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뉴질랜드 사시다가 호주로 가신 분 계신가요
작성일 : 2009-08-28 18:37:08
761880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한국에 계신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게시판에 이런 질문을 올려도 될지 좀 조심스럽지만 딱히 다른데 여쭤 볼 곳이 마땅하지 않아 용기를 내 질문 올립니다.
저희는 뉴질랜드에 살고있구요 . 시민권 있습니다.
이곳에서 감사하게 잘 적응하며 약 10년 살았는데요.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되니 조금씩 다른 마음이 생기네요. 이곳에서 호주로 옮기신 분들은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다 성인이 되어 자신들이 살곳을 정하고 독립하게되면 저희 부부야 한국으로 가든, 뉴질랜드로 돌아오든 아니면 호주에 있든 할테지만, 지금 이제 막 성인이 되는 아이들에게는 좀 더 큰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 어떨까 해서요.
게다가 저희 남편은 축구를 보여주지 않는 나라에서 더이상은 못살겠다네요..흐이그..
들리는 말로 이곳 시민권으로 호주로 갈수있는 길이 점점 좁아질거라고하고....
한 이년 고심했는데.. 막상 행동으로는 옮겨지지않고 생각만 많아 답답하네요.
저희부부는 이곳에서 그동안 한번도 쉬지않고 열심히 일하며 살고있어 어딜가나 적응하고 살 자신은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옮기신 분들 계시면 무슨 이야기든 감사히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21.73.xxx.1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간접경험자
'09.8.28 8:34 PM
(119.196.xxx.66)
답변이 없어 저라도...
전 뉴질랜드서 조금 살았구요, 제 지인이 시민권가지고 계시다가 호주로 옮기셨어요.
연세있으신 분인데 간호사 공부해서 합격하고 간호사로 근무 중이시구요, 애들도 고등학교, 대학교 다니는데 아주 만족하고 사세요.
뉴질랜드가 사실 젊은이가 살기에 너무 단조롭고 발전여지가 많지 않은 곳이잖아요.
다른 지인 하나도 뉴질랜드서 부동산하는데 호주 친구가 이주하라고 많이 권하는데 흔들리고 있구요.
여기보담 호주 영주권자 까페에 가셔서 문의해 보시는 게 어떨가 싶어요. 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만족스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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