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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인데 이혼해야 할까요??
방금 전에 언니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울먹이면서요..휴~
처음 이혼은 형부가 결혼하고나서 알게된 이미 깊숙이 빠진 노름이며 바람이며....
인물값 한다고 언니도 인물에 홀딱 빠져 결혼하더니....거의 친정에서 해준 아파트며 친정아버지명의로 대출이며 해서 언니 카드로 깡이며 건드릴수 있는건 다 건드리고 이혼하고도 죽도록 일해서 한번 써보지도 못한 카드값 갚느라 진짜 등골이 빠지도록 고생했어요..
조카가 네다섯살에 이혼하고 여덟살에 재혼했어요..지금 형부랑~
형부네 아이가 둘있는데...친정에서 남의 자식 키우기 힘들다...하나도 힘든데 둘씩이나 남의자식 어찌 키우냐고 반대를 많이 했는데...그래도 하더이다..
아마도 회사도 빵빵하고 집도 있고 여유도 있고해서..그런듯 했어요...
그리고 내자식처럼 키우면 되지...하고 안일하게...
그후로 7년을 살았어요..
지금 상황은 같이 맞벌이 하면서 월급 따로 관리하고 아이들 학원비 및 각종 공과금등 큰건 형부가 내고..(형부 월급이 얼만지도 몰라요..)
언니는 생활비에 소소하게 들어가는거 다 내는데 늘 빠듯해서 어쩌다 만원이라도 달라고 하면 죽일듯이 눈을 부라린답니다..
그리고
언니 딸이 공부를 잘합니다. 학원 영재반에서 공부하고 외고를 가고싶어하는데...형부가 보내줄것 같지는 않습니다..
형부 딸 아들이 공부를 못합니다. 딸아이는 전교석차 뒤에서 10번째 정도이며 아들아이는 뒤에서 그나마 뒤에서 100등 정도 한다고 해요...
똑같이 공부시키고 똑같이 공부하는데...공부에 취미가 없는건지도...
그래서 그런지..
형부가 조카를 엄청 싫어합니다.
상복이 많아서 상을 엄청 받아와요...온집을 도배를 해도 남을 정도로..그래도 잘했단말 한마디도 안한다네요..
첨에는 그래도 아빤데 기대를 하고 물어보면 다른 얘기로 주제를 돌리니..이제는 상받아도 아빠한테는 말안하고 눈 마주치기도 두려워 합니다.
같은 밥상에서 밥도 안먹을려구 하고...이런 얘기 들을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파요..제가 .
오늘 아침도 학교가려는 아이한테 내말이 우습냐며 소리소리를 지르고 ...방에 가보니 서럽게 소리도 못내고 우는걸 보고 뭐하러 사나...싶더랍니다.
이럴려고 재혼한게 아닌데....싶어서..
당장 나갈 방한칸 마련할 돈도 없고...당장 나가면 7년동안 키운 두아이들도 눈에 밟히고..아이들이 공부는 못해도 얼마나 착한지 몰라요...
그래도 내자식이 우선이지..이렇게 놔두다 애가 어찌될까 너무 무섭고 두렵고...
그동안은 의처증처럼 언니만 괴롭혔는데..술마시고 들어온 어떤날은 밤새도록 잠을 안재운답니다..
단 한숨도요...폭력보다도 더 무섭답니다. 말로 상처주는거...잠 안재우는거....그래도 자신만 참으면 된다고 여기까지 왔는데..이제는 하다하다 타겟이 자식한테로 가니....그 심정이 헤아려 지시나요?
남들은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가 뭐가 어렵냐들 하시는데...
사회적 시선이 처음도 그런데....두번째는 더 그렇습니다..
이제는 남자가 문제가 아니라 분명히 여자가 문제 있다...그럼 그렇지.....하고요
여러님들도 두번 이혼했다하면 어떤 생각이 드실지...그런 생각 조금 드시겠죠?
그럼에도 이혼해서 조카 키우면서 사는게 나을까요?
아님 조카 대학갈때까지 참는게 나을까요?
진짜 열심히 산 죄밖에 없는데..
언니 팔자는 왜 이모양인지..
내 언니다 생각하시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 큰언니야
'09.8.28 3:34 PM (165.228.xxx.8)휴우~~~
원글님 언니분......
꼬~~옥~~ 안아드려요~~~~ ㅠ.ㅠ2. 넘
'09.8.28 3:36 PM (218.234.xxx.159)슬퍼서 울었어요.
이래서 재혼이 참 어렵다고 하는것 같아요.
언니분도 친딸도 넘 안쓰럽고
7년동안 키운 아이들도 안쓰럽고..
일단 외고를 보내시고 기숙사에서 지내도록 하시면 어떨런지요?3. 해라쥬
'09.8.28 3:40 PM (124.216.xxx.172)그래도 미래를 봐서 이혼하는게 낫지않을까요?
아이 장래를 위해서라두요...
그래서 어떻게 산답니까??????????
하루이틀도 아니구요.....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아야지요
남자가 아주 악질이네요
그저 자기 자식키울 사람이 필요했나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결단을 내리는게 좋지 않을까싶은데요...
이궁 언니 많이 위로해드리시구 진짜 꼬옥 안아드리세요4. 에효
'09.8.28 3:40 PM (121.151.xxx.149)남편이 조금만 크게 놀면 아이셋과 행복한 생활을 보낼수잇을테인데 말이죠
저는 그냥 이혼하심이어떨까싶어요
딸아이가없다고해서 고쳐질것은 아닌듯하네요5. 아..
'09.8.28 3:40 PM (114.200.xxx.47)잘 살아보자고 다시 한 결혼이 또 불행하다니 참 안타깝네요...
그래도 엄마야 엄마가 선택한거라 참는다 쳐도 상처 받고도 속으로 꾹꾹 참고 있는 딸도 넘 안스러워요...
맞벌이 한다하니 벌어 쓸일은 걱정 안해도 되니 재산분할 청구해서 이혼하고 따로 살았음 좋겠어요...6. 솔직히..
'09.8.28 3:41 PM (211.104.xxx.37)여자분 문제 있네요..
남자, 친정에서 분명 반대를 했음에도 강행한 것은 언니 아닌가요..
딸(조카)를 위해서 한 결혼같지도 않고..
주변 말을 안 듣는데.. 어찌 팔자 타령일까요..
원글님은 가족이라 안되셨지만.. 솔직히 부모형제 계속 근심 끼치는 성격도 문제라고 봅니다..
선뜻 이혼 권하기도 그렇고..(경제적이 문제가 아니라.. 7년간 다시 형성된 가정 아닙니까...)
언니분 친딸 핑계로 이혼한다해도 따님 뒷바라지 그다지 이를 악물고 하실 거 같지 않습니다..
의지나 강단이 약해 보이시고..7. ㅠㅠ
'09.8.28 3:41 PM (125.177.xxx.42)그 남편분의 전 와이프도 혹시 남편의 그런 성격때문에 이혼한 것은 아닌가요?
남편분의 마음 씀씀이가 너무 아니다 싶네요.
언니분께서 경제력만 되신다면 이혼하고 편안하게 살라고 하고 싶지만,
우리나라에서 경제력없이 무턱대고 이혼했다가는
나중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는 뻔히 알기에 조언도 해드리기 쉽지 않네요.
친딸과도 대화 많이 나누시구요,
외고 보내시고 기숙사 같은데로 들어가게 하세요.
꼭 같이 살아야만 가족은 아니잖아요.
언니분이야 자신이 선택한 남자다 하지만,
친딸은 엄마의 선택으로 인해 고통받는건데
그속에서 곪아 터지는 아이의 맘이 너무 안됐네요.8. 음
'09.8.28 3:43 PM (121.151.xxx.149)맞벌이하니 경제적으로 나쁘다고 생각하지않아요
방하나 얻을형편은 못된다고하더라도
원룸하나라도 얻어서 살면되죠
저렇게 사는것은 영 아니라고 봅니다9. ...
'09.8.28 3:44 PM (211.49.xxx.110)형부는 월급없는 보모에 가사도우미를 들인거지 언니를 아내로 생각하지도
조카를 딸로 받아들이지도 못했네요......10. 언니가
'09.8.28 3:45 PM (98.248.xxx.81)배우자를 보는 눈이 많이 어두우시네요...초혼도 그렇지만 아이가 있을 때 재혼은 나만의 선택이 아니지요. 나의 필요를 채워줄 것만이 아니라 아이를 기르면서 어려운 점이 있을지도 같이 보셔야 했는데 재정적인 부분만 보셨나 봐요. 조카가 너무나 가엾네요. 마음 같아서는 단칸방에서 딸과 고생하더라도 그 편이 낫지 않나 싶은데요. 엄마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여질까의 문제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아이가 한참 예민할 사춘기인데 공부 잘하고 착실한 아이가 행여라도 이런 생활이 계속되어 잘못되면 그 억울함을 어쩌시려고요...
헤어져서 지내도 남편 쪽 아이들과는 가금 만나면서 마음으로 도와주고...이런 식으로 하면 안되나요. 내 아이를 우선 지켜야 할 것같아요. 술 마시고 밤새 안 재우는 것...폭력이네요. 매맞는 것은 약 바르면 낫는 상처이지만 이것은 정서적 학대에요. 딸이 옆에서 엄마가 그렇게 당하는 것 보면서 얼마나 가슴 아플까요.11. 전
'09.8.28 3:51 PM (221.150.xxx.210)만약 저의 언니라면 이혼을 권하고 싶어요...그런 환경속에서 상처받고 자랄 딸이 걱정되네요.....8살에 재혼해서 7년 지났으면 지금 한창 사춘기 아닌가여.....
12. 일단
'09.8.28 3:51 PM (220.87.xxx.142)조카를 친정쪽으로 좀 데려다 놓을 수 없나요?
언니랑 형부 문제도 있지만
조카가 지금 너무 상처를 많이 받고 있을거 같아요.
외조부모님이 당분간 데리고 있으면서 어루만져 주시고
상처를 다독이는 게 필요한거 같아요.13. 원글이
'09.8.28 3:58 PM (124.57.xxx.120)지금 형부는 사별했어요..
그리고 성격은 집안 내력인것 같아요..
4남매인데..4남매 모두 재혼가정이래요..
누님 두분 중에 한분은 사별 한분은 이혼..
형은 이혼 형부는 사별...이 얘기 듣고 정말 기함했습니다..
부모님은 집에 불이나서 화재로 돌아가시고..
작은 시누 되시는 분이 꼭 성격이 형부 같으시데요..
자주는 못보고 제사때 보는데..
조퇴하고 전날 장봐논거 아주버님댁에 가서 제사음식 다 준비해놓고 제사지낼쯤 와서
한다는 말이 전에 올케가 솜씨가 더 좋네~ 음식이 입에 안맞다...한답니다..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면서 집에갈때 음식은 꼭 싸가면서 그런데요..
그소리 듣고 진짜 정떨어집디다..14. 이혼하기전에
'09.8.28 4:00 PM (121.152.xxx.129)부부 상담을 받아보면 어떨 까요? 이혼은 언제든 할수있으니 일단은 가정을 지켜볼려는 노력도 중요 하다고 생각되어지는데.....재혼한분 아기들도 언니분들 따른다고하니...
15. ..
'09.8.28 4:00 PM (211.45.xxx.170)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저라면...헤어지라고 할것같아요..
남자아이들은 두번이나 엄마를 잃은거지만..
그래도.. 남자가 저리 나오면 어찌 사나요16. 저도
'09.8.28 4:03 PM (125.181.xxx.192)친정 언니라면 이혼하라 하고 싶네요.. 내아이 주눅들어 사는거 정말 보고 싶지 않거든요.
실제 제친구도 재혼했는데 남자가 자기 아이만 챙기고 제 친구아이는 뒷전으로 밀어놓는거 보니까 정말 열받던데요.. 아이문제도 그렇지만 경제적인 얘기도 거의 비슷하네요 결국 제 친구 다시 이혼하고 아이랑 둘이 사는데 오히려 아이도 제 친구도 지금이 훨씬 맘편해보이고 보기 좋아요.. 언니분께 힘내라고 전해주세요..17. ...
'09.8.28 4:04 PM (203.142.xxx.240)그런 인품이라면 딸내미에게 나쁜짓이라도 할까 염려됩니다. -_-
18. 언니인생
'09.8.28 4:19 PM (210.222.xxx.41)언니분 인생을 위해서도 생각을 달리 해보는게 낫겟습니다.
본인한테도 못해주는 남편 뭘 보고 고통을 감내한답니까?
조카랑 둘이 살면 외로울진 몰라도 행복하겟구마는....
따님 뒷바라지 하면서 언니도 맘 편히 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19. .
'09.8.28 4:30 PM (119.67.xxx.102)딸아이 생각하면 이혼하는게 나을것 같긴한데..
제주변에 친정엄마가 2번 이혼했다해서 결혼할때 남자쪽에서 반대 엄청했더게 생각나기도하고..그러네요..
조카가 외고 보내달라는건 혹시 집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유도 있지 않을까요..20. 언니가
'09.8.28 4:49 PM (110.10.xxx.131)이혼하고 혼자서 조카 키울 재목이 되는것 같나요?
그럴있다면,,,조카를 위해 이혼하는게 나을것 같지만,
님이 보시기에
혼자 못살고 다시 결혼할것 같은 분이시라면,,,그냥 그대로 사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21. 원글이
'09.8.28 5:03 PM (124.57.xxx.120)외고는 초등학교때부터 관심이 많았어요..
외고가서 치대가는게 최종목표입니다
누가 시켜서 그런게 아니구 우리도 그냥 들어서 알았다는..
좀전에도 괜찮냐고 전화해보니 오히려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것이...더 가슴 아파요..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금 남동생이 요리만 십년정도 하다 이번에 횟집을 차릴려구 반년전부터 횟집에서 배우고 있습니다..일년정도 더 배워 차릴계획이었는데..
좀 앞당겨 차려서 주방을 남동생이 책임지고...홀이랑 계산은 언니가 책임지고 해서 하는건 어떨까...하구요22. .
'09.8.28 5:07 PM (125.7.xxx.116)외고에 치대........비용이 얼마가 드는 줄 아십니까
친정에서 보태줄 형편도 안 되시는 것 같은데, 성격문제는 별개로 하고 그 돈 흔쾌히 대줄 재혼남...있다면 정말 훌륭한 사람이지만 그러지 못한다해도 그저 보통사람일 뿐이죠.
그리고 남동생 횟집에서 언니분이 일하게 되면 월급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남동생분이 경제적으로 많이 책임져야 할 텐데.....그 또한 남동생에게 못할 짓 아닌가요23. 참나
'09.8.28 5:13 PM (61.255.xxx.134)앞으로 계속 사셔도 답이 없는데 뭘 더바라고 결혼생활을 유지하나요....
남편 월급도 몰라, 자신이 번돈으로 생활비해.... 무슨 남편이 그런답니까....
애봐주고 살림해주고 돈벌고, 차라리 혼자 딸과 행복하게 살지,
이제라도 딸 울리지말고, 혼자 사시는게 낫지않을까요,
물론 남편이라도 자상하고, 진정 아내를 사랑한다면 몰라도
왜,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24. ..
'09.8.28 5:34 PM (125.177.xxx.55)뭐하나 볼게 없는데 어찌 살아요
혼자 살면 맘이나 편하죠
경제력 때문에 사는것도 아니고 자상한것도 아니고 애를 위해서도 헤어지는게 낫겠어요25. 이혼에 동조
'09.8.28 5:41 PM (58.225.xxx.117)공부 잘하는 성실하고 참한 딸하고 죽 끓여 먹으며 살겠습니다.
한번 이혼이 두번 이혼보다 더 대우 받을까요 ??
아닙니다.
어치피 힘듭니다
많이 힘듭니다
사회는 다수의 편이니까요.
마지막 결정은 언니가 하겠지만....... 소인배와 재혼을 하셨다 싶고.....언니가 미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무엇보다 여동생께서 걱정하고 이해해주니 참 큰 힘이 되겠다 싶어요26. 원글이
'09.8.28 5:43 PM (124.57.xxx.120).점님 조카가 외고 가고 싶다고 했지..보낸다고 안했어요..단지 그아이의 꿈일뿐이지요..
보낼 형편은 되나 보내줄 형부도 아니구요..
그리고
횟집 얘기는 저혼자 생각만 해봤단 거에요..
제 생각엔 계산에 약한 동생에게 언니가 도움이 될 것 같았는데..
또 다른 짐이 될까요?
저는 힘을 서로 약한 부분을 채워주면 더 잘 할것 같았거든요..
왜
사람은 처음부터 본심을 보이지 않을까요?
결혼하기 전에는 간이고 쓸개고 빼줄것 처럼 니자식이 내자식이고 내자식이 니자식이다..
서로 잘해보자 해서 재혼하더니..
막상 재혼하고 나서 승진이 있었는데 그때 형부가 누락이 됐어요..원래 1순위 였답니다.
재혼문제로 바빴겠지요..
그때부터 였을거에요..본색이 드러난건..
이게 다 너때문이다..너만 없었으면 나는 승승장구했을텐데..동기가 승진해서 자존심 상한다 등
그리고
친정부모님이나 저희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는 얼마나 잘하는 척 하는지 모릅니다.
누가 친딸이고 누가 처의 딸인지 모를정도로 엄청 챙겨요
저희도 깜쪽같이 속았으니까요..
언니에게 진지하게 다시한번 물을께요..
혼자서도 잘 살 자신이 있는지..
남자없이도 딸만 바라보고 살 수 있는지..
이혼하면 행복할것 같은지..
그렇다고 하면 다시 한번 이혼하라고 하겠습니다.
많은 답변 고맙습니다.
아직 남편한테 얘기못하고 고민만하다
여러 님들의 답변 보니..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제가 하고픈 말들을 많은 님들이 해주시는 것같아서요..
언니에게 꼭 들려줄께요..
감사합니다27. ..
'09.8.28 6:13 PM (61.255.xxx.134)남동생 횟집에서 일하면 서로 좋은것 아닌가요,.
카운터 아무나 보는것도 아닌데 동기간에 보면 좋지요,
공짜로 돈달라하는것도 아니고, 일하고 월급받는건데 남동생에게 못할짓은 아니죠....
암튼 결혼해서 좋아진점과 이혼해서 겪어야할일들을 비교해가며
아니다싶으면 차라리 헤어지는것도 좋을것 같은데,,,,
일단 조카가 상처받고 사는것 같아 그게 제일 맘이 아프네요.....28. 이혼..
'09.8.28 6:17 PM (59.6.xxx.222)다른 건 몰라도, 만약 이번에 이혼하고 나서, 다시 곧바로 재혼할 생각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한번 이혼이나 두번 이혼이나 그게 그거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이번에 이혼하고 나서 딸의 미래를 위해 딸과 본인만을 위해 살거라면
두번 이혼한 여자라는 꼬리표가 무슨 그리 큰 흉이 될까요.29. 이혼하실꺼면
'09.8.28 6:23 PM (123.212.xxx.15)지금 하세요..
딸아이 대학가서 하는거랑 뭐가 다르겠어요...
저라면...
딸아이 미래를 바라보고 이혼하겠습니다..
형부되시는분은...그냥 자기 아이들 키워줄 여자가 필요했는지도...(죄송)30. 안타깝지만
'09.8.28 6:43 PM (211.203.xxx.16)보통 보면 그렇더라구요.
첫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난 후에, 본인은 고르고 골라서 다시 재혼한다고해도
보면 또 첫번째 찌질한 남자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두번째 남을 고르더라는...31. 자기 딸
'09.8.28 6:59 PM (122.34.xxx.16)가슴에 큰 상처주면서 뭘 보고 사시는 건지 답답합니다.
언어폭력에
생활비도 본인이 벌어대고
도대체 하나뿐이 없는 자식 아프게 하면서까지 재혼해서 덕본게 뭔가요.언니는?
이혼하면 남편 애들한테 상처 줄 거 걱정보다 지금은 내 자식 챙기는 게 먼저이구요.
게다가 그 똑똑한 딸 제대로 역량발휘할 수 있도록 뒤도 돌아보지 말고 결정내리시라 권합니다.32. .님 125,
'09.8.28 7:05 PM (222.111.xxx.233)서로 자녀가 있는거 알면서 재혼했고 아내와 같이 온 딸도 딸 아닌가요?
원글님 언니분은 재혼남의 자녀들에게 애정이 정말 많으신것 같은데..
맞벌이 하고, 밥해주고, 아이들 돌봐주고..언니분은 그렇게까지 하는데
아버지가 공부 잘 하는 딸 대학 보내주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언니가 가정 다 돌봐주는거는 당연한거구, 남편이 대학 등록금 대줄 사람 별로 없다니..
지금 남편이 인품이 안되는 사람이라 속상해서 글 올렸건만..
여자는 도우미 인가요?
그리고 가게 카운터 아무에게나 맡기는거 아니예요.
언니도 도움받고 남동생도 도움 받을수 있을거예요.
정말 사람은 왜 처음부터 자기의 본모습을 다 보여주지 않는걸까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언니와 조카에게 좋은 길을 찾았으면 좋겠네요.33. ..
'09.8.28 8:58 PM (114.199.xxx.136)솔직히 언니가 너무 겁이 없으셨던것 같네요.
이혼한지 3년밖에 안됐는데 어찌 그리 바로 덜컥 재혼할 생각이 드셨는지...
한번의 실패로 배운게 별로 없으셨나봐요.
그리고 이혼은 또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타당한 사유가 있는데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뭐라하겠다는 사람들은 그냥 뭐라 하게 냅두면 됩니다.원래 그러고 사는 사람들이니까요.
또 지금의 사태는 처음부터 남편의 부당한 태도에 대응하지 못한 책임이 더 커요.
무조건 잘 살아보려고 전전긍긍하며 남편의 과한 행동에도 암말 못하고 순응한게
남편한데도 빤하게 포착이 되었을테고 그게 언니분한데도 그 조카한데도 바로 간거죠.
저 같음 그냥 갈라섭니다.
그깟 밥 세끼 얻어먹을려고 그 눈치 봐가며 자기 새끼 설움 줘가며 그리하고
살 이유가 없습니다.
아이 대학 갈때까지 뭐하러 참으실라 하시나 물어보세요.
계속 붙어산다고 저래갖고 조카 아이 시집 갈때 저런 남자가 이불 한채라도 해주겠습니까.
아주 싹이 글렀습니다.34. 우리언니
'09.8.28 9:07 PM (116.127.xxx.207)물론 한번이지만 십오년을 노름하고 집에 안들어오고 생활비안주는 남편이랑 살았는데 우울증 옵디다 자살할까바 우리신랑이 부탁부탁해서 시골로 보냈습니다 친정 오빠들사는 고향으로요 육년됐어요 지금은 말합니다 왜 바보같이 살았는지 애때문이라고 얘기했지만 그건 아니었던것 같다고 너무 두려웠던같다고 지금 아주 잘 삽니다 애들키우면서 혼자힘으로 돈벌어서 애들가르치고 용돈주고 생활하고 너무 행복하답니다 자신도 있구요 지금은 재부한테 고마워합니다 물론 조카딸은 저희가 키웁니다 그때 신랑마음돌아오라고 낳은 일곱살짜리 아들만 데리고 친정엄마랑 잘 삽니다 물론 외로울때도 있겠죠 하지만 마음만큼은 편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현명한 판단내리시고 힘내시라 언니분께 말씀드리고 싶네요
35. 원마음
'09.8.28 9:17 PM (116.125.xxx.99)언니 마음이 이혼하기 싫은가 보네요.... 이것저것 이유를 대는게.....
내 자식이 저꼴로 (죄송ㅠㅜ) 사는데...
7년키운 애들 걱정하고.....두번 이혼했다 소리 들을까 걱정하고.... ㅠㅜ
뭐가 먼저인지 모르시나봐요...
(죄송해요...제가 그냥..애가 지금 무슨 심정으로 살까 싶으니까....ㅠㅜ.....갑갑해서요....)
애가 믿을데라곤...엄마뿐일텐데....엄마가 ...남 같아요......(ㅠㅜ)36. 에휴
'09.8.28 9:23 PM (116.126.xxx.133)대학갈때까지 기다리시겠다는건...외고도 안보내준다는데 대학등록금은 대줄까요?..(물론 아르바이트해서 스스로 벌려면 벌수도 있겠지만...)
차라리 남편쪽 아이들이 못됐으면 고민없이 이혼이라도 했을텐데, 그쪽아이들이 또 그렇게 착하다니 언니분이 참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차라리 이혼하는게 낫지않을까요..딸이 너무너무 안됐어요..공부못한다고 구박받는것도 아니고 공부잘한다고 구박하니.
외고 갈 목표까지 있는 아이인데, 그리고 지금이 어찌보면 평생 가치관이나 성격,인격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 아닌가요..
직장도 있으신 분이니, 친정에 좀 들어가 살면 안될지...
저같으면 부모님께 죄송하겠지만, 생활비내고 친정들어가 살것같아요, 딸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37. ...
'09.8.28 9:32 PM (125.178.xxx.195)외고가면 이과계통은 가기 싶지 않잖아요. 문과만 배우니까요. 또 돈도 많이 들고
여유도 없는데 외고는 쉽지 않지요.38. ,,,
'09.8.28 9:43 PM (99.230.xxx.197)이혼 하실꺼면 한시라도 빨리 하는게 낫지않나요?
언니도 언니지만 님 조카가 겪고 있은 마음 고생이 눈에 훤히 보입니다.
학교가려는 아이가 방에서 서럽게 소리도 못내고 울고 있다구요???
아이가 너무 불쌍합니다.
그 아이에게는 지금의 생활이 하루하루 지옥일 겁니다.
제3자가 보는게 이럴때는 더 객관적일 수 있는데
지금 그 상황에서 제일 큰 피해자는 님의 조카, 그 다음은 언니인것 같습니다.
저같으면 두번 이혼했다했다는 꼬리표를 내가 다는한이 있더라도
내 딸 눈에서 피눈물 흐르는것 막겠습니다.
님 언니분 딸에게 비겁한 엄마입니다.
자기가 막아줄 수 있는데 딸을 방치하고 있으니까요...
근데 언니가 딸이 대학갈때까지 참아 본다는 것,
7년동안 키운 두아이들도 눈에 밟힌다는 것,
2번 이혼한 사람이라는 사회적 시선이 무섭다는 것...
이런 이유를 드는게 핑계를 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속마은은 이혼하기 싫은건데...
먼저 언니에게 물어보세요.
진짜 이혼 할 마음이 있는지?
이혼 할 마음이 있으면 시간 끌 필요는 없겠지요...39. ....
'09.8.28 10:07 PM (122.37.xxx.62)언니분이 바보만큼 착하기만 하니까...남편들이 함부로 대했거나 대하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절대 쉽게 보여서는 안되는데...
페미니스트는 아니더라도, 처음부터 의사표시를 분명히 해야하고, 부당한 대우에 참게되면 부당한 대우의 늪에서 절대 빠져나올 수 없게 됩니다. 지금도 늦지 않습니다. 이혼도 필요하면 두번 세번, 그 이상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분명하게 잘못된 부분을 고치도록 요구해서 점차 고쳐나가야 합니다. 행복은 스스로 노력해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어렵겠지만, 남편과 함께 전문가 상담을 받아 보도록 노력해보거나, 우선 언니 혼자만이라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주는 것이 좋겠습니다40. 지금은
'09.8.28 10:17 PM (221.139.xxx.13)언니가 문제가 아니라
조카(그것도 딸이라서)가 문제네요.
어제 베스트에 걸린 글 있잖아요. 짐승 일가족....그거 한번 읽어보세요.
여자 조카라면......생각할 필요도 없을듯 한데요.41. ㄴ
'09.8.28 11:11 PM (210.4.xxx.154)언니분 좀 답답한 스타일이네요..
첫번째 이혼으로 그렇게 남자보는 눈 없는 거 알았으면 두 번째엔 식구들 말을 들었어야죠
반대 무릅쓰고 결혼해서 또 그런 남자 골랐잖아요..
윗분 말씀처럼 배우자 보는 눈이 어두우신거 같은데,
그런 쪽으로 상담 좀 받아보라고 정말 진지하게 말씀드려 보세요
왜 그런 남자를 선택하는지..
지금 그 상황에서도 왜 자기 딸 지키는 일에 주저하는지..42. ...
'09.8.28 11:40 PM (211.220.xxx.52)2번 이혼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전처 자식 마음에 걸리는것도 문제가 아니고요
당장 방 한캄 구할 능력 없는게 문제네요.
지금 남편분이 언니딸에게 등록금 대줄지 안대줄지 모르지만 다시 이혼하면 딸아이 대학 보낼수 있나요? 그게 힘들다면 이혼해도 마찬가지 경제적인 문제에 놓이게 될텐데 그게 문제네요.
경제적인 부분까지 다 준비가 되어있다면 이혼 2번한들 무슨 문제가 됩니까?
자기 월급은 전혀 안 넣을려고 하고 완전 돈 한푼 안 주는 도우미취급인데요.
제 주변에도 재혼한 여자분들, 도우미취급 받으며 따로 독립해서 살지는 못하고 속앓이 하는분 있습니다.43. 승진
'09.8.29 12:04 AM (115.143.xxx.57)조금 다른 각도에서...
>> 막상 재혼하고 나서 승진이 있었는데 그때 형부가 누락이 됐어요..원래 1순위 였답니다.
>> 그때부터 였을거에요..본색이 드러난건..
>> 이게 다 너때문이다..너만 없었으면 나는 승승장구했을텐데..동기가 승진해서 자존심 상한다 등
이라는 원글님의 답글이 있었는데요...
원래 형부가 잘해주시다가 승진누락 이후에 이상해지신건가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건데...
제가 승진 누락되봐서 그런가 저 답글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네요.
그 누락된 심정은 당사자만 압니다.
정말 자존심상하고 작은거에도 상처받고 회사 정말 가기싫고... 저 그때 정말 힘들었거든요.
만약 만약에하나 형부가 승진이후 상처받고 저러는거라면...
언니가 형부를 좀 다독여주시면 해서요.
다들 이혼해라... 안좋다...하시는데
경험자라 그런가 전 유독 승진누락이 눈에 띄는군요. -_-;
전 승진누락된 시기에 남편이 너무 남일보듯하고 별거아닌거로 신경쓴다고 저를 너무 몰아세워서
그때 정말 남편이랑 이혼하고 싶었어요.
저도 그때 남편때문에, 아이때문에 내가 누락되고 인생망친것같고 정말 힘들었어요.
지나고나니 왜그랬나 싶지만요...
제 인생에 있어서 그리 힘든적이 없었습니다.
만약 승진가 무관하게도 형부가 저런다면 문제지만...
만약 승진누락과 겹쳐서 그런거라면 형부가 승진누락으로 좀 힘든 시기라는 것은 함께 고려해주셨으면 해요.
잘모르겠어서 걍.. 이럴수도 있다는 의견 올려드리는거에요...
왠만하면 잘해결되셔서 행복하게 사셨으면합니다.44. 승진이어서
'09.8.29 12:07 AM (115.143.xxx.57)흠... 승진누락.. 답글이 눈에 띄어서 위와 같이 답글 달긴했는데,
원글 다시 읽어보니 형부가 너무하시긴하네요...
걍... 이러저러한 이유가 있을수도있구나..정도의 답글로 참고해주세요.
정말 아무이유없이 그런다면 정말로 나쁜남자...네요...45. ......
'09.8.29 12:28 AM (115.136.xxx.205)승진누락하고 월급이 얼만줄도 모르는거하고 무슨 상관? 원래 이혼한 놈들은 다 이유가 있어요. 휴...... 그냥 나올 능력없으면 그냥 동거인이다 생각하고 월세 낸다 생각하고 사셔야할듯....형제들도 이혼한 형제 부담스러워해요. 솔직히.....
46. 저도...
'09.8.29 12:29 AM (119.67.xxx.228)결혼하기전엔 몰랐는데...
결혼하니까 결혼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이혼녀라는 시선이 두려워서 그냥저냥 사는데...
만약에 이혼한다면...정말 재혼은 안할꺼예요...
혼자 살꺼예요47. ㅡ
'09.8.29 1:27 AM (125.181.xxx.215)그런데 생활비를 여자가 댄다는게 좀 걸리네요. 식비만해도 5식구 식비가 굉장히 많이 나갈거 같은데.. 무섭네요. 결혼전에는 극진하다가 결혼후 돌변.. 이걸 도대체 어떻게 가려낼수가 있는지..
48. ..
'09.8.29 1:46 AM (122.35.xxx.32)결혼전 극진이 가식인지 아닌지 당연히 구분해야죠.
내인생이 걸린문제인걸요.
긴가민가 싶으면 안하는게 맞는겁니다.
재산관계나 월급은 결혼전에 이미 아셨어야하는거라고 생각하구요.
남편분이 돈에 인색한건, 여유있는 편이라고 하니
돈보고 결혼한게 아닌가 의심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한가지 궁금한건, 그렇게 대할거면서 남편분은 왜 언니분과 결혼생각했을까 싶어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이혼하게되면 언니탓이 크다고 생각해요.
배우자보는 눈에서 말이예요. 부모님말씀, 남의말을 안듣는것도요.
그리고 이혼은 이제 혼자생각할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두번째 이혼이라는 문제도 걸리지만,
딸에게 아빠와 같이사는것에 대해서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아빠'라는 존재가 있고 없고의 문제는 꽤 크잖아요.
그리고 학교문제는요
일반고나와서도 좋은대학교 갈 수 있구요
정말 솔직히는 자기친자식이 공부잘했으면 싶기도하겠죠..물론 그래도
'보통'정도의 사람이라면 아이앞에서 저렇게 대하지는 않겠지만요.
현실적으로 외고, 치대 돈 많이 들어요.
치대만따져도 전문대학원은 4년에 교재,실습,과비 합치면 1억정도 듭니다.(서울소재사립대)49. d
'09.8.29 4:01 AM (125.186.xxx.166)솔직히 저런 의붓아빠 아래 딸...참 조심하셔야 할거같습니다.
50. ....
'09.8.29 7:24 AM (58.122.xxx.181)이혼 하라마라해봐야 소용없는 인물로 보이네요
저런분은 이혼하면 또 혼자 못삽니다
전 이혼을 생각하면 첫번째 평생 남자덕?(심적이든 물적이든 ...)안보고 살수있을때 이혼을 생각하라고 합니다.51. 딸입장에서..
'09.8.29 7:57 AM (218.233.xxx.174)딸을 위해서 이혼하라는데는 반대입니다. 당장 중고 시절은 엄마 그늘에서 행복하겠지만 대학생이 된 다음 엄마가 자기를 위해서 이혼했고 혼자인 마당에 부담이 많이 될것 같아요.
성인이 되면 밖에 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똑똑한 따님이니 바깥 생활도 열심히 할 듯 보이는데 [아르바이트,공부] 늘 곁에 있어 주지 못하는 엄마 생각에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52. 저라면요.
'09.8.29 8:28 AM (116.33.xxx.66)딸이 문제가 아니라... 월급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생활비 대면서 빠듯해서 돈만원이라도 이야기하면 눈 부라리는... 그 결혼이 문제가 있네요.
딸 생각으로 하는 이혼이라면 급할건 없어보이구요.. 또 딸이 평생 엄마랑 살수도 없는거니 솔직히 엄마 노후를 위해선 결혼 생활 유지하는게 멀리봐선 더 좋을수도 있지요.
저라면요... 그 문제부터 바로잡으려 시도해보겠어요.
산 세월이 7년인데... 아무리 둘사이 아이 없었어도 주장할수 있다고 봐요.
가정경제가 어찌 돌아가는지... 남편 월급이 얼마이고... 어떻게 지출이 되고 있는지..
전체를 관리하지 못하게 하면 얼마라도 생활비를 받던지...
그거 파악하고 내가 그집 파출부 도우미 아닌거 일단 확인부터 하겠어요.
그 과정에서 이혼이던 아니던.... 파악이 되겠지요.
마음이야 당장 이혼해라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두번 결혼하고 다시 혼자된 사람... 그리고 딸 입장에서 당장이야 엄마랑 편하겠지만 나중에 쉽지도 않구요.
일단 기선 잡고나서 따로 준비는 해야겠지요. 혹시라도 모르니 방한칸이라도 얻을 돈..53. 언니보다도
'09.8.29 8:40 AM (114.202.xxx.31)언니의 딸아들을 위해서 헤어지라고 권유하고싶어요...ㅠ
더군다나....양아빠인사람이 처의 자식에게 미워하는 감정을 노출할 정도면...아주 심각한 문제라고봅니다....54. 호이호이
'09.8.29 10:26 AM (211.118.xxx.11)이혼찬성~!!
55. ,
'09.8.29 10:35 AM (122.34.xxx.147)딸 키우는 엄마로서..조카가 얼마나 힘들지..맘이 아프네요.인간 자체가 아닌 사람인 듯 한데..뭘 보고 결단을 못내리는건지..답답하네요.조카가 너무 불쌍해요.ㅠㅠ
56. s
'09.8.29 11:29 AM (125.248.xxx.242)정말 슬프네요.
언니 많이 위로해주세요.
정말 마음 아프네요. 진심으로요. ㅠ_ㅠ57. 이혼을
'09.8.29 12:02 PM (118.176.xxx.253)각오하고 남편한테 당당하게 맞서야 할 것 같아요.
경제적인 것도 그렇고,,,,
딸아이 문제도 그렇고,,,,,,
언니에게 용기를 주세요,,,,,이혼하는 건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언니와 조카가 그집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건 참을 수 없다고 말하세요.....
무조건 싸우라고 하세요. 생활비도 더 달라고 하고
내딸한테 눈물나게 하지 말라고도 하라고 하세요.....
이 두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언니는 그집에서
살아야 하는 이유가 없는데요......58. 인간성
'09.8.29 12:33 PM (210.216.xxx.234)문제여서 지금 형부 변할 것 같지 않아요.
일단 대화 나눠보고(경제적) 이건 아니다 싶으면 이혼 해야줘.
살면서 그것도 애까지 부당한 대우 받으면서 살고 싶진 않아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언니의 처음 선택이 언니 행복만을 위해서 선택했던 건 아니라고 생각되고 지금 힘들어 하는것도 언니만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닌것 같아 냉정 해 져야 될 것 같아요.
남 아닌 동생분이 힘이 되어 주셔서 참 다행이네요.59. 현실적으로
'09.8.29 1:15 PM (220.88.xxx.246)대체를 하셔야 겠어요.
7년이나 살았으면 초혼이든 재혼이든 별 의미가 있나요?
결혼생활 다 거기서 거지겠지요.
재혼의 문젠...세월이 흘러도 재산 분배 문제에선 친자와 계모가
법적으로 구분이 된다는 겁니다. 감정이 상하는 것도 이것 때문이구요.
남편의 성격으로 봐선 대학학비에 결혼까지 따님에게 아빠로서의
의무를 다 하진 않을거 같아요. 부인이 데려온 자식이니 부인이
책임지라는 암시를 많이 하시는것두 같구요.
남편분의 말을 들어보면 또 뭔가 서운한게 있을수도 있을것두 같아요.
사별하셨다니까...그런 느낌도 드네요.
현실은...경제적인 문젠데...선을 분명히 그어 놓고 정리를 하심이
좋을듯합니다. 상속문제라던지....
늙어서 딸에게 기대지도 못하고 키워준 자식에게도 의지 하지 못하는
그런 재혼 생활은 하지 마시고...노후대책 잘 준비하셔요...60. ㅡㅡ^
'09.8.29 1:42 PM (59.9.xxx.55)정말 어쩌다 그러런넘을 만나셨는지......
생각하기 쉽게는 한번 실패했으니 고르고 골라 더 잘만날꺼같은데..쉬운게아니네요.
지금 상황이 오기까지 참고사신 자체가 잘못된거같아요.
물론 쉽게 이혼하는것도 잘하는건 아니지만 재혼..왜 하는건가요?
혼자 살기 외롭고 힘드니 의지하려는것도 있지만 막말로 경제적인 이유도있고 내자식에세 아빠 만들어주려고하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글만 봐도 상황이 눈에 보이듯한게 어느 한순간도 님 원니분 딸에겐 그남자가 아빠구실 한적없을꺼같구요.
구렇다고 언니분이 자기자식둘이랑 언니딸만 키우면서 살림만할수있게 돈벌어다준것도아닌..
언니분이 번돈으로 생활비쓰면서 그렇게 사는거.
재혼..안하고 차라리 혼자 딸 키우며 살았어도 지금보다 더 힘들꺼 없었을듯~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참고 사는건 아닌거같아요.61. 참고 살아서
'09.8.29 3:23 PM (222.237.xxx.26)좋은 끝 볼 수 있다면 참아야죠.
근데 남의 눈 무서워 참는다는 건 아무 도움이 안돼요.
남편이 딸을 대학까지 가르쳐 줄 것도 아니고
님 언니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돈을 챙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참을 이유가 없잖아요.
그런 남자라면
조카 적당히 고등학교 졸업하면 취직을 하던지
스스로 돈 벌어서 대학가라고 할텐데
그 꼴 보자고
참고 살 필요 없잖아요.
애 가슴에 큰 상처 주고
제대로 가르치치도 못할 바에야
그냥 맘이라도 편하게 살아야죠.
님 언니가 벌어서 딸은 가르쳐야죠.
그런 사람 믿고 기다린다는 건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해요.62. 이그
'09.8.29 3:27 PM (124.50.xxx.163)윗글님 말씀 정말 동감합니다
뭐하러 사나요? 집에서 살림만 하고 산건도 아니고
돈벌면서 자기가 낳은 자식 편하게 못해줄건데 눈치보고 사는것
정말 비참합니다
딸을 위해서나 글쓴이 언니 위해서나 한번 대들어보고 안되면 이혼할각오하고
남편분이 부당하게 하는것 어느정도 증거 확보하고 이혼소송하세요
7년동안 봉사하고 산것과 딸아이 정신적으로 피해본것등은 받아서 방이라도
얻어야되지않을까요
보아하니 번돈은 생활비로 써서 돈도 없는것 같은데
남편분 아이들 불쌍하지만 그래도 한치걸러 입니다
따님 생각부터 해야지요
인정에 억매이다보면 암것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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