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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못놀아요 (댓글부탁드려요~)

3세 딸아이가 조회수 : 226
작성일 : 2009-08-29 14:01:17
무조건  엄마랑  같이해야 하고  엄마가   놀아줘야  하고

한날은  가까운 이웃에  놀러갔더니

자기보다  두살많은  언니한테  어찌나  놀아달라고  애궐하던지 (그앤  걍  엄마옆에만 있으려 하고 )

마음도  짠하고,,  복잡한 심정입니다

제가  저질체력이라   딸하나  잘키우고  말리라~  했는데

주위에  다  둘이고  갓난쟁이땐  몰랐는데  이제  어울리는걸   아는  나이라  혼자  다른애들한테

놀아달라  치대는것도  그렇고   저도  놀아주는게  넘  힘들고

요즘  심정이  넘  복잡하네요

이런문제로  둘째낳으신분  있나요??

둘이  잘  놀까요??   동생낳아주는게   좋은건지요?

아무말이든~~  저에게  한말씀  부탁해요
IP : 180.64.xxx.2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29 2:06 PM (211.44.xxx.109)

    딱 제조카 이야기네요 이번에 다섯살난 조카가 예전에 그랬어요
    게다가 조카는 어찌나 사람에게 매달리는지 앉아있으면 쇼파위로 올라와서 어깨에 메달리고
    근데 둘째본지 1년이 좀 넘었는데 동생보더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서 좀예민하게 굴더니 두어달 지나니까 아기 누워있으면 책도 읽어주고(아직 글은 못읽고 상활 설정해서 지가 맘대로 읽어줍답니다.ㅋㅋㅋㅋ) 동생을 훨씬 덜 귀찮게 하더군요

  • 2. ..
    '09.8.29 2:07 PM (124.50.xxx.169)

    제가 보기엔 너무나 정상인데.. 엄마가 열심히 놀아주셔야죠.
    주변 친구들과도 어울리게 하구요.
    동생 낳으면 둘이 꼭 잘 논다는 보장 있을까요?
    그리고, 같이 놀으라고 둘째 보는 건 아니잖아요.
    저도 주변에서 애가 심심해하니 동생 보라는 말 정말 많이 듣지만
    아이들이 같이 노는 게 과연 몇년이나 될런지요.
    그 이후의 인생은 각자의 몫 아닌가요.

    잘 생각해 보세요......

  • 3. ...
    '09.8.30 3:06 AM (222.98.xxx.175)

    고민 계속 하실거라면 얼른 낳으세요.
    제가 연년생인데 애 둘이 너무 너무 잘놉니다. 애들 어릴때 제가 데리고 나다닐 기운이 없어서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성별이 달라도 잘 놀고 둘째 녀석이 첫애에게 달라 붙어서 뽀뽀도 해주고 애교 만점이랍니다.
    그런데 첫애 친구 엄마가 외동이 인데 우리집 애들 노는것만 보면 감탄으로 시작했다가 자기 애한테 동생 안 낳아줘서 미안하다는 말로 끝을 냅니다.
    지금 첫애가 3살이면 앞으로 몇년은 더 그러실거 아닌가요....그러니 얼른 양단간에 결정을 내리시고 가지 못한길에 대한 미련을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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