.1 8:28 AM (116.37.xxx.68)

    학교때 친구..세월가니까 사는 차이때문에 어울리기 힘들죠? 공감대도 없고..보통은
    상대방이 연락을 끊어가는데..님이 티안나게 잘해주셨나봐요. 조금만 자랑해도 삐져서 전화
    안오던데.. 그래두..동네에서 만난 친구도 아니고..해묵은 친구인데 마음 너그럽게 가져보세요.
    불륜이나 돈거래나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것 아니면..적당히 바쁜척 하면서 인연은 이어가심이 어떠실지... 순수했던 시절..추억이 함께한 친구잖아요.

  • 5. 친구가
    '09.9.1 8:40 AM (122.35.xxx.14)

    82에 들어왔다가 이글 보면 알아서 연락안하겠네요..

  • 6. 님이 이해가요
    '09.9.1 9:09 AM (211.230.xxx.63)

  • 7. 저도
    '09.9.1 9:21 AM (220.75.xxx.180)

    연락하고 싶지 않은 친구가 있어요
    대학교때까진 정말 친하게 지냈는데
    요즈음 만나면 자꾸 교회다니라하고
    윽윽 정말 안만나고 싶어요 근데 어제도 잘지내느냐고 연락왔어요
    개는 서울 거의 10년을 살면서 아는 사람이 교회사람밖에는 없던데 그래서 옛친구들 자꾸 찾는지 모르겠는데 전 이사하는 동네마다 "계"가 형성되던데
    근데 교회이야기 좀 안했으면 좋겠는데 대놓고 이야기 할 수도 없고

  • 8. 거참..
    '09.9.1 10:37 AM (220.72.xxx.8)

    하나하나 꼼꼼히 서로 비교하면서 수준차이나지만, 겉으론 내색안하고 속으로만 무시하면서
    그렇게 아무렇지않게 연락받아주시는 착한(?) 친구신걸요.
    학교때부터 그렇게 선생님 부모님이 말리시는데도 친하게 지내신거 보면,
    순수했던 그 시절 뭔가 공감대가 있었으니 친구가 되지 않았을까요..

    저도 학교때 친구들 만나면 더 잘사는 친구도, 훨씬 못사는 친구들 여러 부류가 있지만..
    못사는 친구들 보면 내 삶에 한편 감사하면서, 우쭐한 기분도 없지 않지만...
    마음이 짠하고, 밥값이라도 내가 한번 더 내곤 하는데요..

    수준차이나, 그 친구의 격이 낮은 말투가 거슬리시면..그냥 연락 끊으시는게
    차라리 그 친구의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 9. 이기적아니예요
    '09.9.1 11:50 AM (125.177.xxx.139)

    저라도 그럴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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