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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인도인이하는 홈스테이(완전 뚜껑열렸습니다)
공항에 잘 도착했다는소식을 듣고 안심하자마자, 아들의 문자가 너무 황당했습니다.
인도 중년부부집에 묵게됐다는것과 앞문은다니지말고, 뒷문만다녀야하고, 영어발음도 개발음 또
지들끼리는 인도말섞어쓰고,
와, 그 상황을 생각하니 아찔해지더군오.
그날이 마침 토요일이라 컨설팅회사완 겨우 통화가 가능했습니다.
뒷문으로만다니란소리듣고 놀라더군요.
월요일날 상황을 알아보고 조처를해 주겠다면서....
토,일요일이 그렇게 시간이 더디가는걸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아들이 이메일이 올때마다 기가막힌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식사도 둘이서만 먹게하고 지네들을 채식주의자라며 카레향나는 야채를 위주로 식사를주로
. 샤워는 3-4분안에 끝내야하고(물귀한나라인줄은 알지만 이건아니죠)
샤워만끝나면 아들과 옆친구가 1층에서보면 지하인 계단으로내려가면 제기네집1층사이의
문을 잠가버린다네요. 애들이 움직일수있는 공간은 방 밖엔 없습니다.
. 아침엔 호주사람은 머리안감는다고 머리도 못감게하고
. 방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온것을 보고는 눈물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병원침대같은것만 달랑 2개, 짐을 정리할수있는 옷장 내지는 책상하나도없는상황이고,
하얗게칠한 세면벽에 타일바닥,
매트리스커버도없이, 맨 매트리스위에 헝겊조각덮어놓고,
아이들이가져간 여행가방이 바닥에서 장농노릇을하고있더군요.
집에서 학교까지도 1시간 20분,
공짜로있는것도아니고, 홈스테이비를 지불하고 이런대접 받고있을수는없는것이지요.
모든것이 최악이였습니다.
남편과저, 완전 뚜껑열렸습니다.
컨설팅회사에 강력히,강력히 항의한 끝에
1주일만에 호주 현지인 집으로홈스테이를 옮기게되었습니다.
와-우
아들의 첫문자, 너무너무 좋다네요.
60대 부부가하는곳으로, 주방에서음식준비하면서도, 계속 농담도하고
대화도나누며 너무 친절하답니다.
물론, 아침에 머리감을수있는건 당연하고요.
대화나누며 식사하는시간은 1시간,
디저트먹는시간 1시간 30분가량 같이 이야기를한답니다.
그리고,
방사진보고는 이제는 안심이되네요
인도인이제공한방은 여인숙이였다면, 지금의방은 완전 고급스런 오피스텔이라할까요
학교도 30분거리,
집에 머무는시간이 너무 즐겁다네요.
이번 일주일을 보내면서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얼마인지모릅니다.
인도인을 다시보게되었답니다.
1. 컨설팅이 문제..
'09.8.28 1:10 PM (58.87.xxx.102)그 인도사람이야 원래 그렇게 사는 사람일테니, 잘못 소개해준 업체가 문제네요. 강력히 항의하세요..먼 곳에 아이 보내고 너무 애타셨겠습니다.. 이제 맘에드는 자리로 갔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2. 음
'09.8.28 1:17 PM (210.84.xxx.185)사실 이 비난은 소개해준 업체로 하셔야......
홈스테이는 완전 운이에요.
너무 좋은 가족을 만나는 반면.. 사실 아들분이 묵으셨던 가족은 나쁘다고 할 처지도 못되는 엉망 진창인 집이 많습니다.
한국분께서 너무너무 선호하시는 백인 호주가족들 중에 정말 욕 나오는 경우 참 많죠
이 이유로 인도인을 나쁘게 보기에는...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샤워시간 3~4분은 호주 정부에서 조차 권장하는 캠페인의 하나입니다.
한인 가족은 거의 없으나 실제로 그 규칙을 지키는 가족이 상당히 많구요.
인도인의 영어 발음.. 한국인은 비웃으나 사실 한국인보다 훨씬 훌륭한 발음입니다.
음식은.. 인도인이라서 주식을 먹는데 어쩌겠어요;;;
안타깝게도 홈스테이 학생들이 주인집 물건을 건들이는 경우가 적지 않아 저런 식으로 잠궈 버리는;;; 경우도 흔하진 않지만 있긴 있구요.
방에 충격을 받으셨겠지만 저렇게 사는거... 그렇게 처참한 정도는 아니랍니다;;;
특히 학생들끼리 렌트 하는 경우 저렇게 꽤 많이 살아요.
이제라도 좋은 가정 만나셨으니 맘 푸세요...3. ..
'09.8.28 1:19 PM (118.32.xxx.37)그거 하나만으로 인도인을 뭐라 할 수는 없는거 같습니다.
저 아는 아이도 캐나다에 있을 때 인도인 집에 있었는데 채식을 하는거 말고는 다 좋았다고 합니다..
아직도 엄마라고 부르면서 연락하더라구요..
그 아이 엄마는 안그래도 작은애가 고기를 못먹으니 걱정은 했지만 인도인 식구들이 너무 잘해줘서 옮기지는 않더라구요..
그 아이 경우는 현지인 집에서 고생하고 인도인집으로 옮겨서 좋았던 경우였어요..
그건 그렇구요..
그 인도인은 너무 나쁘네요..
바로 가까이 있어 가보지도 못하고 정말 애가 타셨겠어요...
그리고 지금 아이가 좋은 집으로 옮겼다니 너무 다행이구요..4. ...
'09.8.28 1:20 PM (124.111.xxx.37)저도 음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만약 외국인이 한국사람 집에 홈스테이 하면서
맨날 냄새나는 김치, 청국장 먹고 영어발음도 구리다고 흉본다면 기분이 어떨까요?5. 홈스테이
'09.8.28 1:23 PM (114.201.xxx.208)완전 비추에요..
솔직히 돈있으면 자기집에 모르는사람 들이겠어요?
뭐 특별히 외국문화 접할려고 들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정말 극소수고요
저도 외국생활하고 어학연수도 가고 그랬는데
차라리 기숙사가 친구들도 금방사귀고 훨 좋더라고요6. ...
'09.8.28 1:33 PM (124.111.xxx.37)제 친구는 영국(백인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했는데...
저녁 8시만 되면 전기를 끈답니다. 식사양도 엄청 부족하구요...
그래서 밤 8시 넘어서 캄캄한 침대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빵을 먹었다더군요.
정말 눈물 흘리면서...
근데 그런 이야기하면서 홈스테이 집에 대한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지
영국인 다시 봤다 하지는 않았어요.
또 다른 친구는 캐나다 백인가정에서 홈스테이 했는데 자기는 운이 좋았다고 하면서...
다른 친구들은 함께 외식하면 돈 따로 내라고 하고
장을 봐도 자기 먹을 간식은 네 돈으로 내라고 하고...
당연한 지는 모르지만 섭섭한 일 많이 겪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내가 묵은 집은 이랬다 이러지 캐나다 사람 다시 봤다 하지는 않았어요.
아드님도 처음 묵게 된 집의 주인들에 대해서 영어발음이 개발음이라는 둥
인도어를 섞어 쓴다는 둥 하는 거 보면 아직 국제적인 감각이 많이 부족한 거 같아요.
이런 저런 경험하면서 성장해나가기를 바랍니다.7. ...
'09.8.28 1:37 PM (115.128.xxx.14)호주내 관공소나 이민국갔을때 인도분한테 걸리면
수많은 질문(서류가 완벽함에도 불구하고!)절차가 이상하게 까다롭습니다
한국교민끼린 웬만함 커리쪽은 피해야한다는게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홈스테이 옮기셨다니 정말~다행이네요...8. ..........
'09.8.28 1:44 PM (58.173.xxx.42)윗님 말씀대로.. 인도인 가족은 인도인 가족이라 치고
영어발음이 개발음이라는 둥 인도어를 섞어 쓴다는 둥 아드님 국제적 감각이 많이 부족해 보이네요.
많이 경험하고 보다 열린 사고와 시각을 가진 청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9. 허허
'09.8.28 3:05 PM (122.153.xxx.162)백인숭배, 영어에 대한 끝없는 동경...........그런 마인드로 무슨 어학연수를........
10. 근데
'09.8.28 4:05 PM (211.219.xxx.78)그 홈스테이집이 시설이 열악한 건 맞는데
인도 사람들의 문화나 이런 걸 비하하는 듯한 발언은 좀 그렇네요.
인도 사람들 채식주의자 많고요 돼지고기 소고기 안 먹는 사람들 파다해요
거의 대부분이죠. 그건 어쩔 수 없는 거 같고요
영어 발음 개발음이라뇨? 인도 발음에도 익숙해져야 합니다
인도 사람들이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이 퍼져 있는데요11. 파키스탄
'09.8.28 4:51 PM (221.121.xxx.253)저는 캐나다에 있을때 파키스탄 여인네의 집에 홈스테이를 했어요
저는 어른이니까 덜 당했지만
중국인 14살짜리는 좀 불쌍할 정도였어요
그걸 보면서 절대 아이 혼자 외국에 보내지 말아야 겠다 다짐도 했구요
그때 이후로 파키스탄 이라는 말만 들어도 너무 싫어요
모든 인도인, 파키스탄인이 다 이렇지는 않겠지요
백인도 지독한 사람들 많을 겁니다.
그래서 타 문화, 국가인들과 교류를 맺을땐
내가 내 국민과 나라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행동을 바르게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요12. 글쎄요
'09.8.28 4:55 PM (112.144.xxx.25)방 시설 이야기 들어보니 놀랍도록 열악하고
옷장도 없고 심지어는 문을 잠가 버린다는 거는 가둔다는 건데
그러다가 불이라도 나면 어쩔려고 그러는지요.
그리고 인도인 영어 뭐라고 한다고 뭐라고 하시는데 인도인 영어는 영어 네이티브
스피커도 못 알아 듣습니다. 발음 끝내 줍니다. 한국에서 홈스테이 하는 외국인이
한국인 가정 영어가 개발음이라고 하면 어쩔거라는데 어쩌구니가 없네요.
호주는 영어가 주 언어고 영어 배우겠다고 간 거고 영어 배우러 한국에 오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백인 숭배가 아니라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홈 스테이에서
오는 불만이죠.13. ...
'09.8.28 5:28 PM (124.111.xxx.37)글쎄요님
제가 한국인 홈스테이 예를 든 것은
호주에서 한국인이 홈스테이 하는 경우를 예로 든 것입니다.
호주에 백인들만 사는 것도 아닌데 자기가 가게 된 집 주인이 백인이 아니라고
저렇게 말하는 것은 솔직히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지요.
홈스테이 주인이 백인이었으면 더 좋았게다 할 수는 있겠지만
개발음 어쩌고는 할 이야기 아니지 않나요?
그렇게 말하는 학생의 발음은 얼마나 버터바른 발음이길래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발음도 저 학생 기준에서 보면 개발음이라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제 글이 이해하기 어려웠는지 모르겠지만
어처구니(어쩌구니 아니고) 없을 거 까지야 있나요?14. 인도인
'09.8.28 5:39 PM (218.146.xxx.205)외국에서 홈스테이 하는 집을 보면 인도나 그쪽 사람들이 돈때문에 하는 경우가 많고
그나라 사람들은 노부부가 심심하고 적적해서 하는 경우가 많아요
전에 연수할때 거기도 호주였는데
같은 학교 다니던 남자아이가 있었어요 그얘 얘기듣고 저는 거의 기절..
인도 부부였는데 그 동생만 동양인이고 나머지 3명은 모두 유럽쪽 애들.
그렇게 차별대우를 했데요 먹는것도 다르고 간식도 다른거 주고..
가장 웃긴건 홈스테이 주인이 학생들을 부려먹어요
맨날 마루를 쓸고 닦으라고 하고 수영장(호주 골드코스트라 왠만한 집에 수영장 있어요) 청소시키고 잔디깎으라고 하고 설거지 시키고..황당
1주일에 20만원이 넘는 돈을 받으면서 밥은 6시 넘으면 못준다고 하고 그것도 빵몇쪽에 잼 두서너가지..계란후라이가 다예요
아차 그리고 시키는 일 안하면 밥 안준데요 진짜 황당했는데.15. .
'09.8.28 7:49 PM (121.162.xxx.64)인도 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의 흑인, 홍콩인 및 기타 동남아, 유럽인들의 영어 발음은 익숙해지기 전엔 모두 알아듣기 힘들어요.
가장 비슷한 영어발음이 대만 쪽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어발음도 그다지 훌륭하지 않아요.
발음보단 정확한 문장 구사력이 중요하죠.16. 음...
'09.8.28 9:30 PM (118.47.xxx.209)저도 인도인을 많이 만나 경험이 있는지라...
당근 영어 잘 하죠...
첨 만나서 얘기할 때는 영어권 나라 라더니... 싶도록 황당스럽더만...
그건... 발음 문제였더라는...
알고보니... 차~암... 부럽던데요.
미국사람들하고도 막힘없는 대화가 되니...(현지인의 대화 속도로...)
이제는... 영어가 이제 미국 사람만의 언어가 아닌데...
그리고...
인도인들이 하는 영어... 미국인들 잘 알아 듣던데...17. ,,,
'09.8.28 11:40 PM (99.230.xxx.197)그게 인도인이라서가 아니라 사람마다 다 다를거예요.
악질로 구는 백인들도 많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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